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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간, 정맥/금남정맥

금남정맥 2구간 배티재-덕목재-양정고개(엄사초등학교)

방우식 2010. 10. 19. 19:44

일시; 10년 10월16일 흐림-17일 맑음

동행; 나 홀로

위치; 전북  완주군,  충남 논산, 계룡시 금산군.

 

 

코스및 소요시간

16일, 08시26분 출발, 배티재-27분 640m봉/오대산 갈림길-16분 장군약수터0.5km이정표,안내판-06분 장군약수터0.2km이정표-20분 사거리/낙조대0.12km, 마천대1.0km이정표-11분 철계단-15분 포장가게-07분 마천대-06분 삼거리 좌측 안심사방향- 22분 826m서각봉-35분 깔딱재/이정표-11분 585m세리봉/갈림길주의 우측길-06분 헬기장-14분 수락재/마천대4.26,월성봉1.62,수락계곡 주차장0.73km이정표-07분 계단-34분 흔들바위-06분 651m월성봉 정상/헬기장(점심식사)-20분 추모비-11분555.4m바랑산-12분 바랑산1.45,영주사1.5km이정표-45분 물한이재/-36분 바위전망대-19분 곰치재/임도-26분 인삼밭-09분 덕목재 지하터널/호남고속국도,68번도로-03분 덕목리 버스승하차장-08분 짖다가 방치된 건물 뒤-27분 394m깃대봉-13분 철탑-03분 임도-18분 401.4m함박봉/17시30분 야영, 17일 06시40분 출발, 함박봉-12분 황룡재/20번도로-332m봉 /팔각정-06분 대목재-40분 천호산-16분 사거리이정표/실재오거리-17분 No86번 철탑-10번 밭/묘목장-10분 278.2m두리봉-12분 287.2m천마산-11분 삼각점-01분 팔각정-06분 체육시설-16분 양정고개/4번국도, 파출소-04분 논산계룡농협-03분 굴다리-03분 철로위 다리/우틀-03분 엄사초등학교 산행종료 10시01분.

 

 

 

■ 산행시간; 11시간20분(휴식,식사시간 61분제외)

    도상거리; 27km

 

 

16일

건망증도 이정도면 치매수준이다. 양정고개에서 윗장고개까지 자료와 이번 교통정보를 매모해 놓은 종이를 몽땅 잊어버렸다. 15일 18시50분 울산발 대전행 고속버스를 타고오는 동안 아무리 생각해도 집에서는 분명히 챙겨넣었는데 어뒤서 빠뜨렸는지 도무지 생각이 나지 않는다.

계룡산은 어느정도 지형을 알고 있으니 자료가 없어도 갈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지만 양정고개에서가 힘들것 같다.

대전임시고속터미널에서 도로건너 모텔촌으로약350여m거리에 매직24시사우나,찜질방이 있는데 시설도 깨끗하고 사람도 엄청 많은데 특이하개 요금은 후불재로 정산한다.

임시터미널 건너편에서 201번 버스로 버드내 아파트 앞에서 하차 조금 걸어들어가 서부터미널에 도착하니 07시40분 출발하는 대둔산행 첮 버스시간이 아직 한시간이 남았다, 검표원이 알으켜주는데로  버스 진출입구에 있는  버스기사들이 식사를 하는 금남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했는데 음식이 맛이있고 양도 충분한데 매뉴는 아침이어서 인지 정식 한가지 뿐인것 같다.

 

 

 

베티재에서 지난번 살펴보지 못한 이치전적비를 살펴보고 우측사면에 있는 들머리를 따라 금남정맥 2번째 걸음을 시작한다.  08시26분.

 

 

 베티재 들머리

버스를 타고 오며 올가을들어 가장 기온이 낮다는 방송을 들었는데 시작부터 가파른 오름길이지만 찬바람이 시원하게 불어  산행하기 좋고 등에 멘 베낭의 무게도 가볍게 느껴진다.

벌써 낙엽이 떨어지기 시작하여 엉성한 나무가지 사이로 보이는 대둔산의 기암이 절경이지만 사진을 찍기에는 아직 나뭇잎이 많이 달려있다.

 08시53분, 640m일대봉, 좌측 내리막 계단길이 정맥길이다. 우측은 오대산 가는 길.

 일대봉에서 본 대둔산

 장군약수터 0.5km이정표 갈림길,

 장군약수터 0.2km이정표 갈미길

 

 09시35분 낙조대 갈림길 사거리, 낙조대0.12km로 표시되어있지만 생략하고 좌틀 마천대 방향으로 진행한다.

