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06년 10월 05일 금요일 갬(구름많음)
인원: 나 홀로
코스: 문화 에스포공원 버스 정류소-보불로 삼거리-만호봉 삼거리-정상/754m-마동탑마을 코오롱 호텔주차장
위치: 경북 경주시
오늘 부터 추석연휴가 시작되었다.
모두들 명절을 보내기 위해 귀향을 하느라 울산-경주 간 7번 도로가 많이 막힐 것이란 생각이 든다.
울산 역으로 나가보니 다행히 딱 하나 남아 있는 경주행 좌석표를 구입/2800원 07시42분 발, 기차를 타고 경주역 하차.
(기차를 타고 가면서 보니 도로는 막힘없이 쭈~욱 잘 빠진다.)
역 광장 앞 길 건너에서 10번 버스를 타고/1300원 아직 조성 공사중인 문화 엑스포 공원 앞 버스 정류소에 하차하고...,
감포 방향으로 걸어서 10분,
감포가는 길과 불국사 가는 길이 갈라지는 '보불로 삼거리'에 보덕 산방과 대산 도자기라는 간판이 서 있다.
09시08분. 감포방향 국도에서 대산 도자기 입간판 뒤 쪽으로 논 가운데 경운기 도로를 따라 2분이면 우측사면으로 등산로가 열린다.
뚜렸하긴 하지만 사람들이 붐비지 않은 듯한 등산로는 우측 사면으로 비스듬히 오르다가 8분후 능선에 오른다.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 경사면을 오르며 흘리는 땀을 식혀 준다.
도로에서 52분이 소요된 10시00분, 만호봉 삼거리에 닿는다. 누군가 조그마한 이정표를 만들어 나무에 달아 놓았다.
헬기장이 있는 우측길을 따른다.
간벌이 잘 된 나무 숲 사이로 덕동 댐이 좌측으로 보인다.산을 오를 수록 지난 태풍때 쓰러진 나무들이 즐비하게 누워 등산로를 덮고 있는 모습이 처참하다.
능선을 따라 가며 간혹 희미한 갈림길이 나타나지만 무시하고 계속 능선을 따라 길을 간다.
7분 후 넓은 임도에 승용차 한대가 서 있는 것이 보인다. 임도 갈림길이다.
임도 우측에 무슨 시설물이 보이는데 무엇인지 모르겠고 좌측방향 다시 10여m후 좌우로 갈라지는 임도 사이에 등산로가 보인다.
다시 52분이 소요된 10시57분 갑자기 시야가 확 열리면서 629m봉 능선 삼거리에 닿는다.
세차게 불어오는 바람에 억새들이 출렁이는 저 너머로 함월산이 보인다.
11분06분,
우측 길을 따라 8분 후 조그마한 등산로 안내판이 있는 삼거리 코오롱 주차장 하산 길 이란다.
다시 10분 후 공터가 나타나며 우측에는 산불 감시탑이 숲속에 보이고 좌측에 곧 바로 정상이다.
11시15분.
사방의 전망이 좋다. 억새가 바람에 출렁이는 모습이 보기좋다.
인적이 없더니 저기 한사람이 올라 오는데 추령재에서 출발했다고 한다.
정상에서 약 20분 정도 직진하면 석굴암으로 가게 되지만..., 발걸음은 우측 코롱호텔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한다. 11시30분.
정상에서 조금 내려가면 내리막 길이 엄청 가파른 길이 나타난다. 로프가 설치되어 있어 로프를 잡고 조심 조심.
곧 경사가 완만해 진 길을 부지런히 내려오다가 22분거리인 11시52분 길을 좌측 길을 폐쇄한다는 안내판이 있는 삼거리 에서 폐쇄하지 않은 우측 마동 쪽 길을 따라...
18분 후, 마동탑 마을 1길에 내려선다.
마동탑 1길에 내려 와 날머리를 뒤 돌아 본 그림,
등산로 입구부분에 체소를 가꾸는 밭에 한 아주머니가 막 일을 시작하는 모습이 보인다.
마을길을 좌측으로 내려가면 물길 건너 코오롱 호텔 골프장이 보이고...,
코오롱 호텔
곧 호텔 뒤편 넓은 주차장을 지나 마동탑 마을 회관앞을 지나게 된다. 12시30분.
토함산
석굴암
오늘 산행시간; 3시간 22분(휴식시간 33분 포함)
명절을 앞두고 나 홀로 한 산행이라 빨리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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