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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

산방굴사(서귀포)

방우식 2012. 6. 10. 16:38

일시; 12년06월03일

동행; 가족

위치;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11시16분 .

송악산에서 지척에 있는 용머리 해안과 하멜 유적을 둘러 볼 계획이었으나 물때가 맞지 않아 일정에 없던 산방굴사를 답사하게 되었다.

산방산은 해발 395.2m 비고(고도차) 345m 의 산으로 제주 해안에 있는 산은 대부분 분화구가 형성되어 있고 흙이 덮여 있으나 산방산은 다른 산과는 달리 정상에 분화구가 없고 바닷가에 있는 용머리 퇴적층과 이어져 있는 조면암질로 둘레가 절벽을 이루며 봉우리가 마치 투구모양으로 생긴 산이다. 

산방산 정상에 올라 가려면 산방산 뒷편의 덕수리 용해동으로 난 길을 따라가면 되는데 지금은 출입이 금지되어 있다고 하고 산방굴사는 산방산 남쪽 해발 150m쯤에 깊이 약 10m, 너비와 높이가 약 5m인 산방굴이 있는데 입구까지 계단 길을 만들어져 있다.

이 굴에는 불상이 모셔져 있는 좌대 앞에 물방울이 떨어지고 있는데 산방덕의 눈물이라고 하며 영주십경(瀛洲十景)의 하나라고 한다.

입장료

 

#산방산의 전설 

옛날  제주섬을 창조한 설문대할망의 아들들로 오백장군이 있었는데 이들은 주로 한라산에서 사냥을 하면서 살았다고 한다.

하루는 오백장군의 맏형이 사냥을 나갔다가 사냥이 되지 않아 화가 나 허공에다 대고 활을 쏘았는데 그 화살이 하늘로 날아 올라가 옥황상제의 엉덩이를 건드리고 말았다.

크게 노한 옥황상제가 한라산 정상의 암봉을 뽑아 던졌는데 암봉이 날아가 사계리 마을 뒤편에 떨어져 산방산이 되고 암봉이 뽑힌 자리에 생긴것이 백록담이라는 전설이 있다.

 

산방산 주장장에서 송악산이 보이이고 좌측 해안이 용머리 해안이다.   11시17분.

게단을 가운데두고 양쪽에 모두 절인데 각기 다른 절이다.

좌측의 산방사는 태고종, 우측의 보문사는 원효종으로 보문사 입구에는 적멸보궁이란 글이씌어 있는데 우리나라 남한에 있는 오대적멸보궁으로 영월 사자산의 법흥사, 양산의 통도사, 오대산의 상원사, 함백산의 정암사, 설악산의 봉정암으로 알고있는데 여기에서 적멸보궁이란 무슨 뜻인지...?

산방굴사까지 요런 계단길이 이어진다.

11시21분

용머리, 한라산이 만들어지기전에 남해 대륙붕에서 마그마가 터져나와 나지막한 형테의 응회환이  만들어지면서 단단하지 않는 퇴적물 위에 만들어진 괸계로 몇차례 화산체가 무너져 졌는데 지금의 용머리는 무너져 내리고 남아있는 일부라고 한다.

풍화혈

 

송악산이 잘 관찰 된다고 하나 박무로 인해 흐릿게 보일 뿐이다.

송악산의 2차 분화구인 분석화구 우측으로 1차분화구인 응회환이 뚜렸하다.

11시32분, 산방굴사

산방굴의 내부 사진인데 집에와서 보니 본의 아니게 아주머니가 정면에 찍혓다. 뭘 보고 찍었는지...

약수물이 아릿따운 여인 산방덕의 눈물이라고 하는데...

“산방덕은 산방굴사의 여신으로서 인간계에 환생하여 고승과 가연을 맺어 살았다. 호색가인 주관이 그 미모를 듣고 고승에게 죄명을 둘러쓰게 하고 여인을 겁탈하려 하였다. 산방덕은 인간계에 환생한 것을 한탄하여 다시 암굴에 들어가 화석이 되었으며, 그녀의 솟아나는 눈물이 산방굴사의 물방울이 되어 샘으로 흐른다.”-디지털재주문화대전-

 

 

음식점, 기념품 판매점

산방사

산방사

보문사

적멸보궁이란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고 불상이 없늘 줄 아는데 이곳에는 불상이 있다.

좌 산방사, 우 보문사

 

11시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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