 철계단을 지나고 사면을 돌아가는 길에 곱게 물든 단풍나무사이로 마천대가 올려다 보인다.

여기서 부터 스쳐지나가는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바위 전망대에 오르니 대전서부터미널에서 같은 노선버스를 타고 온 사람을 만나게 되니 반갑다.

 

 

 

 포장가게, 요기서도 같은 버스를 타고 온사람을 만나니 또 반갑고 기쁘다, 대간을 마치고 아직 정맥을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고하는데 마루금을 향한 열망이 느껴진다.

 

 월성봉과 바랑산

 

 

 10시08분 마천대

 10시11분 출발, 올라왔던 길을 10m 정도  되돌아 내려와 좌틀 후 5~6분후 이정표 있는 삼거리에서 좌측 안심사 방향으로 길을 따르면 봉우리 우측 사면으로 길이 이어진다.

 10시39분, 826m서각봉

 826m봉에서  되돌아 본 마천대

 

 수락계곡, 수락저수지

 깔딱재

 쎄리봉

 

 11시52분, 수락재

긴의자가 두개 있는데 여러사람들이 휴식을 하고 있어 전체사진 찍기가 마안한 생각이 들어 이정표만 찎었디.

여기서부터 월성봉 오름길이 시작된다.

 조금 후 시자되는 월성봉 오름길 계단 길에서 되돌아 본 대둔산

 긴 계단길을 오르면 전망대가 나타난다.

 법계사에 승용차를 세워두고 원점회귀산행을 한적이 있는데 언제쯤인지 괭장히 오래된 듯한것 같다. 

 뒤쪽 봉우리가 바랑산

 좌측 바위위에 올라가 굴려보니 흔들흔들 한다.

호 처럼 석축이 만들어져 있는곳을 지나다가 1댁간 8정맥을 마친 부부산객을 만났는데 몇마디 이야기만 하다가 헤어진것이 지금에 와서야 조금 아쉬운 생각이 든다.  종주산행중에  빠듯한 시간에 쫒기며 스치듯 지나가는 산행이 늘 아쉽기만 하다.

 12시33분

 정상 헬기장에서 점심을 먹고 간다.

 

 113시32분 바랑산 정상 조망이 전혀 없다.

 영주사 방향으로 우틀.

 14시30분 물한이재

 터널 양쪽에 약5m정도 높이의 직벽이 형성되어 있는데 로프가 없이는 오르내릴 수가 없게되어 있어 수로을 따라 도로까지 내려와야 한다.

무엇을 위하여 만든 터널인지 도저히 납득이 되지않는 터널이다.

요즘 야생동물들은 5m정도의 직벽정도는 가볍게 타고 다니는 초능력 야생동물이 살고있는 줄 아는 것인지 담당자나 공사관계자들의 비상한 머리를 이해할수가 없다.

토론방에 올려보고싶은 생각이 있었는데 사진을 잘못찍어 정확한 현장이 보여지는 사진이 없다.

 바위전망대

 곰치재

 인삼밭 좌측 숲속으로 길이 이어지고

 16시04분 호남 고속도로와 68번 도로가 나란히 달리는 덕목재에는 도로에 내려서기전 우측으로 수로를 따라 03분 후 도로 지하를 관통하는 터널을 지나면 68번도로 변에 덕목리 버스 승하차장에 닿는다. 16시10분.

 고속도로 지하터널

 덕목리 버스 승강장 좌측 시멘트도로를 따라들어가면서 좌측 숲으로 정맥길이 이어지는데 등로가 보이지 않으나 적당한 곳에서 무조건 숲을 헤치고 잠깐 오르면 참호 2개가 연달아 나타나고 곧 짖다만 건물이 나타난다.

 짖다만 건물 현관에 묶여있는 작은 개 세마리가 짖어대는데 경계심에서 짖는것보다 반가움에 짖는것 같은 느낌이 든다.

 우거진 잡수풀 사이에 삼각점이 숨어있는 깃대봉 정상은 조망이 전혀없고 길은 우측으로 꺽인다.

 

임도                                                                                                                                                                         

 17시30분 함박산 정상

정상이 페러 글라이더 활공인데 산불감시 초소와 감시카메라가 설치되어 있고 할공장 등로 옆에 까만 오석의 추모비가 있다.

 하늘의 해는 많이 기울었다.

