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옳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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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일기

미움

방우식 2012. 1. 12. 22:25



(황새바위 순교성야외제대

뒤에 세워진 12개의 투박한 돌 뒤에는 이름이 확인된 337위의 순교선열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삶을 살다보면 의도적이든 아니든 남에게 상처를 주기도하고 받기도 한다.
나의 무심한 말과 행위로 인해 상처를 받았을, 
내가 용서를 받아야 할 사람들이 있을 것이라 생각되지만
내가 용서를 해야 할 몇몇 사람들도 있다.
벌써 그만 용서하고 내려놓고 싶은데
계속되는 불편한 언행과 갈등이 마음 깊이 미움으로 자리를 잡아
벗어지지 않는 멍애처럼 어께를 누르고 있지만
애써 외면하며 담담한듯 그렇게 지내고 있다
어제 1월 9일 인터넷을 뒤적이다 우연히 
요한1서 3장 15절의 성서 말씀을 만나게 되었다
"자기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누구나 다 살인자입니다.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살인자는 결코 영원한 생명을 누릴 수 없습니다." 
오늘 저녁 늦게 집에 돌아오니 
마눌이 책상 위에 책을 한권 가져다 놓았다
"미움이 그친 바로 그 순간"  바오로딸 출판, 송봉모 지음
어째 내 마음을 알기라도 하는듯이
하지만 터무니없는 불편한 언행을 계속한다해도
미워하지 않고 용서할수 있을지...? 
또 해야 하는지...? 
12년 1월10일 화요일
우산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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