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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일기

가리옷 유다

방우식 2012. 12. 8. 17:00

요한 13장21~27, 33, 36~38절

그 때에 제자들과 함께 식탁에 앉으신 예수님께서는 21, 마음이 산란하시어 드러내 놓고 말씀 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 가운데 한 사람이 나를 팔아 넘길 것이다."
제자들은 누구를 두고 하시는 말씀인지 몰라 어리둥절 하여 서로 바라보기만 하였다.
제자 가운데 한사람이 예수님 품에 기대어 앉아 있었는데, 그는 예수님께서 사랑하시는 제자였다.
그래서 시몬 베드로가 그에게 고개짓하여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사람이 누구인지 여쭈어 보게 하였다.
그 제자가 예수님께 다가가, "주님 그가 누구 입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빵을 적셔서 주는 자가 바로 그 사람이다." 하고 대답하셨다. 그리고 빵을 적신 다음 그것을 들어 시몬 이스카리웃의 아들 유다에게 주셨다.
유다가 그 빵을 받자 사탄이 그에게 들어갔다.
33, "애들아, 내가 너희와 함께 있는 것도 잠시 뿐이다. 너희는 나를 찾을 터인데, 내가 유다인들에게 말한 것처럼 이제 너희에게도 말한다. '내가 가는 곳에 너희는 올 수 없다'"
36, 시몬 베드로가 예수님께 "주님, 어디로 가십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내가 가는 곳에 네가 지금은 따라 올 수 없다. 그러나 나중에는 따라오게 될 것이다." 하고 대답하셨다.
베드로가 다시 "주님 어찌하여 지금은 주님을 따라 갈 수 없습니까? 주님을 위해서라면 목숨까지 내놓 겠습니다" 하자 예수님께서 대답하셧다.
"나를 위하여 목숨을 내놓겠다는 말이냐?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닭이 울기 전에 너는 세 번이나 나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

- 우리는 하루에도 몇번씩 예수님을 팔아 넘기고, 또 모른다고 하는 걸까?-
누가 '돈을 줄테니 예수님을 팔아라'하면 인신매매범이 아니면 예수님을 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매일의 소소한 일상 속에서 게으름과 태만, 욕망과 분노, 또 작은 유혹에 얼마나 자주 나도 모르게 예수 님을 팔아 버리는지...?! 또,
자존심과 체면, 자신의 사욕과 영리를 위해 적당히 세상과 타협하면서 얼마나 자주 예수님을 모른다고 하는지...?!

2012년 12월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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