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불산 아리랑 릿지-에베로 릿지

일시; 15년12월27일

동행; 종광

위치; 울산시 삼남면 가천리

코스; 가천리 장재마을 회관-포사격장 철문-삼거리-아리랑릿지-주 능선-경고판 갈림길/이정표, 단조산성 안내판-에베로 릿지-포사격장 갈림길-삼거리-장재마을 회관

 

산행시간; 6시간56분 (휴식, 식사시간 모두 포함)

             놀멍쉴멍 걸은 길이라 소요시간은 별 의미가 없다.

 

 

 

바쁜 세상을 살아가면서 서로 만나지는 못하더라도 자주 소식을 전하며 안부를 물어주는 친구가 곁에 있으면 참 고마운 일이다

늘 개으름과 핑게로 무관심하게 세상을 살아가는 나같은 사람에게도 자주 전화를 해 주는 고마운 친구가 있어, 얼굴이나 한번 보자며 함께 산행에 나서게 되었는데, 지척에 있는 산이니 새벽에 미사에 참례하고 친구의 승용차로 느지막한 시간에 여유롭게 집을 나섰다.

가천리 장재마을에 도착하여,  한국 xxx ,  슬쩍 보긴 봤는데... 무슨 회사인지...? 갓길에 차를 주차시켜 두고...

09시37분, 장재회관이란 간판이 걸린 컨테이너가 보이고,  녹수 가든 좌측 길로 출발...

맛있게 보이는 홍시가 주렁주렁하게 달려있지만 알이 자잘하다.

마을을 벗어나면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금강골 입구,

이정표와 등산안내도가 서 있는 이곳에서 직진을 해야 하는데 도로개설을 위한 공사인듯 우측에 산이 파 헤쳐져 있고 덤프 트럭이 오가는데 도로공사 말고도 또 다른 공사를 하고 있는 듯, 저~ 윗쪽에서도 덤프트럭이 내려오고 있다.

직진...

 

좌측 길

무슨 열매인지...?  붉은 열매가 보기 좋다.

우측 오름길

요 철문을 통과하면 금강폭포와 에베로 릿지로 가게 되는데 무시무시한 포사격장을 지나야 하므로 많이 이용하지 않는듯, 우측 길~

 

 

요기서 우측 오름길, 좌측 길은 철조망을 따라 금강폭포와 에베로 릿지로 가는 길이다.

 

아리랑 릿지

위치 좌표가 새겨진 이름표

 

 

병풍을 둘러 세워 놓은 듯...

저~위에 구멍바위도 보이고...

 

 

바위 상단에 뿌리 내리고 자라는 소나무 한구루가 화분에 자라는 분재를 보는 듯한 생각이...

 

 

 

 

 

 

심천 저수지와 삼성SDI

영축산

 

 

 

 

 

13시08분, 주능선 도착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고...

주능선에 도착하여 본 신불산 정상

멀리 보이는 신불산 정상에는 평소보다 사람들이 많지않아 보이고 억새는 1046m봉을 넘어 바다를 이룬다.

요 사진을 찍고, 좌측 방향으로 몇걸음 옮기다가 등산로에 떨어진 고급스러워 보이는 버프를 주웠는데... 혹 분실하신 분께서 이글을 보게되면 색상과 특징을 댓글로 남겨주시길... 보내 드리겠습니다.

영축산 방향으로...

13시28분, 1026m봉에서 본 아리랑 릿지

점심은 먹어야 겠는데 솔솔 불어오는 바람이 차가운 느낌에 적당한 자리가 보이질 않아 계속 진행,

 영축산 정상에도 평소보다 사람이 많지 않아 보이고...

13시34분,

13시34분,

요기에서 좌측 내리막 길

13시42분-14시27분, 요기 바위 상단에 앉아 점심 밥을 먹었는데...

점심을 먹고 바위를 내려와 뒤 돌아 보니 점심을 먹던 자리에 까마귀 두마리가 날아와 남은 밥 찌꺼기를 찾는 모습이 보이는데, 밥 한톨 흘리지 않고, 남겨두지 않은 것이 괜시리 미안한 생각이 든다.

 

 

 

 

 

 

깊은 금강골 폭포 저쪽 바위에 고정로프로 보이는 줄이 두가닥 걸려 있는것이 보이는데, 어휴~...

에베로 릿지를 오를 때는 스릴도 느끼지 못하고 평범한 코스로 생각을 했었는데 내려가자니 아찔한 생각이 들기도 한다, 더구나 몸이 노쇠해지고 관절도 시원치 않아 조심조심 살금살금 내려가다보니 괭장히 서툰생각이 든다.

 

 

 

15시34분,   릿지 하단을 내려오니 위치좌표가 새겨진 이름표가 바위에 붙어있다

그러고 보니 아리랑 릿지에도 이름표가 붙어 있더라...

 

15시48분,

누군가 경고판에다 써 놓은 사격장으로 '내려가면 고생함' 이란 글을 따라 좌측 방향으로...

 

 

16시00분, 삼거리로 되돌아 오고...

삼거리 경고판

 

16시33분, 장재마을 녹수 가든과 장재회관 컨테이너가 있는 곳에 도착,  산행을 종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