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옳아요
우산35 자세히보기

산행일기2

목포 유달산/228m

방우식 2024. 7. 21. 20:26

일시; 10년 07월29일 비,흐림

동행; 동반자

코스; 노적봉-일등바위-이등바위-달성공원 입구-노적봉

위치; 목포시 죽교동

 

 

이제 장마도 어제 부로 물러가고 날씨가 좋다는 기상예보를 보고 그동안 준비 해 왔던 신안군의 섬들을 둘러 볼 계획으로 집을 나서 남해 고속도로를 달리는 중에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서순천에서 2번 도로를 탈 생각이었는데 가다보니 주암IC를 지나간다.

광주에서 1번 도로를 타고 무안을 지나 도착한 노적봉 주차장에도 약한 밧방울이 조금씩 내리고 있다.

주차요금 ;(30분당 1.000원 종일 주차료, 3.000원)

 노적봉 주차장에서 올려다 본 노적봉

11시00분, 요즘 유명세를 타고 있는 다산목이라고도 한다는 여인목을 구경하고...  

 새천년 종각을 돌아보고, 

진왜란 때 일본군을 놀래켜서 쫓아버렸다는 노적봉, 새천년 종각이 있는 곳에서 본 모습이다.

유달산 표석이 서 있는 입구 계단길을 오르니 목포 개항100주년 기념비가 우측에  보이고 성웅 이순신 장군 동상이 내려다 보고 있다. 11시12분.

오포대를 지나고 매점을 지나  이난영의 "목포의 눈물" 노랫소리가 흘러나오는 노래비가 있는 곳을 지나 유선각을 오르며 뒤돌아 보니 노적봉 뒤로 목포의 눈물의 노랫말에 나오는 조그마한 삼학도가 평범하게 자리하고 주위에 작은 배들과 공장시설들이 보인다.

이난영의 목포의 눈물 노래비와 노적봉 뒤로 삼학도가 직선으로 나란히 보인다.

이미 비는 그쳤지먄 무더운 날씨에 짙은 안개가 오락가락 하는 습도 높은 날씨에 땀을 잘 흘리지 않은 체질인데도 금세 땀이 송글송글 맺힌다.

 천자총통 발포 체험이라는 안내판이 있다.

천자총통 발포 체험대를 지나 오른 유선각 위에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하다.

 고래바위 사진을 찾아보니 이사진 밖에 없다.

 애기업은 바위

계단을 타고 오르는길에 고래를 닮은 바위을 지나고, 애기업은 바위가 있는데 어떤 형상을 하고 있는 바위마다 알맞은 이름이 붙여져 있다, 

 마당바위 조망도

목포시가지를 조망할수 있는 전망대 데크가 만들어져 있고 조망도가 그려져 있는 마당바위에서는 오락가락하는 짙은 안개로 조망을 할 수 없어 아쉬움이 크다.

 낙조대, 뒤에 보이는 바위는 일등바위

돌계단을 올라 낙조대에 오르니 비록 습도높은 바람이지만 시원하니 좋은데 우리 뒤를 따라 젊은 아주머니 한분이 엉금엉금 기어 가듯이 올라 온다,

몸이 불편하시냐고 물어 보았더니 고소공포증이 심하여 올라 올 생각을 못하고 있었는데, 마침 우리가 올라가는 것을 보고 용기를 내어 따라 왔다고 한다.  고소공포증을 겪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많이 들어보고 T.V를 통해서나 보았지만 실제 보는 것은 처음이라 남의 일이라고 가볍게 웃으며 이야기를 하지만 고소공포증을 겪는 사람의 심각한 고통의 정도를 조금은 알것같은 생각이 든다.  

건너편 일등바위 벽면에 새겨진 불상인지..? "내려가서 자세히 보아야지" 했던 것이 낙조대를 내려가 일등바위를 가는 중에 그쪽으로는 길이 없어 자세히 보지도 못하고 사진도 찍질 못했다.

