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14년 03월09일
동행; 나 홀로
위치; 경북 구미시 부곡동, 고아읍
◆코스 및 소요시간
돌고개 오일뱅크 주유소-04분 굴다리 지난 삼거리/우-02분 삼거리/좌-05 과수원 울타리-16 옛길(09분 휴식)-21 송천령 삼거리-14 국사봉-07 옛길-18 바위-12 꺼먼재 산-(12분 아침)-11 No19번 송전철탑-01 대망2리 이정표-17 282.5m 삼각점 봉-04 삼거리/우 사면-21 무덤, 밭-03 신촌고개-32 포장도로-25 백마산-17분 에덴 아파트 앞 33번도로-03분 선주교
◆산행시간; 3시간44분(식사, 휴식시간 21분 제외)
도상거리; 돌고개-2.8km 국사봉/318.5m-2.1 꺼먼재산/400.5m-2.2 △282.5m-1.8 신촌고개/916지방도-2.7 백마산/187m-1.1km 선주교=12.7km
11년 09월에 시작하고 오랫동안 멈추어 있던 발걸음을 다시 시작한지 한달, 오늘 금오지맥 마지막 걸음을 시작 할려고 한다.
어제 5구간을 마치고 구미에서 잠자리를 찾을려고 했던 생각을 바꾸어 김천 터미널로 와 아포행 시내버스 첫 출발시간을 확인하고 터미널에서 멀지 않은 스파벨리 찜질 방에 들었는데 수도지맥 첫구간 산행부터 시작하여 벌써 몇번째 신세를 지고 있는 곳이다.
개인적으로 잠자기도 좋고 터미널이 멀지 않아 교통도 좋아 부근에 산행을 올 때면 늘 이곳을 이용하게 되는데 이번이 마지막인 줄로 생각을 했는데 칠봉지맥을 할려면 한번은 더 신세를 져야 할 것 같다.
터미널에서 06시 출발 아포를 지나 구미로 가는 55번 버스로 '송천3리 금계 정류소'에서 하차를 하고 아직 세벽 시간이라 차량 통행이 뜸한 틈을 타 횡단 보도를 건너고 갓길도 없는 구미 방향 906번 도로 가장자리를 따라 오일뱅크 주유소로 이동을 한다.
스틱을 펴고 출발 준비를 하는동안 주유소 뒷쪽에 묶여 있는 시꺼먼 개가 또 짓어대기 시작한다.
06시33분, 불꺼진 주유소
낮에는 차량 통행이 엄청 많더니 밤에 다니는 차량이 많지 않은 듯, 주유소에는 불이꺼져 있고.
어제 들머리 확인을 위해 이곳을 지날 때도 주유소 뒷편 도로 쪽에 묶여있는 눈매 날카로운 시꺼먼 개가 날뛰며 짖어대더니 오늘은 날 뛰지는 않는것이 어제 자기 코 앞에 서서 잠시 동안 실랑이를 하던 사람인 줄 알아 보기라도 한 건가...?
주유소 좌측으로 보이는 고속도로 지하 통로를 지나면서
만나는 삼거리에서 우측 길을 따라 포장길을 따르고 조금 후 좌측으로 밭으로 오르는 길이 보이지만 그대로 지나치고
06시39분, 요기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들어서서 곧바로 우측 수레길을 따라 능선에 오르면 뚜렸하지는 않지만 분명한 길이 나타나고 좌우에 옥산 장씨의 무덤들이 보이고 능선 좌측 사면 건물이 있는 곳에서 냄세가 역하게 난다.
06시44분, 무덤 사이를 지나 만나게 되는 과수원을 지나면 또 옥산장씨 무덤을 지나면서 부터 희미하게 이어지는 등산로로 들어서게 되는데 조금 후 좌측에서 올라오는 산길을 만나는데 고속도로 지하 통로를 지나면서 만나는 삼거리에서 좌측길을 따라 이곳으로 진입하는 들머리가 있는듯이 생각된다.
