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16년 05월01일
동행; 마눌
위치; 부산시 동래구 금정구 북구
코스; 소정촌 삼거리-장전 2파출소-규림병원-고인돌-암릉-임도-제2망루-남문-망미봉/605m-헬기장-상계봉/상학산640m-재1망루/638m삼각점봉-파류봉/파리봉615m-산성고개/가나안 수련원-공해마을 203번 버스승강장
산행시간; 지하철 온천장역 옆 소정천 삼거리-공해마을 까지, 5시간15분(휴식, 식사시간 모두 포함)
요즘은 비가 자주 오는것 같아 주일날 비가 올까봐 신경이 쓰였는데 다행히 요번주에도 비가 오지 않는단다.
요번 산행은 마눌과 함께 하기로 했는데 가까운 곳에서 자기가 가 보지 않은 산을 찾아내라니 산을 만들어 내는것도 아니고... 상학산/상계봉을 떠 올리고 마눌에게 결제를 얻어 집을 출발했는데, 요번이 연달아서 세번째 금정산을 찾게 되었는데 생각해 보니 상계봉-파류봉을 다녀간지 15년은 지난 듯 하다.
소정천 삼거리
저어기에 온천장역 5번, 3번출구와 이어지는 육교가 보이고 소정천 삼거리 이름표와 규림병원 방향표시판이 걸려있는데 요기서 식물원로를 따라 식물원 입구까지 직진하면 된다.
지하철 1호선 온전장역에서 내려야 하는데 부산대역에 잘못내렸는데 오늘 산행들머리까지 거리가 얼마되지 않을것 같아 소정천 삼거리까지 걸어 왔는데 부산대역에서 온천장역까지의 거리가 생각보다 엄청 가까이에 있다. 08시41분,
식물원 입구에 도착하기 전 올려다 본 사진으로 아기자기 능선 인듯...
08시55분, 식물원 입구 삼거리
식물원 입구 맞은편에 장전2파출소가 자리하고 있고 신호를 기다려 도로를 건너 규림병원 바향으로 우틀,
지역 주민이라면서 등산로를 묻는 사람과 이야기를 하다 잠시 함께 동행을 하게 되었는데...광명사와 규림병원 사이의 들머리를 깜박 놓치고 지나쳤다가 되돌아 와...
09시07분, 들머리
광명사와 규림병원 사이의 계단으로 시작되는 좁은 골목길
담벼락 사이의 좁은 길을 지나면서 요본 산행의 산길이 시작된다.
규림병원-산성마을 도로, 203번 시내버스가 8(휴일), 15분(평일) 간격으로 다니는 이길을 스쳐지나고
09시13분, 로프가 쳐진 저 곳에서 '금정산 숲 둘레길'을 만나는데 좌측으로 방향을 잡으면...
09시14분, 119위치 표시목과 금정산 숲 둘레길 이정표시목을 만나면 요기서는 우측 오르막 길이다.
09시26분, 고인돌
로프구간도 보이고
버섯바위, 바위를 머리에 이고 있는 모습이 버섯처럼 보여서리...
요기에도...
올망졸망 바윗길이 상당히 가파르다.
09시38분, 어좌 바위
바위의 형태가 보는 사람에게 보여지는 모습이 제각각이겠지만 순간 면류관을 쓴 임금이 앉는 커다란 어좌 같이 보여진다.
09시40분, 가파른 바위사면에 뿌리를 내린 소나무
등로를 우측으로 살짝 벗어난 길을 따라 갔더니
요렇게 구멍도 통과해 보고
09시45분, 평평한 지형에 쉬어가기 좋을것 같은데 앞에 보이는 바위는 '두꺼비'처럼 생겼다.
바위 군락1
바위 군락2
기둥바위,
우람하게 우뚝솟은 바위가 하늘을 받치고 있는 듯, 식물원로 도로를 따라오면서 보이던 바위가 요 바위인 듯 싶고...
다음에 저짝 능선으로도 한번 가야지...
찢어진 바위
균열이 가고 틈이 벌어진 모양이 종이를 찟듯, 양손으로 가볍게 잡고 살짝 찟어 놓은 듯한...
10시14분,
적석(積石)총,
바위를 포개 쌓아 놓은 돌무더기 처럼 보여 적석(積石)총이라 이름 지어 보고...
10시17-10시27분, 휴식
사진을 찍으며 쉬엄쉬엄 천천히 오르니 힘도 들지않지 않지만 오랫만에 동행하는 마눌이 힘들까봐 잠시 쉬어가기로... 고향에서 보내준 커다란 참외 하나를 나누어 먹고 출발.
