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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

항주 송성 민속촌, 가무쑈

방우식 2007. 10. 25. 10:04

일시; 07년 10월 10일  구름 조금

인원; 10명

 

 

남송(南宋1127~1279)

 

송나라(960년 오대의 마지막 왕조 후주(後周)의 병마절도사였던 조광윤이 건국)가  여진족(女眞族)의 금(金)나라에게 점령되자 휘종의 아들인 고종(조구)이 양자강 남쪽으로 피해와 이강, 종택(宗澤), 한세충(韓世忠), 그리고 악비(岳飛) 등 용맹한 장수들을 만나 남송을 세우고 항저우(당시 이름은 임안[臨安])를 수도로 삼았다 

남송 말기에 간신 가사도가 정권을 잡으면서 육수부,문천상같은 충신과 여문환,장세걸 등의 용장이 있었지만 북방의 징기스칸이 건립한 몽골제국이 1271년 국호를 몽골에서 ‘원(元)’이라 고치고 남송으로 쳐들어온 쿠빌라이에게 여문환은 식량을 보급 안해주는 가사도때문에 항복하고 충신 육수부와 어린 황제가 바다에 투신함으로써 9대152년(1127~1279) 만에 멸망을 하게 되었다.

 

 

라덱스 고무제품 침구류 매장을 들렀다가 14시50분(현지시간) 절강성의 성도인 항주로 출발,

눈을 딱고 봐도 산이라고는 그림자도 보이지 않는 끝도 없이 이어지는 평원을 가로질러 달리는 고속도로의 양 옆에  이어지는 농가 주택이 2~4층으로 잘 지은 건물들로 1층은 사람이 거주 하지 않고 3.4층 옥상에는 조상들의 위패를 모셔 놓는다고 한다.

평원이라 습지가 많아 보이고 유속이 느려 수질이 좋지 않다고 한다.

항주가 가까워지니 산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옛날 남송시대의 서울이었던 곳으로 삼면이 산으로 싸여있고 관광 수입이 예산의 60%를 차지 한다고 한다. 

 

 

 

 

 

항주에 도착하여 저녁 식사를 하고 나니 날이 저물어가는 17시40분이다.  송성 민속촌 도착 18시25분. 이미 캄캄하다.

매표소를 지나 광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시끌벅적 떠들는 소리는 한국말과 중국말 뿐이다.

옛날 옷을 입고 죽 늘어선 상점의 점원들과 거리를 남송 시대의 것을 표현한 듯 하나 어두워서 불켜진 상점과 음식점,  무대가 있는 야외광장이 있고 혼례용 가마와 물건, 몇가지 옛날 물건들이 보이고 한곳의 점원의 이해 할 수 없는 동작이 보인다.

광장으로 되돌아 나오니 큰 나무 아래에서 어릴 때 많이 보던 불 붙은 링을 통과 하는 장면의 미니 써커스가 벌어지고 있다. 

 

 

 

 

 

 

 

 

 

 

 

 

 

 

 

 

 

 

 

 

 

 

 송성 가무쑈를 관람하고 나오는 엄청 많은 인파들의 끝에 곧 바로 입장, 좌석 수와 규모가 굉장히 큰데 좌석과 통로에도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룬다.  21시00분.

무슨 말인지 알아 들을 수는 없어도 남송의 건국,번영,전쟁,평화와 각국의 문화 등을 주재로 표현한 듯 싶다.

아리랑을 배경으로 장고,소고,상모 돌리기가 연출될 때의 박수 소리가 제일 크다.

 

 

 

 

 

 

 

 

 

 

 

1시간의 관람이 끝나고 중국에서의 ? 밤을 전당강을 건너 보성 호텔에서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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