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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기2

부산해운대 장산-구곡산

방우식 2023. 3. 2. 06:41

일시; 06년 1월28일 토요일
동행; 나 홀로
코스; 해운대 7번가 피자집-봉대산/147.7m 간비오 봉수대-장산 정상/634m-구곡산/430m 정상-장산마을-폭포사-대천공원 입구
위치; 부산 해운대

 

내일이면 설날이다.
모두들 설을 쇠러 고향찾아, 부모님 찾아 바쁘지만 멀지 않은 곳에서 제사를 모시기 때문에 설날 새벽에 간다.
새벽에 출발하면 고속도로에 차도 밀리지 않고 하루 일찍 가 봐야 지낼곳도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생각 끝에 교통이 편한 부산에 있는 장산을 한번 다녀오기로 생각하고, 07시10분 발 기차로 08시07분 해운대 대합실을 나선다.

해운대 역 앞 도로에서 우측으로 부산기계 공고 앞을 지나 조금 더 가면 우측으로 7번가 피자집과 하이덱 카센타 사잇길로 들어선다. 08시15분,

곧 바로 철길을 건너고 계단을 오르면 이정표가 서 있고 요기서 우측으로 철조마을 따라 지능선에 오르고 03분이면 체육공원이다,  08시28분, 

봉화산/147.7m 간비오산 봉수대
체육공원 뒤로 좁은 등산로는 간비오산 봉수대로 바로 오르는 길이고, 뒤 좌측으로 조금 더 발달된 길은 봉수대를 우회하여 사거리로 바로 가는 길이다.

우회하는 길로 잘못 들어가 사거리에서 되돌아 봉수대에 오른다. 

고려 말부터 약 700년 간 왜적의 침입으로 부터 나라를 지키던 곳이라는 봉수대의 조망은 시원하여 오륙도와 바다를 가로지르는 광안대교가 잘 조망된다, 

다시 사거리로 되 내려와 맞은편의 작은 봉우리를 우회하고, 체육시설이 있는 작은 사거리를 직진, 05분 후 등산로 양쪽에 돌탑과 등산 안내도가 서 있는 곳을 지나게 된다. 08시48분

이후 군부대 철조망을 따라 능선에 오르면 예비군 훈련장을 지나게되고 삼각점과 묘지1기, 군부대 초소가 있는 봉우리를 넘는다, 09시08분,

안부로 내려섰다가 다시 가파른 오르막 길을 오르면 바위가 나타나고 바위 사이로 난 길을 올라서면 옥녀봉 정상이다. 09시23분, 
아무런 표식이없는 옥녀봉에서 등산로는 좌측으로 휘어져 내리막 길을 달린다. 

곧 이어 중봉에 도착한다, 09시47분,

이정표가 있고 조망도 좋다,  

장산 정상부와 능선이 우측으로 부드럽게 뻗어있고..,

가야 할 구곡산이 평범한 작은 봉우리로 보인다.

광안대교, 휘뿌연 기류로 흐리게 보이는 조망이 아쉽다.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어 철 담장이 둘러쳐져 있어 정상에는 접근이 불가능하다. 
철조망을 따라 곳곳으로 열려있는 등산로마다 이정표가 있고 등산안내도가 세워져 있는 곳도 있다. 

10시00분, 정상 도착,

좌측 방향으로 철조망을 따라가며 부산시가지와 낙동정맥 마루금을 따라 추억을 떠 올려보고...,

끝까지 오르지 못하는 정상과 울타리 안에 보이는 바위가 아쉬운 생각이 들기도 하고, 

철조망을 따라 곳곳에 지뢰매설 지역이라는 경고판이 서있는 것이 보인다. 
10시35분, 철조망 안으로 헬기장이 보이는 곳을 지나고 삼거리에서도 철조망을 따라 계속 우측 방향으로 진행한다. 

군사시설 정문으로 가는 도로를 스치듯 지나고 다시 능선에 자리하고 있는 군부대를 좌측으로... 

10시44분, 넓은 도로 삼거리에서 잠시 쉬다가, 10시55분 출발, 
삼거리를 지나고 이 후에는 넓은 도로를 따르면 되는데 우측의 넓은 억새밭은 옛 장산목장 터이다. 

옛 장산목장 건물과 등산 안내도가 있는 넓은 삼거리에 도착한다, 11시07분.

요기서 기가막힌 실수를 했다
반송방향으로 헬기장이 있는 이곳에서, 손에는 등산지도를 들고, 눈 앞에 방향을 가르키는 이정표 옆에 서서 등산안내도를 들여다 보다가, 아무런 생각없이 반송방향으로 길을 잘못 들어 한참을 내려 가다가 되돌아 왔다

기가막힌 실수를하고 되돌아 오는 길에 스쳐지나가는 등에 맨 베낭보다 더 큰 쓰레기 봉투에 쓰레기를 주워 담으며 하산하는 두분이 참 대단한 분들이란 생각이 든다. 

11시25분, 등산안내도가 있는 삼거리로 복귀, 18분이나 알바를 했다, 삼거리에서 05분 후 시멘트 길이 시작된다. 

폭포사 갈림길 이정표, 11시35분,

장산
11시40분 쯤 시멘트 포장길을 가다가 좌측으로 난 등산산로로 들어서 가파른 오르막길을 잠시이면...,

구곡산 정상에 도착한다. 11시47분,

아직 시간을 이르지만 요기서 점심을 먹고...,

잠시 조망을 살피는데..., 산허리 곳곳에 각종 건축물들이 들어 차 있는데 어떻게 숲 속에 건축허가가 날 수 있는지...?, 자연보호는 어뒤 갔는지...?, 궁금한 생각이 든다. 12시05분, 출발, 
 04분 후, 다시 시멘트 도로에 내려서고...,

다시 02분 후, 장산마을 표지석과 국기 계양대를 지나간다. 
마을 표지석에서 약 20m 정도 후 시멘트 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난 비포장 두 길중에 우측으로 꺽이는 밭 사잇길로 내려간다. 

그 동안 평탄하던 길이 갈지자로 바뀌고 조금 후 좌측 좁은 등산로로..., 

곧 체육공원 아래 넓은 포장길에 도착, 12시33분, 

12시40분, 폭포사 입구

야외 공연장이 있는 대천산림공원 입구에 도착. 12시50분
오늘 산행을 종료한다.  산행시간 모두포함; 4시간35분,

해운대 역으로 돌아와서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