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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35 자세히보기

대간, 정맥/금남정맥

금남정맥 3구간 양정고개-윗장고개(중장고개)

방우식 2010. 10. 26. 23:07

일시;10년 10월 23,맑음 -24,비,흐림    무박

동행; 나 홀로

위치; 충남 논산시 상월면, 계룡시 엄사면 신도안면, 공주시 반포면 계룡면.

 

 

■ 코스 및 소요시간

23일, 16시29분 출발, 엄사초등학교 정문(양정고개)-06분 건국대 우유보급소-13분 청송약수갈림길 이정표-36분 체육시설,사거리 이정표-04분 삼거리 이정표/우축 513능선 방향-09분 455m 암봉, 출입금지 표시판-23분 묘비석 삼거리/좌측길(우측507m헬기장 다녀 옴)08분 후 출발-15분 463m봉 헬기장/저녁식사, 17분 후 출발-22분 큰 서문다리재/작은묘지 옆 바위-10분 갈림길/경고판 우측길-41분 천황문-57분 쌀개봉, 통신시설-8분 통천문-8분 수직로프-25분 관음고개-4분 관음봉-39분 755m삼거리 이정표-10분 금잔디고개-15분 삼거리(알바15분)-휴식,22시58분-24일, 24시56분 출발-11분 612m봉-45분 분재 전망대-20분 만학골재/왕복2차선 포장도로-24분 324.8m 삼각점봉-33분 260m봉-20분 윗장(중장)고개/691번 지방도로.   06시24분 산행종료

 

 

■ 산행시간  8시간40분(잠잔시간, 식사 휴식시간, 5시간15분 제외)

    도상거리  17.2km

 

 

23일 

늘 홀로 산행을 하다보니 생각이 자유롭고 행동이 자유롭다. 이번 산행을 진고개에서 종료할까, 구드래나루까지 완주를 해 버릴까...? 거리와 시간은 가능한데 내일 비가 온다고 하니 망서려진다.일기예보대로라면 진고개까지 해도 마지막에 비는 조금 만날것 같은데... 비 맞는건 싫다

16시29분,  출발 시간이 많이 늦었지만 아직 어두워지기 전에 한 걸음이라도 더 가기 위해 빠른걸음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엄사초등학교 정문

 초등학교 뒤 삼거리

지난번 구간때 발걸음을 멈춘 엄사초등학교 정문에서 진행방향에서 좌측으로 학교 담장을 끼고 길을 따라가다가 삼거리에서 우측길을 따라 그대로 쭉 직진해가면 도로가에 용인 순대국집을 필두로 샷시,유리점, 국사봉, 그때그집 등등의 간판이 걸린 음식접과 가게들이 나타나는데 건국대 우유 보급소 앞에 등산로가 있다. 16시35분,

 산 밑에까지 직진

 좌측 건물이 건국대 우유 보급소, 앞에 등산로가 보이고 도로 저쪽에 생명교회 첨탑이 보인다. 

 가파른 등산로로 잠시 올라서면 아주 약한오름길의 걷기좋은 길이 나타나는데 시작이 늦었으니 날이 어둡기전에 한걸음 더 옮기기위해 걸음을 빨리한다. 청송약수 갈림길 이정표를 시작으로 엄사중햑교 갈림길, 만안사 갈림길, 무상사갈림길등 갈림길마다 이정표가 잘 되어있어 국사봉방향으로 시원하게 열린 등산로따르면 된다.

 가끔씩 하산을 하는 사람들을 스쳐지나가며 헬기장을 지나고 

 간단한 체육시설이 있는 무상사갈림길 사거리

청송약수터 방향 들머리에 있는 등산안내도에는 이곳이 멘재로 표시되어 있는것 같다, 주민들은 싸리재라고도 한다고 한다.

 통나무 계단을 가파르게 오르다가 삼거리를 만나면 이정표가 가르키는 우측  513능선 방향으로 

 천황봉방향으로 시야가 시원하게 열린 455m암봉에 올라선다.   17시38분

좌측 목책과 출입금지 간판이 서 있는곳으로 길이 이어지고 오르내림이 고만고만하게 숲길이 이어진다.

