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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 길/해파랑 길

해파랑길 1코스 부산구간 오륙도해맞이 공원-동백섬-미포교차로

방우식 2024. 8. 5. 14:00

일시; 17년 08월02일 수요일

동행; 동반자 

위치; 부산광역시 남구, 수영구, 해운대구

코스; 오륙도 해맞이공원-이기대 공원-동생말-용호부두-광안리 해수욕장-수영 요트경기장-동백섬 Apec하우스-해운대 해수욕장-미포 표지석-미포교차로, 문텐로드 입구 주차장

거리; 17.6km (18.6km)

소요시간; 6시간37분(휴식, 식사시간 1시간33분, 포함)

 

 

 

 

해파랑길은

동해의 떠오르는 해, 넘실거리는 푸른 바다와 함께 동해 해안을 따라 걷는다는 뜻으로, 부산 오륙도 해맞이 공원을 시작으로 강원도 고성 통일 전망대에 이르는 총 10구간 50개 코스, 거리 770Km의 도보 탐방로이며 부산 구간은 73.7km이다 ,

문화체육관광 부가 2010년 9월 15일 선정하였다고 한다.

해파랑길  10개 구간

부산구간 1코스 

요번 여름 휴가기간을 마땅히 가고 싶은 곳도 없고, 가야겠다는 생각도 없다.

지난 30일 막내동생 손녀 돌잔치에 다녀 온 것 외에는 집에 딩굴고 있으니 출근하지 않아도 된다는 해방감에 좋기야 하지만 하루가 조금 지루하긴 하다

아침에 일어나 꼭 가야 할 곳이 없어지니 평소보다 새벽 잠은 더 일찍 깨어지고  잠도 오지 않더니, 오늘 해파랑 1구간을 출발하기 위해 새벽에 평소 일어나는 똑 같은 시간인데도,  조금 더 잤으면... 하는 개으른 생각이 든다.   

 

06시40분 출발하는 해운데 행 시외버스를 놓치고 07시20분 버스로 울산 시외버스 터미널에 들렸다가 출발하니 울산 시내를 벗어나는데도 한시간이 걸린다.

해운데 구 역사 앞에 있던 시외버스 터미널이 옮겼는데, 해운데 지하철 역으로 갈려면 서쪽을 약150m정도 가야 한다.

부산지하철 2호선으로 경성대,부경대 역에서 하차하고 5번 출구로 나오니 오륙도 행 131번 버스가 지나가는 것이 보이고 조금 더 기다려 27번 버스로 '오륙도 SK뷰 아파트 후문' 정류장에 도착 한다. 

'오륙도 SK뷰 아파트 후문' 시내버스 정류소. 요기까지 27번, 131번 버스가 다니고 2, 2-1번 마을 버스도 다닌다.

09시56분,  27번 버스에서 내려...

오륙도 스카이워크 전망대, 언제 다시 올지 모르니 한번 가 보기로... 

스카이워크 전망대에서 본 오륙도,    바다 건너편은 태종대

이기대 공원 해변, 조오기 해변을 따라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다. 멀리 우측 끝 부분에 보이는 숲이 달맞이 고개,

스카이워커

그냥 한국말로 유리전망대라고 하면 안되나...?

요즘은 꼭 영어로 해야 유식하고 좋은 줄로 생각하고 어뒤를 가나 영어 판이니, 영어로 말하는 외국사람은 우리나라에서 전혀 불편이 없겠지만, 정작 우리나라 사람들은 아주 유식한 사람 또는 유식한 척하는 사람 빼고는 불편함이 많을 것 같다.

요즘은 아파트 단지 출입문도 게이트1 게이트2 요런식으로 써 놨더라.... 앞으로 우리나라 민족의 씨도 서양인으로 바꿔야 하지 않을까...?, 싶다.

마을 버스는 조기까지 내려가서 회차를 하는 듯... 마을버스가 조기로 내려가는 모습이 보인다.

스카이 워크 전망대를 둘러보고 해파랑길 부산구간 제1코스를 시작한다. 10시11분,

오륙도, 솔섬과 방패섬이 하나로 보였다 둘로 보였다 하는 모양이다.

언덕 계단을 오르니 나타나는 자그마한 습지에는 작업하는 사람들이 풀을 베어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습지를 위에서 내려다 본 전경

뒤 돌아 본 스카이워크 전망대와 오륙도

첫번째 만나는 갈림 길에서 우측,

궤를 포게 놓은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농바위, 부처처럼 보이다고 해서 돌부처 바위라고도 한다고...

보는 사람에 따라 상상하는 방향이 모두 제각각이니 어떤 모습으로 표현을 해도 모두가 맞는 말일 것이다.

울 마눌, 오랫만에 장거리를 걷는데, 그래도 기본은 있으니...

저짝에 건축중인 자그마한 건축물이 초소인 듯하고...

 짧은 계곡인데도 밭골새에는 물이 졸졸 흐르네...

바닷가 갯바위가 평평하여 편안해 보이고 입석과 암벽사이에 바위가 끼여 있다.

요게 치마바위인가...? 전망대에서 내려다 봐도 잘 모르겠는데, 아마 바다에서 봐야 할 듯하다.

탐방로는 공사 중,

오래된 데크를 교체 보수작업을 하는듯,

좌측 순환도로 방향 오름길로 몇 걸음 오르다가 우측에 나타나는 등산로를 따르고...

