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옳아요
우산35 자세히보기

산행일기

용화산/878m-오봉산/779m 춘천

방우식 2017. 5. 15. 21:05

일시; 17년05월14일

동행; 푸른

위치; 강원도 춘천시 사북면 신북읍, 화천군 간동면

코스; 큰고개-용화산 정상-고탄령-사여령-삼각점봉/764.6m-배후령-경운산 갈림길-청솔바위-오봉산 정상-홈통바위-천단-청평사-주차장


산행거리; 11.8km

산행시간; 6시간13분(휴식, 식사시간 포함, 용화산 3시간12분, 오봉산 3시간01분,)



엄청시리 멀다

새벽 04시가 조금 넘은 시간 집 앞에서 버스에 올라 05시가 조금 지난시간에 신복로터리를 출발 했으니 6시간이 더 걸렸다.

버스에서 내려 신발끈을 고쳐매고 산행 준비를 하고 있는데 함께 버스를 타고 온 사람들이 별다른 안내없이 벌써 뿔뿔이 산행을 시작한다.

눈도 침침한데 집에서 나올 때 안경마져 잊어버리고 가지고 오지 않았는데...

아무리 눈을 찡그리고 지도를 들여다 보아도 등고선은 고사하고 글자를 읽을 수가 없어 뭐라고 쓰였는지...  그저 간신히 구분이되는 표시된 산행로 방향만 따라가도 오래전에 한번 다녀간적도 있으니 별 무리는 없으리라 생각하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큰고개; 춘천시 사북면 고성리, 화천군 하남면 삼화리 사이의 고갯길로 고성리 쪽에는 아직 도로가 개설되지 않아 차량은 삼화리 쪽으로 돌아서 올라가야 한다.

11시12분(카메라 시간), 큰고개 출발,

가파른 사면의 오름길이 출발한지 03분 후에는 요런 계단길이 나타나고

시작부터 만만치 않은 오름길이 이어지더니

폭발물 처리장이라니...!

낙락장송은 양통계곡을 굽어보고...


칼바위

만장봉

만장봉 암릉

양통계곡

11시41분-11시46분, 용화산 정상

조망은 없다.

정상직전 삼거리로 되돌아 나와 이정표가 가르키는 남서 방향,

858m봉

우측 능선에 보이는 바위가 불알바위 인듯...


12시40분, 고탄령

우측이 절골-양통마을, 좌측이 간동면 유촌리 방향이다.

12시47분, 수불무산/693m 분기점  몇 걸음 더 직진, 분기봉에 올라가 보았으나 별다른 특징이 없는 봉우리 일뿐,

진행은 우측 방향


사여령 옛길

12시56분, 사여령

우측 사여골, 용화산 자연휴양림, 좌측 유촌리

13시05분-13시18분,

홀로 등산로 옆 작은 바위에 앉아 점심을 먹고 있으니 불어오는 바람에 으실으실 추워진다.

13시27분, 도솔지맥 갈림봉

도솔지맥은 지금은 북한 땅인 백두대간의 금강산 비로봉(1639m)에서 남쪽으로 20.4km, 매자봉/1144m에서 시작하여 소양강이 북한강에 합류하는 춘천시 우두동 소양2교에서 끝나는 도상거리 약 124.1km의 산줄기로, 요기서 부터 잠시 지맥의 산줄기를 따르게 된다.

요 봉우리 직전, 좌측으로 우회하는 길이 있지만 그대로 봉우리에 올라가 보니 앞서가던 몇사람이 봉우리에서 식사를 하고 있어 좌측으로 계속 진행...

양구 313 인가...?,  침침한 눈으로 읽어지지 않고

13시28분, 삼각점봉/764.6m봉

저짝 건너편 능선이 수리봉/656m 능선인 듯하고

산 능선을 따라 이어 구축되어 있는 방어진지,

우리나라가 전쟁이 끝난지 6~70년 밖에 되지 않았는데... 북한의 위협은 계속되고 있지만 사람들은 전쟁을 잊어버린듯...