올해는 참외값이 엄청 비싼데, 생산하는 농민들이 가격을 많이 받지 않기로 노력을 하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올해 최고 비쌀때는 한박스에 산지에서 26만원에 거래되었다고 하고 요 참외를 보내주는 날도 5만원에 거래되었다고 한다.
10시29분, 요바위가 마지막으로 아기자기란 이름의 암릉을 지나게 되는데...
암릉이지만 돌출 행동만 하지 않는다면 위험하지도 않고 처음 요짝 능선을 누군가에 의해 아기자기 능선이란 이름으로 불려질때의 느낌처럼 재미있는 길이란 생각이 든다.
갈레길이 엄청 많다, 초행길이다 보니 이짝인지 저짝인지 헷갈려 발길 가는 곳으로 가다보니...
10시39분, 도로를 만나는데,
거미줄 같은 샛길을 걷다보니 도로에 나와서도 내가 서 있는 정확한 위치가 어뒤쯤인지... 방향마저 헷갈린다. 가로 질러 능선 전망대로 가려고 했는데 그냥 우측 북쪽 방향으로...
10시47분, 삼거리
삼거리 이정표
제 2망루
10시48분-10시54분, 제2망루
2망루에서 본 고당봉 방향
오늘 어뒤서 마라톤을 하는듯... 길을 잘못 든 듯한 마라토너가 금정산 방향을 묻는데 이곳이 금정산이라 대답해야 할 사람이 서로 헷갈리는데 묻는 것도 잘 물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성곽을 따라 걷는 길,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망미산이고...
남문
11시00분 남문
이곳이 처음인 마눌을 위하여 성벽에도 올라 와 보고...사실 나도 성벽에 올라 와 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계속 성벽을 따르는 길을 따라 오르다 보니 요런 데크로드도 만나고
11시13분, 망미봉 정상
날선 바위위에 표지석이 서 있다.
11시27분, 헬기장
헬기장 봉우리를 내려가면서 본 상계봉
만덕동 뒤산이 백양산
11시31분, 안부 사거리 갈림길
남문에서 수박샘방향으로 넓은길이 이곳에서 만나고 좌측은 상학 초등학교 2.5km, 앞에 보이는 두길 중에...
좌측 성과길을 따르고, 우측길은 제1망루로 바로 오르는 길인듯 싶다.
상계봉
상계봉
11시52분-12시24분, 상계봉 정상
산악회 회원인 듯, 많은 사람들이 기념사진을 찍으려다 우리 부부를 보고 순서를 양보 해주어 모처럼 부부가 같이 사진을 찍었는데 얼굴이 너무 많이 삭았다.
낙동강 하구
왔던길을 되돌아 낭떨어지의 비좁은 바위에 점심을 먹고 있으니 지나가는 사람이 '겁나지 않느냐구...' 뒤돌아 보니 아찔한 생각이 든다
요 상계봉에서 점심을 먹던 홀로 산객이 추락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하는 소식을 본 기억이 있는데... 12시24분 출발.
12시30분, 제1망루
제1망루의 삼각점/638m
망루의 내부 모습
망루 안에 건물이 놓였던 흔적이 뚜렸이 남아 있다.
12시50분-13시05분, 파류봉/파리봉
전망대에서 아이스 크림 하나씩 사서 입에 물고 바라본 화명대교,
보기는 좋은데 접속도로가 연결되지 않아 통행하는 차량들이 보이지 않는다. 저 다리를 건설하자면 엄청난 돈이 들었을텐데... 아직 접속도로 건설 공사를 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데 시작도 하지 않는 듯하다.
돼지머리를 닮은 바위
찐빵을 닮았다 싶어서...
공해마을, 운동장엔 행사를 하는 듯 붉은 옷을 입은사람들이 운집해 있는것이 보인다.
부산 학생교육원과 우측 산성마을
13시30분, 고개 좌측 가나안 수양관, 우측 공해마을
뒤돌아 본 파류봉, 우측에 보이는 건물은 가나안 수양관
공해마을로 몇 걸음 내려오다가 준비 해온 도토리를 넣어 만든 떡이 생각나 '가나안 수양관'입간판 앞 평평한 바위에 앉아 떡을 먹으며 휴식 후 출발, 13시32-13시50분,
13시56분,203번 시내버스 승강장이 있는 공해마을 삼거리에 도착,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이 많은데 잠시 후 도착한 203번 버스에는 이미 비어있는 좌석이 몇개 밖에 없을 정도로 승객들로 가득하고 산성고개, 동문을 거치는 동안 입석에도 승객들로 초 만원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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