일등바위를 오르는 길에 보니 일등바위를 비추는 조명시설이 설치되어 있는데 야간에 정상을 향해 밝게 비추는 모양이다. 

 일등바위 꼭데기가 정상이다.

오르는 계단길이 두갈래로 나뉘는데 좌측 길을 따라 올라 정상을 오른다.(우측 길을 따르면 정상에 올랐다가 이등바위 방향으로 계속 진행하기 위해서는 다시 올라 왔던 길을 조금 되내려 가야 한다).  11시54분.

작은 정상 표지석이 있고 삼각점이 있다.  마침 울산, 대구, 전주에 흩어져 사는 사람들이 한 그룹으로 왔다는 사람들을 만나 사진을 찍어 주고 우리도 기념사진을 찍고 내려와...,  

일등바위을 내려오다가 점심을 먹으며 바라 본 이등바위 

이등바위가 잘 보이는 바위위에 올라가 점점 엷어지는 안개가 곧 말끔히 걷히기를 바라며 점심을 먹는다.

좌측으로 북항과 해양대가 점점 뚜려하게 잘 보여지고 고하도 방향으로 아주 높은 교각을 세우며 공사중인 다리가 보이는데 어뒤로 연결되는 무슨 다리인지 궁금 해 진다.

 

마침 어제 울산을 떠나 여행중인 지인으로 부터 전화가 왔는데, 내가 오늘 오후의 여행지로 계획하고 있는 암태도와 자은도로 가기위해 차를 배에 싣고 이제 막 출항을 하는 중이라고 하는데 곧 서로 만날것을 약속하고 한다.

접시비행기 닮은 바위와,

얼굴바위
사람얼굴을 닮았다는 바위를 지나고 안부에 있는 소요정에는 여러사람이 둘러앉아 점심을 먹고 있다 

 이등바위를 비추는 조명시설

 이등바위 오름길에 뒤돌아 본 소요정과 일등바위

조금후 어민동산, 해양대학교 방향 갈림길이 있는 서거리에서 직진 이등바위를 오르는 길에도 조명시설이 이등바위 정상을 비추게 설치되어 있다.  12시37분.

 해양대 전경과 공사중인 교량

이제 안개가 걷혀 박무가 시야를 흐리게 하지만 목포 시가지의 모습이 제대로 볼수 있어 좋고 지나온 일등바위와 북쪽 해양대 전경이 시원하게 보인다. 

 이등바위에서 내려다 본 목포시가지

 이등바위에서 본 일등바위

 똥바위라고도 하는 수도바위

똥바위라고도 하는 수도바위까지 직진해 가 보니 길이 희미해 지고 사람들이 다니지 않은 것 같아 올라왔던 길을 되돌아 사거리 갈림길로 내려와 좌측 방향길을 따르다가 ...,

 어민동산으로 갈려고 했는데 요기서 이정표가 가르키는 방향과는 다른 우측 내리막 길로 잘못 들었다.

 철거민탑과 자생 식물원

03분 후 나타나는 삼거리 갈림길에서 우측 내리막길을 따라 숲속으로 내려가니 등로가 조금 희미하게 변하더니 철거민탑과 난 전시관이 나타난다.

 난 전시관

 달성공원 입구, 우측 건물이 구 매표소

어민동산으로 갈려고 햇는데 잘 못 내려왔다, 길을 따라 내려오니 달성공원 입구 옛 매표소가 나타난다. 길을 따라 12분 후 노적봉  주차장에 도착하여 작지만 아름다운 산,  유서깊은 유달산 산행을 마친다.   13시18분이다.

 

유달산 산행시간; 2시간18분(노적봉 관람시간, 식사, 휴식 포함)

'산행일기2'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안 암태도 승봉산/355.5m  (1) 2024.07.25
신안 자은도 두봉산/363.8m  (3) 2024.07.23
포천 백운산/904m-향적봉/774m  (0) 2024.07.19
음성,안성 마이산/망이산, 471.9m  (0) 2024.07.13
통영 욕지도, 천왕산(392m)  (0) 2024.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