 

 논산시 상월면 대명리, 대우리 방향

벌써 가로등 불빛이 켜지기 시작하는데 군사시설보호구역이라는 말뚝과 잡풀과 억새가 자라 시야가 열리는 작은 공터가 있는 454m봉에서 계룡대 방향으로 내려다보며 산책을 하고있는 부부인듯 두사람을 가벼운 인사로 마지막으로  지나고 잡풀이 웃자라 묻혀버린 작은 묘지와 비석이 있는 507m봉 삼거리에서는 등로가 잘 보이는 우측 헬기장을 다녀 왔다.

삼거리에서 정맥길은 좌측방향, 풀숲에 뭍혀 무덤과 등산로가 보이지 않고 묘석이 고개를 내 밀고 있고 몇걸음 걸으면 방어진지가 있다.

 억새가 덮고 있는  463m봉 헬기장에서 저녁밥을 먹고

 작은 무덤이 있는 큰서문다리재

 큰서문다리재를 지나 10분 후 만나는 삼거리에서 우측 희미한 오름길을 따른다.

이후 부터  좌측 사면으로 엄청 가파르게 능선길을 따라 가는데 등로가 엄청 희미하고 낙엽까지 등로를 덮고있어 어느곳이 등로인지 자세히 보지않으면 길을 놓치기 쉽다.

오늘 고속버스를 타고 오다가 칠곡 휴게소 노점에서 불빛이 모아지는 헤드렘프를 10.000원을 주고 하나 삿는데 불빛이 엄청 밝아 이걸 사지 않았으면 길을 찾기가 많이 힘들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향적산 갈림봉인 455m암봉에서 부터 지나오는 동안 길을 안내하는 시그널은 겨우 한두개 걸린 것을 보았을 뿐 이곳에서는 누군가가  가느다란 노끈을 길을 따라 나무가지에 묶어 두어 길을 안내하고 있는데 수고한 이에게 감사한 마음이다.

 천황문이다.

이곳에서 좌우측으로 길이 나누어지는데 나는 천황문을 통과하여 좌측 사면으로 길을 따라간다.

 물이 흐르지 않는 폭포같이 생긴 바위 사면을 조심조심 통과하고

 20시05분, 사면을 돌아 능선에 오르면 만나는 참호시설, 이곳에서 천황문에서 좌우로 갈라졌던 길이 만나게 되고 천단을 다녀올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쌀개봉 통신시설, 이곳에서는 우측으로 길이 이어지고 사면으로 너덜길이 나타난다.

 통천문,

계룡산 ㄷ자 종주를 한지 몇년되지 않아 길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 이곳에서 길이 헷갈려 잠깐 맴을 돌며 암봉을 내려왔다가 다시 올라간다.

 쌀개봉 암봉을 내려오며 만나는 세가닥의 고정로프가 설치되어 있는 암벽 하강코스를 내려오면 좌측 사면으로 급내리막 길이 이어지고 관음고개 직전의 안부까지 암릉을 우회하게 된다. 

나무가지에 잠들어 있던 새들이 해드램프 불빛에 놀라 푸드득 거리는 소리가 한동안 소란스럽게 들리더니 조용해 진다.

작은 봉우리를 내려오며 목책을 넘으면 이정표와 등산안내도가 있는 관음고개에 도착한다. 여기서 부터는 늘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곳인데 내 발자국 소리와 스틱이 돌에 부딪히는 소리만 정적을 깨우고 내뿜는 숨소리는 가볍게 불어 주는 바람에 뭍혀 사라진다.                                                                                                                                                                   

 관음봉, 사진만 찍고 철계단으로 급 내리막길을 내려가는데 동학사에서 학봉천을 따라 밝혀진 불빛이 흐르는 물길처럼 보인다

 자연성릉을 지나며 암릉길이라 걸음 속도가 많이 줄었다.

 삼불봉 전 삼거리, 요기서 좌측 능선길

 21시06분, 넓은 헬기장에 쉼터가 있는 금잔디 고개에 감로수가 흐르던 음수대에는 음용수 부적합이라는 안내문구가 붙어있고 물은 나오지 않는다, 긴의자에 앉아 간식을 먹으며 쉬었다가 다시 울타리를 넘어 오름길을 출발,

특별한 표식이 없는 수정봉을 넘어  짧은 급내리막 후 능선길이 이곳에서 우측 사면으로 가야하는데 생각없이 능선길을 따라 다시 급내리막길을 내려가다가 잘못든 느낌이 들어 지도에 나침반을 얹어보니 역시 서남향으로 잘못들었다,

다시 마루금으로 복귀하고 612m봉 정상 직전 오름길에 등로 옆 나무에 베낭을 기대놓고 휴식을 하며 이번 산행을 윗장고개까지만하기로 하고  해드렘프 불을 끄고 베낭을 등받이 삼아 기대앉아 있었더니 잠이들었다. 22시58분.

