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17년 11월19일
위치; 경북 포항시 구룡포읍 구룡포리(해파랑길 13코스)
일제시대 일본인들이 살던 집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아직도 전국 곳곳에 청산되지 못하고 남아있는 일제의 잔유물들이 여러형태로 많이 남아 있는데...이곳도 낡은 가옥들을 새로 정비를 하여 관광지로 개발한 곳이다.
포항 200번 시내버스 구룡포 회차지 도로 건너편에
일본인 가옥거리 문이 세워져 있는데, 당시에도 마을 입구에 저런 문이 있었는지...
"과거 우리민족에게 아팟던 산증거물이 사라져 가는 실정...일본에 의해 착취되었던 우리 경제와 생활문화을 기억하는 산교육장으로 삼고자..."
"글쎄...?," 싶은 생각이 들고, 빨리 이것들을 청산하고 벗어버려야 할 잔재들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아직도 고정 건축물이나 비석이나 기념비등의 형태로 남아 있는 곳이 가끔 있고 특히 우리가 무심코 사용하는 언어에서 깊숙히 배여있다.
곳곳에 잘 보존되고 있는 임란시대 왜성이라든지 일제의 잔재물들은 우리가 보존해야 할 문화라고는 전혀 생각되지 않는데...
우리가 기억해야 할것은 그들이 우리나라를 침탈한 역사이지 이런것들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구룡포 공원으로 올라가는 높은 계단.
구룡포 공원 입구, 일제 강점기 시대에 신사(神社)가 있던 곳이 바로 구룡포 공원이다
일본인들은 계단의 양편에 세워진 120 여개의 돌 기둥에 구룡포에 신사를 만들고 개척한 일본인들의 이름이 세겨져 있었는데, 광복 후 일본인의 이름을 시멘트로 덧 바른 후 돌려세워 지역 그 돌기둥에 이곳에 충혼각을 짓는데 공헌한 구룡포 주민들의 이름과
단체들의 이름을 다시 새겨 넣었다고 한다.
2011년 3월부터 28동의 건물을 새로 정비를 했다고 안내되어 있는데 건물들이 지은지 오래되지 않은듯 비교적 깨끗해 보인다.
거리의 길이가 457m라고...
요즘 가는 곳마다 요런 느린 우체통이 설치되어 있는데, 이곳에도... 우체통은 1900년대 당시의 형태로 만들었다고 하고, 뒤의 건물은 '근대 역사관' 이란다.
입구
개인이 살던 주택을 매입하여 역사관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내부에는 당시 일본인들이 살던 모습을 보여주는 전시물로 체워진 듯한데
구룡포로 진출한 일본인들이 살던 곳이지 구룡포 전체의 역사는 아닐것이다.
뒷면이 일본인 이름이 새겨진 뒷면에 시멘트로 덧 바른 모습인데, 시멘트로 발라 놓으니 수많은 세월이 흘러도 돌에 세겨진 이름은 언제까지나 잘 보존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구룡, 아홉마리
이 지역 출신의 전몰 군경들의 넋을 추모하기 위해 새워졌다고...
충혼각
일본 신사터 초석,
일본 신사 유물,
용왕당
일본인들의 신사를 철거하고 사해용왕을 모신 제당으로 구룡포 어민들의 풍어와 안전조업을 위해 건립되었다고 한다.
구룡포의 상징
일제강점기에 구룡포 방파제 축조와 도로 개설 등에 기여한 사람을 기리기 위해 일본에서 규화목을 가져와 세웠다는 송덕비,
요기에도 비문을 시멘트로 발라 덮어 놓았다.
구룡포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구룡포 파노라마, 시대별로 구성하여 사진을 전시 해 놓았다.
구룡포 항
요기 공원 계단에서 내려다 본 풍경은 구룡포 어촌의 모습이 한 눈에 보여 서민의 생활상이 잘 드러난다고 해서 대한민국 경관대상을 받은 곳이기도 하다고...
'여명의 눈동자'가 이곳에서 촬영되었다고 한다.
그당시 시대의 영상을 촬영하기에는 딱 좋겟다는 생각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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