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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간, 정맥/낙동정맥

낙동정맥 14구간 가사령-피목재

방우식 2006. 12. 4. 22:35

일시: 06년 12월 3일 일요일 맑음

인원: 단독

코스: 가사령-통점재-질고개-피나무재

위치: 경북 포항.  청송

 

 

 

밤 2시30분 출발. 엄청 춥다. 

나 홀로 하는 종주산행이라 개으름을 피우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지만 동반자의 배웅하는 소리를 뒤로하고 집을 나서 올 겨울들어 첮 추위에 얼어있는 가사령에 도착 깜깜한 어둠속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04시50분.

산행을 끝낸 후 오늘 저녁 18시에 있을 내가 속한 산악회의 년말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조금 서둘러야 겠다.

  

 좌측 임도를 따라 5분 후 왼쪽으로 등산로가 열려 있다. 잠시 후 능선에 오르고 우측에 고산 마을인 잠든 상옥리의 가로등 불빛이 눈에 들어온다.

다시 25분 후 보현지맥 분기점을

 

내리막 길이 상당히 미끄럽다. 조심을 하는데도 미끄러져 넘어질 것을 스틱덕분에 간신히 엉덩이가 땅에 닿지는 않았다.  수북히 쌓인 낙옆위에 눈이 살짝 뿌려져 있다.

 27분 후는 776봉을 지난다.  05시47분.

 걸음을 재촉하여 다시 30분이 지난 06시25분 통점재에 닿는다.  (가사령에서 1시간 35분).

 20분 후 간장현을, 다시 15분 후 옛날 길을 지나 간다.

어둠 속에서 길을 벗어나지 않기 위해 신경을 곤두세우며 걷는 동안 이제 날이 밝아 온다. 우측 상.하옥계곡 건너 내연산 매봉과 향로붕 동대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이 붉게 불들더니 아침 해가 솟아 오른다.

 

35분 후 헬기장에서 아침 해를 맞이하고                                                                                                                        

 

 6분이 지난 07시41분 785m봉 헬기장에 오른다.                                                                                                             

바람이 엄청 차다   방한모가 아닌 귀마게만 달린 모자를 쓰고 왔더니 볼과 턱이 얼얼한데  한참을 더 진행하다가 능선에서 다 식어버린 도시락 밥과 찬물을 먹고 마셨더니 더 춥다.

 

 1시간25분이 소요된 09시23분 산불 감시초소에 닿고 7분 후 질고개에 내려선다. 09시30분. (통점재에서 2시간48분

이제 막 버스에서 내려 산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건네는 인사말에 답례만 하고 바쁘게 다시 오름길을 오른다. 

 

 50분 후 헬기장에 닿고 조금 후 611봉 헬기장에 오른다.  

 다시 30분이 지난 10시50분 지도에 표시 되어 있지 않은 공사중인 임도를 건너는데 신설도로 인지 잘 모르겠다.

 다시 오름 길을 잠시 오르면 길이 우측 능선으로 크게 꺽이는데 좌측 방향은 무포산이다.

능선 우측 아래에 임도가 나란히 가다가

 한번 더 시멘트 임도를 건너고

 능선을 따라 조금  더 가면 피나무재 낙석 방지용 철망을 통과 한다. 11시25분. (질고개에서 1시간55분)

 

 이전리 버스시간표

  

오늘 산행시간   도상거리 21.7km    6시간10분소요(식사시간 25분 제외)

                      평균 주행 속도       3.52km/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