 

 

24일

으스스한 추위에 잠을 깨어보니 약 한시간 반을 잔것같다, 하늘에 높은 구름이 덮고있는데도 사물을 구분 할수 있을 정도로 밝다

이제 윗장고개 남은 거리 약4km 남짖, 하산완료 시간을 06시-30분 사이에 하기로 하고 30분정도 더 꾸물거리다가 출발한다. 24시 56분.

 10분 후 도착한 612m봉, 숲이 우거진 가운데 작은 공터에 시그널 하나 걸려 있다. 

 베낭을 등받이로 기대 앉아 눈을 감고 있으니 갑사에서 행사가 있는듯 들려오는 북소리, 작은 북소리가 02시가 넘도록 이어지더니 잠시 멎는듯 하다가 또 다시 들려오고 갑사에서 중장리의 불빛이 가깝게 보인다.

 바위에 뿌리밖고 강인한 생명력을 보여주는 분재같은 소나무가 있는 전망대,

 중장리 일대의 야경

 만학골재 출입금지 표시판과 목책

만학골 재에 내려가는 마지막 내리막길에 갑자기 헤드렘프의 불빛이 흐려지며 빛을 잃어 렘프를 교체을 했는데 이것마저 불빛이 흐릿하다. 그 사이에 희미하게 이어지던 등로를 놓쳐 우측으로 여러기의 묘지를 거쳐 비포장 도로로 잘못 내려왔다,

다시 좌측으로 4~50m 비포장 도로를 따라 왕복 2차선 포장도로 만학골재에 복귀한다. 04시01분.

 가파르게 쉼 없이 올로가다가 무명봉 정상 직전 좌측으로 길이 휘어지는데 자칫 직진 하는 길이 비교적 뚜렸하여 잘못 갈수도 할수도 있다. 

 324.8m 삼각점봉에는 여러기의 많은 무덤이 있고 무덤 옆 잔디 밭에  삼각점이 있고 정맥 길은 좌측 대각선으로 묘지들을 가로질러 이어진다.

 안부를 지나 오른 능선에서 우측으로 90도 길이 꺽어지고

 완만한 오름길을 따르면 260m봉에 도착하는데 저 앞에서 들려오는 누군가를 부르는 사람의 목 소리가 들려 반가운 생각이 드는것은 윗장고개에서 새벽이른 시간에 마루금을 걷는 사람들의 소리인줄 알았는데 고게에 도착할 때까지 스쳐지나가는 사람하나 없다.

 통신 중계소를 지나 윗장고개에 내려오기 직전 등로에 앉아 아침밥을 먹는 동안 차츰 새벽이 밝아 오고 곧 691번 지방도로가 지나가는 윗장(중장)고개에 도착 이번 산행을 종료한다. 06시24분.

  좌측으로 도로를 따라 윗장마을 버스 승차장 옆에는 거대한 느티나무가 한그루 서 있고 기와지붕의 청마루 정자가 있다.

하늘의 구름은 아직 높고 엷은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차츰 양이 많아지고 컨테이너에 지붕을 얹어 작업장으로 사용하는 듯한 곳에서 비를 피하며 조금 더 기다려 07시13분 쯤 공주에서 출발하여 대전 유성구 충남대 까지 가는 2번 공주시내버스에 오른다.  

 

 

■ 교통

  갈때, 집-1.000울산고속터미널-11시20분발(우등) 22.200대전고속터미널-201번 시내버스 1.000가수원육교,시장-202번 1.550

          엄사리두산아파트        =25.750

  올때; 윗장말- 07시13분 2번 공주시내버스 2.700 충남대-102번시내버스 1.000대전고속터미널-(일반)15.100울산고속터미널-

          1.000집         =19.800

   기타;  헤드램프 10.000                                       Total 55.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