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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기2

평창 능경봉-고루포기산

방우식 2023. 2. 16. 16:02

일시; 05년 12월31일-06년 01월01일. 토,일요일 눈, 흐림.
동행; 5명
코스; 대관령 휴게소-능경봉/1123.2m-고루포기산/1238m-/대기4리 마을회관-도암면 수하리
위치; 평창군 도암면/현 대관령면

 

05년 12월31일
30일 23시28분 발 무궁화 호, 31일 04시50분 원주 도착, 요금 1인 17.900원
시내버스로 원주 시외버스 터미널로 이동, 아침 식사 후 07시00분 출발, 08시35분 횡계 도착, 요금 1인 6.000원
도암면 횡계 버스 정류소 앞에서 구 대관령 휴게소까지 택시 이용 약 6분 소요, 요금 6.400원

구 대관령 휴계소 

흐린 날씨에 운무가 내려앉아 시계가 좋지 않다.

고속도로 준공 기념비
해발 860m 인 대관령 휴게소, 설치 공사중인 풍력 발전기 옆을 지나 새로운 고속도로 건설로 빛을 잃은 고속도로 준공 기념비를 둘러보고 10시 정각 산행을 시작한다. 

휴게소에 설치 공사중인 발전기 원형 타워 만 희미하게 간신히 보이고...

들머리는 입간판 좌측으로 열리는 백두대간 길을 따르면 된다.

고속도로 준공기념탑을 뒤로하고 등산로 안내도 입간판을 지나 넓은 등산로로 들어서서 10분 후 차가 다닐 수있는 임도를 지나면서 좌측에 샘터가 보이고 입산 통제소를 만나게 된다,
좌측의 넓은 임도는 제왕산 가는 길...
능경봉 가는 길은 만든지 얼마되어 보이지 않는 이정표 오른 쪽의 좁은 등산로를 따라야 한다.
조금씩 내리는 눈은 많이 쌓이지는 않았으나 길은 미끄럽다, 나뭇가지에 눈이 붙어 하얗게 변한 모습이 아름답다, 

완만한 오름길이지만..., 에고~ 더버라...,

숲길이라 조망이 전혀 없고...

갈림길도 없어 크게 주의 해야 할곳도 없이...

쉬엄쉬엄 걸어 정상 표지석과 안내도 입간판이 있는 능경봉 정상에 도착한다. 11시10분 도착, 11시25분 출발,
직진, 눈쌓인 내리막 길이 매우 조심스럽다. 

11시34분 완성되지 않은 돌탑을 지나고..., 쌀쌀한 날씨에 바람이 조금 덜 부는 곳을 찾아 떡라면으로 점심을 끓여 먹는데 '제2쉼터'라는 조그마한 간판이 보이는데 누군가 원래 위치에서 옮겨 놓은 듯한 생각이 든다. 12시13분,

따끈한 라면 국물과 커피까지 마시고 자리를 정리하고 일어선다. 12시55분,

왕산골 샘터 갈림길 

요기에서 약 25분 간 휴식을 하고...

이제 눈이 그치고 조금씩 햇볕이 보이기도 한다.

14시45분, 시야를 가리는 숲길에 나무를 잘라내고 횡계방향으로 조망을 할 수 있도록 시야를 확보아혀 '대관령 쉼터'라는 쉼터를 만들어 놓았다.

대관령 쉼터 이정표, 

대관령 쉼터에서 내려다 본 조망 
모처럼 구름 아래로 드러난 눈 덮힌 경치가 참 좋다. 15시03분 출발, 

출발 12분 후 오목골 갈림길을 지나고 다시 05분 후 임도를 조금 걷다가 철탑을 지나면 곧..., 

고루포기산 정상에 도착한다. 15시25분,
삼각점이 보이고..., 숲으로 쌓여 조망도 없다,
지금까지 따라오던 백두대간 길을 버리고 이정표 뒤쪽으로 보이는 우측 방향 등산로를 따라 하산 시작..., 15시46분,

정상을 우회하는 임도를 가로지르고 급한 내리막 길을 3분이면 숲이 사라지고 능선과 계곡을 건너 끝없이 펼쳐진 고냉지 체소 밭으로 내려선다.

뛰엄뛰엄 농가와 창고가 보이는데 농사철에만 이용하는 빈집인 듯 보여지고, 멀리 창고 옆에 염소들이 노는 것이 보인다. 

능선을 따라 체소밭 우측 길을 따르다가 좌측 비탈로 체소밭을 가로질러 시멘트로 포장된 농로로 내려선다. 

멀리 안테나가 보이는 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가다가...

도로 좌측 외딴 농막집 위, 하우스 용 쇠 파이프가 설치되어있는 밭에서 산행을 멈추고 야영 준비를 한다. 16시25분 쯤,
오늘 산행시간; 모두 포함 6시간25분,

저녁을 먹고 술한잔 나누려고 했더니..., 엄청 추운 겨울 날씨에 아직도 하늘에는 구름이 잔뜩 끼어있고 바람까지 불어대니 무지무지하게 춥다, 술이고 뭐고 그냥 침낭속으로...,

 

06년 01월 01일,

농막집 마당에서 신세를 지고있던 손형이 먼저 일어나 잠을 께운다
밤 12시 넘은 시간에 밤 하늘을 보니 별빛이 보이길레 새해 아침 일출을 기대햇었는데..., 언제 그랫던 듯, 하늘에는 구름이 가득하다.
새해 일출을 보기위해 올라 온 듯한 겔로퍼 두대가 올라갔다가 되 내려온다
08시30분, 자리를 깨끗이 정리하고 하산을 시작하는데, 하얀 눈으로 덮힌 고루포기의 새해 아침은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는데 인적마저 없으니 더욱 춥게 느껴진다.

5분 후 외딴집 삼거리에서 좌측, 아랫쪽 길을 따르고 다음 능선 마루에서도 좌측 직진...,

뒤 돌아 본 고루포기 산

한번 더 ~,

다음 능선에서 우측으로 크게 꺽어져 내려가면 사거리인 피덕령/안반덕 이다.
강릉시 왕산면 대기4리 마을 회관이 있고, 96년 10월, 무장간첩 한명을 사살 한곳이라는 표시판이 서 있다. 09시10분, 

우측 평창군 수하리 간판이 보이는 우측 내리막 길, 눈길이 많이 미끄러운데 조금 내려가니 차 바퀴가 미끄러진 자국이 선명하고 갓길에 주인이 보이지 않는 겔로퍼 한대가 서 있다.
미끄러운 길을 내려와 도암댐 삼거리에서 우측 길로 조금 가다가 '개울가 식당' 앞에서 콜 택시를 불러 용평 스키장으로 이동했다. 10시40분, 

오늘 산행시간; 2시간10분, 
산행시간; 6시간25분+2시간10분 = 모두포함 8시간35분, 

 

용평 스키장

숙소를 정해 놓고 가벼운 차림으로 나드리...,

중급자 이상이 이용 할 수있는 '골드 브릿지' 슬로프 길이가 240m로 가장 짧고 '레인보우 파라다이스' 길이가 5.7km로 가장 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