07시00분, 작은 봉우리를 넘어서며 옛길을 만나게 되는데 이곳에 잠시 고충을 해결하고... 07시09분 출발,
시내버스를 타고 오는 동안 빗방울이 몇방울씩 떨어지다 멋었는데 하늘에서 이제 눈발이 가늘게 날리기 시작한다.
일기예보에도 새벽에 적은량의 비 또는 눈이 오다가 날씨가 좋아진다고 했는데 비가 오지 않으니 다행이고 눈이 오는 것이야 많이만 오지 않으면 괞찮은데 날씨도 곧 좋아지겠지...
07시21분, 송천령 삼거리
이곳을 지나면 시작부터 줄곧 이어져 오던 김천시 경계는 좌측 능선을 따라 멀어지고 구미시로 들어서게 된다, 진행은 우측 내리막 길,
07시35분, 국사봉
07시42분, 옛길
08시00분, 인위적으로 돌을 굴려 얹어 놓은 것 같이 보인다.
아침밥을 먹어야 겠는데 적은 양이긴 하지만 내리는 눈이 녹아 낙옆과 풀숲이 젖어들어 앉을 만한 곳이 나타나지 않는다 배는 고픈데...
08시12분, 꺼먼재 산
삼거리에서 우측 길은 북봉산 가는 길, 좌측 길, 부드러운 능선에 걷기가 참 좋다
이번 산행의 종착지인 감천의 선주교를 건너 선산읍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11시05분 출발하는 버스 시간에 맞추기 위해 걸음의 속도를 한층 빨리 하다.
08시21분-08시33분, 등산로에 짙은 소나무 아래 앉아 준비 해 온 도시락으로 아침밥을 먹고 슬슬 추워져 곧 바로 출발,
08시35분, 19번 고압 송전철탑을,
08시53분, 282.5m 삼각점 봉
08시57분, 삼거리에서 우측 사면
09시18분, 무덤과 밭 가장자리를 요리조리... 앞에 보이는 무덤 중 한곳은 장사를 지낸지 몇일 되지 않는 듯... 누구나 한번은 가야 하는곳, 죽음을 묵상하면 사람이 겸손 해 진다는데... 나는 그렇지 못하고 늘 어리석기만 하다.
09시21분, 신촌 고개
좌측이 고아읍 신촌이고 우측이 봇들, 가자골, 도로를 건너 우측에 보이는 밭 좌측 가장자리를 따른다.
신촌 방향
신촌 고개를 지나 들머리에 들어서기도 만만치 않다.
밭 좌측 가장자리를 따라 가다가 적당한 곳에서 잡목을 헤치고 산으로 들어서면 길이라고 하기에는 없다는 수준이고 방향을 잡고 잡목을 요리조리 헤치며 133m봉에 오르면 겨우 몇개의 리본을 볼 수가 있다.
09시36분, 안부를 지나면서 되 돌아 보고 찍은 사진으로 봉우리에서 내려서면 무덤을 지나고 안부에서 능선 좌우측의 나무를 벌목한 흔적을 볼수가 있는데 나무에 '벌채금지'라는 비닐팩이 걸려 있다.
벌채 흔적이 있는 안부를 지나고 오름길에 무덤을 지나면 길이 사라지는데 좌측 174m봉으로 조금 더 오르다가 우측으로 내려오면서 희미한 산길을 만났는데 무덤에서 곧 바로 우측으로 능선에 올라서는 것이 더 좋을 뻔 했다.
09시53분, 무슨 고개인지...? 생각지 않았던 고갯길을 만났는데 내가 가진 지도에는 표시가 없어 조금 당황스럽다...
10시17분, 백마산 정상
돌탑 아래 바위에 베낭을 얹어 놓고 마지막 남은 사과 한개를 입에 베어무는 순간에... 깜짝 놀랐네...!!, 나 혼자 뿐인줄 알았는데... 이정표가 가르키는 에덴 아파트 방향
10시22분,
10시34분,
10시38분, 선주교
여기서 합수점 까지는 아직 약 3km 정도 남았지만 이곳에서 걸음을 멈춘다.
다리를 건너면 선산읍이다.
선주교를 건너 선산시외 버스터미널까지 1.7km 뛰다걷다 해서 집으로 가는 11시05분 출발하는 버스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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