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06년 02월 26일 일요일
인원: 9명
코스: 갈령-정상/877m-투구봉/783m-대궐터/746m-극락정사 표지석/46번 도로
위치: 경북 상주군 화남면 동관리
집을 출발한지 약 3시간 갈령 고개마루, 갈령 표지석이 있는 공터에 도착하고...,
준비를 하고 화남면 방향 46번 도로 건너편 기슭에 보이는 들머리로 산행을 시작한다. 10시 34분
매우 가파른 오르막길로 시작 되지만 곧 능선에 오르면서 한숨 돌리게 되고...,
10시 40분, 헬기장에 닿고 다시 고도를 높이며 능선을 따르는데 가끔 뒤돌아 보면 갈령 넘어 형제봉과 속리산의 장괘한 산줄기에 늘어선 암봉들이 눈을 덮어쓴체 하얀 이빨을 드러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11시 10분, 능선 경치 좋은 곳에 자리잡은 산불 감시초소를 지나게 된다.
세찬 바람과 쌓여있는 잔설로 인하여 암릉을 우회하는데, 우거진 나무가지들이 시야를 많이 가리지만 앙상한 가지 사이로 보이는 경치들은 참 좋다,
다시 암릉의 우측 사면으로 우회하고...
급경사를 올라...,
12시09분 대궐터산 표시목이 서 있는 정상에 도착하고...,
좌측에 보이는 바위 위에서 조망을 살피며 구경을 하다보니 회원들은 모두 출발 해 버리고 뒤늦게 출발, 암봉을 넘어 바위 사이에 로프가 매어진 구간을 내려와 먼저 간 회원들을 따라 간다.
다시 잡목과 바위구간으로 이어지는 산길을 한참 가다가...,
수년전 세찬바람에 올라 가자마자 되내려왔던, 암벽에 바위가 기대어져 생긴 터널이 있는 투구봉을 이번에도 우회하고,
바람이 불지않는 조금 넓은 바위에 앉아 각자 가져온 소주, 솔잎주, 막걸리를 곁드린 식사를 한다. 13시 05분
식사를 끝내고 오래 전 겨울에 세찬 바람으로 오르자마자 곧 바로 되내려 온적이 있는 투구봉을 이번에는 처음부터 포기하고 자리를 걷어 출발 한다. 14시 05분
조금 후 우측 사면을 돌아 가다가 잡목에 가려진 거대한 선바위를 카메라에 담고보니 회원들의 꼬리가 보이지 않게 먼저 가 버렸다.
14시 20분 견훤이 쌓은 성이라는 성터 좌측 전망대를 올랐다가 내려와..., 다시 성벽을 따라 대궐터에 걸음을 멈추고,
전망대에 서니 기억의 저편에 있던 바위 끝에 선 소나무가 시야를 가린다.14시 42분.
갈림길을 만나 우측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한다.
조금 내려 오면 묘지 1기를 지나고...,
잠시 후 등산로 우측에 아랫 부분이 너널을 있는 육중한 바위와 암벽에 입을 벌리고 있는 기이하게 생긴바위를 지나고 다시 갈림길을 왼쪽에서 만나는데 조금전 갈라졌던 길이다.
성벽을 따라 직진한다. 숲을 지나고..., 마치 병풍처럼 서 있는 암봉 하단을 한참 돌아 내려간다.
1~2명이 비박을 할수 있는 조그마한 동굴을 지나면...,
조금 후 좌측으로 보이는 극락정사로 가는 시멘트 포장길에 내려서게 된다. 15시 30분
승용차가 다닐수 있는 포장길이지만 엄청 가파른 경사 길이다.
02분 후 주차장을 지나고 급한 내리막길을 걸어 15시 55분 산불 감시초소와 극락정사 입구표지석이 있는 46번 도로에 도착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
오늘 산행시간 식사 휴식시간 포함 5시간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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