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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간, 정맥/한남금북정맥

한남금북정맥 4구간 21번도로 바리가든-수레티고개-칠장산(492m)

방우식 2010. 7. 26. 15:00

일시; 10년 06월19일 토요일, 07월 24~25일 토~일요일 흐림, 비

동행; 나 홀로

코스; 21번 도로, 바리가든 입구→(1.5km)82번도로→(3km)583도로→(2.2km)142.8봉 우등산 표지석→(2km)583도로,사창리 높은

        →(2.1km)583도로, 금왕읍 삼성면 지경고개→(3.2km)아랫대실 2번 군도→(2.7km)망이산 남문터→(0.3km)망이산/472m →

        (1.2km)화봉육교,수레티(차현)고개,35고속도,583지방도 →(0.7km)황색골산/352.9m,도고리봉→(0.3km)저티고개 →(4km)278m삼각점

        봉→ (1.5km)걸미고개,안성골프장  →(2.3km)북전현 →(1.2km)칠장산 분기점      =  28.8km

        →칠장산/492m-칠장사 주차장

위치; 충북 음성군 금왕읍,삼성면,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죽산면

 

 

 오늘 산행시간; 마루금  도상거리 28.8km 9시간57분(식사 휴식시간1시간33분, 맴 돈시간 28분 제외)

           하산시간; 칠장산-칠장사  주차장     22분.

 

 

6월19일, 흐림

13시30분, 바리가든에서 21번 도로 건너 지난 구간 때 확인하여 둔 들머리에 길이 전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무성하게 자란 잡풀을 헤치고 산행을 시작 08분 후 시멘트 임도를 가로질러 건너 숲으로 오르니 좌측으로 과수원 철조망이 나타난다. 

05분 후 땅이 꺼진듯한 지형을 지나 02분이면 시멘트 도로에 내려서는데 하나하이데크(주) 작은 간판이 보이고 좌측으로 약30m 후 숲으로 들어가니 등로가 희미하게 사라진다. 능선으로 오르니 우측에서 뚜렸한 등로가 나타나는데 우측으로 오르는 길이 또 있는 듯 하다. 

다시 10분이 지난 13시54분, 축사와 주택이 나타나고 04분 후 또 시멘트 도로를 건넌다. 조금 후 스치로폴 공장 뒤를 지나 또 다시 시멘트 임도에 닿는데 좌측으로 보이는 삼거리에서 좌측 직진길을 따른다. 우측은 통신 안테나 기지국으로 가는 길이다.14시08분.

점심을 먹고 17분 후 출발,  좌측 직진하는 길을 따르면 우측에 사람들이 별로 이용을 하지 않는 듯한 공원이 나타나는데 월드 사우나가 건너편에 보이는 공원을 우측에 끼고 걸으면 사거리 도로를 만나고 여기서 우측 길을 따르면 목우촌 정문과 공원 정문이 마주하고 있는 곳을 지나면 왕복4차선 82번 도로이다. 14시35분.

좌측으로 보이는 신호등이 있는 사거리에서 우측으로 횡단보도를 건너 신축 중인 일양약품 음성 백신공장 옆 차량통행이 한산한 넓은 도로를 따라 다시 나타나는 삼거리에서 GS 칼텍스 주유소가 있는 좌측 차도를 따른다. 14시41분.

05분 후 금왕농공단지 입구 삼거리이다,

 

여기서 그대로 직진하면 되는데 사정으로 인하여 오늘 산행일기를 이곳에서 마감한다.  14시46분,

산행시간; 59분(휴식시간17분 제외)

 21번 도로

 요런 함몰된듯한 지형을 지나 내려서면 시멘트 임도.

 좌측 약30m 후 들머리

 시멘트 도로 삼거리 좌측 직진하는 길을 따르면 우측에 공원이 나타난다.

 공원

 공원 입구와 마주하고 있는 목우촌 정문

삼거리, GS칼텍스 주유소가 있는 좌측 도로를 따르면 05분후 금왕 농공단지 입구를 지나간다.