보수 공사 중,

이기대 큰고개 약수터, 시운한 물 한모금 맛보고...

순환도로 축대 아래 등산로를 따르다가

잠시 순환도로에 오른다.

요기서 휘어진 곡진 지점의 두길중 좌측 길,

조기 아래는 군부대, 요기서 좌측 길,

우리가 걷는 탐방로 아래 조기에 작은 또 다른 탐방로가 보이는데...

마눌이 저짝으로  내려 가자고~, 내려 가자고~ 해서...

마누라 말 듣기를 참 잘했다.

마눌이 사진 찍어준다고 폼 잡아 보라고...  참, 자~알 찍었다.

해(강)태공들도 가끔 보이고...

저짝이 어울마당,

넓은 공터에 돌로 쌓은 관람석이 축조되어 있는 모습이 이곳에서 공연도 열리는 듯...

복숭아 하나씩 입에 물고 휴식 11시28분-11시40분,

 진행 방향,

구리광산, 요기가 2호 갱도라는데 숲이 가려서 보이지 않는다.

탐방로 아래 해안가에 동굴체험이라는 작은 간판이 걸린것이 보이는데 그냥 패스...

옛날에 무슨 시설이 있었던 흔적인데,

구름다리

저짝에 보이는 건축물은 '더뷰 컨벤션'

11시58분, 동생말 도착

용호동 부두

동생말 전망대

전망대에서 뒤 돌아 본 경치

섶자리의 위치는 저 안쪽으로 더 가야 있는 듯 ...

유람선 선착장, 맞은편 도로 건너편에 용호만 유람선 터미널 건물이 있다.

 피서가 별건가...? 무더위에 도로에서 개고생하지 않고 아주 경제적이라 생각된다.

광안대교 나들목,

도시가스 교차로라고 한다는데...,

갖다 붙일 이름이 엄청스럽게 없었던 모양이라고 생각 되는건 어쩔 수가 없다.  교차로에서 시간을 기다려 신호를 따라 도로를 건너고,...

광안대교 나들목엔 진출입하는 차량들, 이짝 남쪽에서 진입하는 차량은 아랬쪽 도로,

삼익 비치타운 옆 도로는 차가 없는 도로로...

차량이 다니지 않으니 달리는 사람, 자전거를 타는 사람, 걷는 사람, 각자 나름대로 운동하는 사람들이 간간히 보인다.

저오기 화분 같이 생긴 물건은 무엇하는 물건인고...?, 저짝에 자전거 대여하는 곳이 있다. 무료로...

남천해변 공원

광안리 해수욕장,  비록 오늘이 평일이긴 하지만 휴가철인데 사람들이 듬성하다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기위한 행사로 회전판을 돌려 선택된 선물을 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는데~ 물론 꽝도 있고~, 

무심히 지나려다 봉사자의 권유로 돌림판을 힘차기게 돌려 일회용품 셋트를 선물로 얻었다. 감사~

해수욕장에 사람들은 듬성하지만 지나 온 저쪽보다 이쪽이 조금 더 많은데~

13시07분-13시28분, 점심

준비중인 야외공연장을 지나 근심거리를 해소하고, 아주머니들과 수명의 학생들 단체사진도 멋지게 찍어주고...

돌아 본 광안리 해수욕장,

수협 민락 위판장

8충 건물이 모두 횟집 노래방, 등 상업시설인데...

회를 장만해 바닷바람이 불어오는 그늘에 돗자리 깔고 둘러앉아

음악소리와 간단하게 맥주한잔은 좋을 것 같다.

광안대교 너머 장산

수영강과 민락교

다리 아파서 못 간다고~, 푹 쉬었다 가기로 하고 휴식, 14시05분-14시20분  

겨우 15분 쉬었다가 가잔다...

도로를 건너고...

철계단을 오르면... 

민락교를 건너며...  

민락교를 건너니 여기는 해운대구

요트 경기장

두산 위브더제니스

영화의 거리

출연 유명배우들의 손도장이 벽면에 걸려있고

부산지역에서 촬영된 영화들이 소개되어 있고 보도의 물결무늬가 ... 

동백섬

슈퍼에 들러 '더위사냥' 하나씩 사 들고 아파트 그늘에 앉아~  15시05분-15시15분,

티파니21 유람선 선착장,

동백섬 입구

오륙도와 이기대 공원

15시33분,  APEC 하우스,

2005년 노무현 당시 대통령 재임시 APEC 21개국 정상들이 회의를 했던 곳.

정상 회담장

15시46분,

석각

15시53분-16시15분, 이제 거의 다 왔으니..., 또 휴식

유람선

인어상

손살같이 날아 다니는 젯트보드들,

해운대 해수욕장

다왔다 미포 삼거리, 우측 저쪽에 유람선 선착장이 있고,   

좌측 도로로 따르면 철도 폐선 부지를 지나  

미포교차로에서 문텐로드 주차장 입구가 보인다.

 

요기까지 의도하진 않았지만 오륙도 해맞이 공원에서 부터 우동항 삼거리 직전 민락교 동쪽 끝 지점까지 부산 갈멧길 2-2코스와 민락교 동단에서 부터 이곳 문텐로드 입구까지 2-1구간도 함께 완주한 셈이 되게 되었다

종료; 16시48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