14시14분, 쉼터, 저쪽 숲사이의 바위가 전망대


전망대에서 본 배후령, 경운산

춘천시 신북읍, 우측은 의암호 인듯하고...

14시19분,  군용 삼각점


배후령, 우리 일행들이 타고 온 버스가 조~기 서 있는것이 보인다.

14시23분,

버스를 함께 타고 온 일부 몇 사람들은 요기서 부터 오봉산 산행을 한다고 하더니, 도로에 막 도착하니 배후령 정상에서 오봉산 들머리를 오르는 마지막 사람의 모습이 보이는데...

우리와 함께 큰고개에서 용화산을 올라 갔다가 되내려가 버스로 이곳까지 와 점심식사를 하고 조금전 산행을 출발한 듯...


14시24분, 배후령 정상 도착,

식사시간 포함, 요기까지 3시간12분 걸렸다.


휴식 없이 곧 바로 다시 오봉산으로 오르기 시작,

가파른 오름길에 몇 걸음 후 앞서 배후령에서 산행을 출발한 사람들을 만나 일행이 되어 그들의 걸음에 맞추어...

14시35분, 경운산/794m 갈림길 능선 삼거리에 도착한다,  좌측 길,

숲 사이로 보이는 지나 온 용화산

배후령 오르는 길, 간동면 삼화리

여기가 1봉...2봉...? 어뒤가 1봉인지...?  함께 이야기를 하며 걷다보니 살펴 볼 틈도 없이 그냥... 14시59분,


우측의 호수가 소양호 인줄은 알겠는데... 저~짝에 보이는 산들은 ~


청솔바위


청솔바위

바위에 뿌리 내린 소나무 한그루...,


간동면 간척리

15시22분, 오봉산 정상

사람들은 많지 않지만 대충 셀카 한장찍고... 함께 걸어 오던 사람들을 뒤로하고 그대로 출발,  여기서 부터 다시 나 홀로 천천히...

15시25분, 부용산 갈림길

764.6m 삼각점봉 직전 지맥 분기봉에서 부터 함께 걸어오던 도솔지맥은 요기서 좌측 방향으로 백치고개를 지나 부용산으로 이어지고, 발걸음은 직진 청평사 방향으로...


암릉을 따라 청평사 방향 가는 길

15시36분, 노송


15시41분, 홈통바위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

홈통바위

15시50분, 삼거리  직진 천단 방향으로 오름길,


부용산/882m

15시57분-16시07분,

일찍 내려가 뭘하나...? 하는 생각에 잠시 휴식을 하고 출발,

청평사

천단

16시11분, 삼거리,  좌측 ,부용계곡 주차장   진행은 우측, 청평사 방향으로


16시15분, 천단



급경사가 장난이 아니다, 로프를 단단하게 잡고 천천히 안전하게 거북이 걸음으로...


16시48분, 청평사 도착

보호수, 수종은 주목으로 좌측의 나무 수령이 830년, 우측 산기슭에 있는 나무가 530년 이라나...

청평사 문루에서,






요 은행나무도 보호수로 수령 280년,

16시57분, 청평사 입구 출발,


17시04분, 구송폭포

구송폭포 하단 계곡 우측에 공주굴이 있는데 굴이라고 하기엔 그저 바위 틈에 지나지 않는데...

17시08분,

17시11분, 당나라 공주의 전설이라는데,...

17시12분,

17시16분, 요기서 부터 도로를 따라 상가가 줄지어 있고

17시20분, 선착장 갈림길

17시25분, 제일 위쪽 주차장 도착,

산행종료

배후령-요기까지 휴식시간 포함 3시간01분,   Total

한참 기다려 하산주도 하고 19시15분, 쯤 먼 귀가길에 오른다.


18-1 (청평사),   후평동 종점후평동 종점

첫차 08:45|막차 16:30분  하루 2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