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년 10월14일
코스; 하조대 해변-여운포교-동호해변-수산항 입구
거리; 9.5km
소요시간; 2시간18분
오늘 일정을 하조대에서 멈추려고 했는데 너무빨리 왔다.
천천히 쉬어가면서 걷기로 했는데 오면서 중간 중간 충분히 쉬어가며 걷자고 생각을 하지만, 나 홀로 걷는 길에는 쉴 줄 모르는 것도 큰 병이다.
아주 어릴적 부터 고질인 발바닥의 통증은 한걸음 내 딛기가 깜짝 깜짝 놀랄 정도로 발이 아파 '저기까지만...' '저기까지만...,' 하면서도 멈추지 못하고 걸음을 옮기니...
14시32분, 출발
점점 멀어지기 시작하는 하륜교
뒤 돌아 본 하조대 전망대
하조대 해변
중광정 해변, 좌틀, 직진금지
시멘트 포장 된 수레길이 길~게 이어진다.
요기서 수레길이 끝나고 차도로...직진, 좌측 길은 7번 국도로 양양공항이 지척이다.
여운포리 버스 정류장이 저 앞에 보이고,
저~기 좌측 길에 살짝 보이는 공항휴게소 앞을 지나 양양공항 가는 길이다.
복지회관
여운포교
15시24분-15시33분, 휴식
요기서 동호리 해변으로
동호 해변
저쪽에 보이는 방파제는 수산항, 해안선은 군 경계 지역,
자전거 쉼터, 도로를 통행하는 차량들의 소음만 아니라면 잠자리에 딱이다 싶은데,
지금 시간이 16시05분, 이제 잠자리에 신경이 쓰이기 시작한다.
수산 항 입구
수산 항
수산항 우측에는 요트들이 많이 정박 해 있고,
수산 항
수산항에는 기반시설부터 모두 새로 만드는 듯, 온통 파해쳐진 채 공사 중이다.
지도도 없는데..., 해파랑 길 안내 방향표시기가 모두 사라지고 보이지 않아...,
왔다리 갔다리, 좀 해맸다. 다리아파 죽겠는데..., 16시29분-16시43분,
도로변으로 되 돌아와 길을 가며 본 수산 항 등대,
수산항에서는 왔다리, 갔다리 한다고 잊어버리고, 이제와서 한컷, 뭉개구름이 솜털 같다.
다시 도로변으로 돌아 나오고...
16시 50분, 43구간 답사 끝,
해가 많이 짧아졌는데, 만족할 만한 잠자리가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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