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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기

신불산 간월재-삼봉능선

방우식 2014. 10. 24. 05:37

일시; 14년 10월19일
동행; 나  홀로
위치; 울산 울주군
코스; 간월입구 버스정류소-간월산장-임도-간월재-서봉/1155m-정상/1159.3m-신불재-1083.4m봉/헬기장-삼봉 능선-건암사 주차장-가천마을 회관-삼남 중학교/가천 버스정류소

 

 

오랫만에 마눌과 함께 설악산으로 단풍 구경을 다녀올까 생각 중이었는데 갑작스런 부음으로 신불산에 펼쳐진 억새산행이나 다녀오자는 생각으로 나 홀로 나서게 되었다

태화강역 출발하는 첫 1713버스로 언양버스 정류장에 도착하니 간월입구를 지나가는 323번 첫버스를 놓쳤으려니 생각하고 있었는데...

정류장 후문 시내버스 정류소에는 348번 버스가 기다리고 있다.

간월입구 버스 정류장,  07시45분, 

요기서 내릴 생각이엇는데 한코스를 덜 와서 잘못내려 걸어 오며 찍은 사진으로 모퉁이를 돌아가면 홍유상회란 간판이 걸린 가게가 보이고 전깃줄 뒤로 보이는 산이 간월산과 912봉m이다.

좌측으로 다리를 건너 조금 가다보니 348번 버스가 주차장까지 갔다 되돌아 오는데 알고보니 348번 버스는 산행 입구인 간월산장까지 가는데 몰랐으니... 손, 발이 고생이다.

전국 어뒤를 가도 '태고적 온 세상이 물에 잠겼을 때 쪽두리 만큼 또는 단지 만큼 봉우리가 남았었다' 라는 전설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성서에 '노아의 방주' 이야기가 생각난다.

천상골에 굴러 내려왔다는 천질 바위는 어느곳에 어느것인지 궁금해 진다.

07시50분, 주차장에는 산행채비를 하는 사람들이 몇팀 보이지만 아직 한산하고 뒤로 간월재와 간월산을 가운데두고 우측 봉우리가 천칠바위가 있는 912m봉이다.

간월산장 입구 주차장 좌우에는 한창 공사중...

요기까지 오는 중에 도로 한켠에 벌써 승용차들이 많이 주차되어 있고 이미 산행을 시작한 사람들도 많다.

07시56분, 간월산장, 요기가 요번 산행의 들머리

거북 바위

기존 등산로에서 약간 떨어져 숲속에 있었는데 등산로를 정비하느라 우회하는 임시 개설한 등산로로 인해 드러나게 되었다.

길이 좋고 등에 맨 짐이 가벼우니 시작부터 저절로 걸음이 빨라져 사람들을 추월하게 되는데 '왜 이리 빨리가지 ?' 생각을 해도 속도가 줄지 않고...

새로 말끔하게 단장한 등산로로 아직 공사중...

08시06분

좌 홍류폭포, 칼바위 우측 간월재 방향으로...

계곡을 건너는 곳에 다리도 설치되었고 ...

08시21분, 간이쉼터에 간이 매점도 생겼네...

08시28분, 임도에 도착하고

단풍은 산정에서 부터 하산중...

꼬불꼬불한 임도를 가로지르며

 

08시53, 간월샘

물을 한모금 마시려다 보니 샘터에는 그릇을 씻고 간 흔적으로 음식찌꺼기가 물에 가라앉아 있는것이 보이는데 수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에서 좀더 조심하고 청결히 해야 할터인데... 싶은 생각이 든다.

 

08시56분, 간월재

 

 

09시13분, 전망대

요기에도 아직 걷지 않은 텐트들이 점령하고 있는데 사람들이 올라 오기전에 텐트를 걷었으면 싶지만...요건 내 생각이고...

어뒤에서든 사방으로 조망이 일망무제이라 굳이 전망대가 필요치 않는곳이다.

뒤 올아 본 간월재와 간월산

멀리 뒤에 보이는 곳이 가지산이고 좌측에는 운문산

 

09시21분, 서봉

우측 끝 봉우리가 영취산/영축산

09시27분, 정상에는 아직 이른 시간인데도 사람들이 많은데 멀리서 무박으로 온 듯한 사람들이 많은듯 보이고 정상의 돌탑의 높이는 자꾸 높아지고 표지석도 커다랗게 바뀌었다.

 

가지산 방향

공룡능선

영축산/영취산 방향

신불재

09시41분, 신불재

 

 

뒤 돌아 본 신불산

인증 샷, 세월따라 많이 삭았다.

 

1083m봉에서 멀리 오룡산이... 요기서 좌측 방향으로 길을 바꾸고...

09시48분, 1083m봉 헬기장

요기를 지나면서 걸음의 속도가 엄청 무디게 바뀐다

늘 홀로 산행을 하다보니 하산길에는 습관적으로 천천히 조심조심 살살...

암봉

암봉을 오를까 말까 망설이다 그냥 패스 하기로... 10시01분

두번째 암봉

10시22분, 두번째 암봉에는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어 좌측으로 돌아가니

어쩌다 요렇게 휘게 되었을까...

두번째 암봉에서 본 조망으로 첫번째 암봉

영축산

공룡능선 남 사면

숲위쪽 바위 밑에 작은 암자인듯 보이는데 뭔지 모르겠고...우측 계곡 위 숲속에 드러난 바위에는 사람들이 보인다.

두번째 암봉

 

곱게 물들은 신불산 정상부와 공룡능선

사람의 마지막도 저렇게 아름다울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10시32분 10분 휴식 후 두번째 암봉에서 출발,

11시17분, 요기서 신불재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난다.

 

11시20분, 건암사 주차장

 

 

로변에는 이곳을 깃점으로 산행을 하는 사람들의 차량들이 줄지어 서 있다.

11시47분, 가천 마을회관 앞 버스정류장

로변에 산악회원들을 기다리는 두대의 대형 관광버스가 서 있다

이곳에 시내버스가 들어 오지만 겨우 하루에 몇번 다니는 버스를 기다리느니 큰 도로까지 걸어나가는 것이 빠르다. 우측 길

12시03분, 삼남 중학교/가천 버스정류소

부산-언양간 시내버스가 많이 다니는데 오지 않는 울산가는 버스를 긴시간 동안 기다린다.

 

오늘 산행시간; 간월입구 버스정류소-삼남중학교/가천 버스정류소 = 4시간18분(휴식 포함)

                    간월산장-건암사 주차장 = 3시간24분(휴식 포함)

엄청시리 빨리 갔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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