오늘 걸음이 생각보다 한시간 정도 늦어졌다, 함박봉정상에 도착하기 직전까지만 해도 오늘 늦게까지 산행을하여 양정고개를 지나 305m봉 헬기장쯤에서 야영을 할 생각이었는데 갑자기 생각이 바뀌어 이곳에다 잠자리를 폈다.                                    

양정고개 이후의 자료와 정보를 몽땅 잊어버린데에다가 무거운 짐을 진 피로와 해가 지고 난 후 어두움 밤길을 걸으면서까지 힘들게 산행을 하고 싶지않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면서 걸음을 멈추게 한다                                                             

   

 신암리,영암리 일대의 들판, 1.300하고도 수십년전 신라 김유신의 5만 군사와 백제 계백의 5천 결사대가 접전을 하며 살과 피가 튀며 삶과 죽음의 함성이 소용돌이 쳤을 황산벌이 지금은 조용히 하루를 마감하는 해가 져무는 아름다운 그림으로만 보여진다.

 

 황산벌의 야경

잠자리에 누워있으니 낮선 야생동물의 울음소리가 텐트밖에서 들려 쫓아버릴려고 하다가 이곳은 내가 손님이라는 생각에 없는 척 한참동안 가만히 있었지만 돌아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이제 자야겠다는 생각에 소변을 보러 밖으로 나오며 헤드렘프 불빛은 비췄더니 조용히 사라진다.

밤새껏 차량들이 도로를 달리는 소리, 기차소리, 앰블런스 소리까지 들린다.

 

 

17일

06시40분 출발, 할공장이어서 인지 급내리막 계단길 부터 제초작업이 잘 되어 있고 등로가 깔끔하게 정비되어 있다

 06시40분 출발, 12분 후 도착한 황룡재 도로 옆 주차장에 있는 황산벌 전적지 안내판

 20번 지방도 황룡재, 벌곡면 한삼천리 방향으로 적사장이 있는곳으로 등로가 이어진다.

 332m봉 팔각정, 길은 우측방향

 대목재

 08시01분 천호산 정상

 개태사 사거리, 농소리방향과 천호봉 방향 사이에 길이 하나 더 있어 오거리 이다.

 황룡재 이후에는 고만고만한 높이의 기복이 심하지 않아 걷기 좋은 소나무 숲 능선길이 이어지고 있어 발걸음도 가볍다.

No 86번 송전 철탑.

 묘목장이 보이는 밭, 폐가 좌측 뒤로 

 09시08분 두리봉 정상, 긴의자 하나 놓여있는 등로 좌측에 조그마한 표시판이 걸려 있는데 무심코 가면 그냥 지나칠수 있겠다.

 09시15분, 천호산

 천마산을 지나 10분 후  등로 좌측에 있는 삼각점

조금 후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엄청 불편한 몸으로 작은 오름길을 힘겹게 오르고 있는 어른 한분을 만났는데 5년전 사고로 2년 반을 입원치료를 받고 재활 훈련 중이라고 하는데 몇마디 대화를 하고 지나갔는데 고통스럽고 힘들더라고 하루에 한걸음라도 포기하지 말고 운동량을 늘려 나갔으면 하는 안스러운 생각이 든다. 

 계룡시 금암동이 잘 내려다 보이는 팔각정,  팔각정 앞의 바위가 금바위라는 안내판이 서 있다.

아이들과

 체육시설

 

 09시49분 4번도로인 양정고개에도착한다.

파출소 앞 도로변으로 내려와 좌측으로 보이는 횡단보도를 건너 양정 슈퍼 우측 길로 들어서면 논산계룡 농협이 보인다.

 

 굴다리 밑으로 통과를 하고 그대로 직진

 우측의 철길위를 건너는 다리, 선도과선교를 건너

 쭉 직진하면 엄사 초등학교에 도착 윗장고개(중장리고개)까지 계획했던 이번산행을 여기서 마감을한다.   10시01분

 엄사초등학교 지나 사거리에서 우측으로 두산 아파트 입구에 있는 사각정자에서 휴식을 하고  엄사 두산아파트 시내버스 승강장에서 202번 시내버스에 오른다.

 

 

■교통편

  갈때; 집-1.000울산고속터미널(일반18시50분발)-15.100대전고속터미널-매직24사우나,찜질방7.000-1.000서부터미널-3.300대둔산터미널행(베티재) = 27.400

  올때;  엄사두산아파트 앞 202번 승차-1.550원동방고등학교 앞 201번 환승-1.000대전고속터미널(우등12시10분발)-22.200울산속터미널-1.000집 = 25.750

  기타경비; 아침식사 금남식당.4.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