 

7월24일 토요일,  흐림, 비

금요일 고향으로 휴가를 떠나는 지인과 함께 충주행 18시25분 청주행 막차로 22시45분 쯤 터미널에 도착하고 나홀로 금강산 사우나 찜질방(요금 6000원인데 무슨 이벤트를 하는지 특별요금이라고 5.000원)에서 하룻밤을 지낸다.

다음 날  상당구청 앞에 있는 북부정류소까지 택시(3.200원)로 이동하고 07시출발 첮 버스로 금왕 무극터미널(5.300원)에 도착하여 이번 산행 출발점인 금왕농공단지 입구 삼거리까지 택시를 이용을 했는데 지난 달에도 마찬가지 였지만 이번에도 택시기사의 말투가 아주 불친절하고 기분 나쁘게까지 들리는데 두번이나 연속 불친절한 택시기사를 만나고 보니 음성군 금왕읍에 대한 이미지가 아주 나쁘게 다가온다.(택시요금 5.000원)

21번도로 바리가든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할려고 생각을 했엇는데 찜질방에서 본 일기예보가 장마전선이 경기남부와 충북 북부지방으로 걸쳐 있어 비가 올것이라는 예보를 보고 생각을 바꾸어 지난달에 조금 걸어둔 금왕 농공단지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08시38분, 금왕농공단지 입구 삼거리에서 직진 02분이면 조그마한 한솔신약(주) 간판이 있는 곳에서 우측 길을 다시 01분이면 쫀득이 칼국수집 직전에 우측 수레길을 따라 방향을 바꾸고 조금 후 삼거리에서도 우측길을 따르다가 SAMPO copper pipe & tube 건물이 보이는 앞에서 좌측 길을 따른다. 08시45분.

언제 내린 비인지 수레길의 구덩이에는 물이 질퍽하게 고여있고 풀숲과 나뭇잎에는 물을 듬뿍 머금고 있다가 신발과 바지가랑이를 적신다.

지난 수요일 세벽에 9km 마라톤을 하고 목요일에는 세벽에 9km 마라톤과 저녁에 생수병을 메고 해발203m의 뒷산 정상 바로아래에 있는 약수터까지 뛰어갔다 왔더니 양쪽 허벅지가 조금 묵직한 느낌에 이직 피로가 덜 풀린듯 걸음이 가볍지가 않다.

06분 후 진행방향을 신설도로가 보이고 다리가 보이는 곳에 삼각형 모양으로 생긴 밭에서 우측 길을 따라야 하는데 자칫 방심하면 그대로 직진하여 길을 잘못들 수도 있겠다. 08시51분.

   

 금왕농공단지 입구 삼거리

 쫀득이 칼국수 집 건물 직전 우측수레 길

 삼각형으로 생긴 밭 모서리,  여기서 우측 길을 따라야 하는데  방심하면 그대로 직진하여 공사중인 도로 위를 지나는 다리로 잘못가기 쉬운 곳으로 주의해야 할 곳이다.

다시 05분을 수레길을 따라 걸으면 건축자재를 쌓아놓은 담장이 없는 공장이 나타나는데 여러마리의 개들이 짖어대 공장안으로 들어가 정문을 통과하니 도로를 막는 또 다른 문이 하나 있다.

다시 04분을 더 걸어 09시정각, 신설도로 교각이 도로위를 가로지르는 내송리 583번도로에 닿는데 그대로 직진하여 공사중인 도로를 가로질러 등로로 들어섰는데 빗방울이 잎에 맺힌 숲길에 약한 오름길이 이어지고 거미줄이 얼굴을 감는다. 

 

 내송리 583번도로,  공사중인 신설도로 다리가 지나가는데 공사가 완공되어 차량들이 다니게 되면 교각 을 좌측으로 통과하여 등로로 접근해야 한다.

(사진은군부대 철망 끝부분, 여기서 좌측 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가면 된다.)

 09시15분 요란한 헬기 소리가 들리더니 군부대 철조망과 망루가 나타난다,

우측방향으로 철망을 따라 한참 진행하니 철망이 끝나는 부분에서 시멘트 임도가 나타나는데 무심코 도로를 따르다가 지도를 들여다 보니 지도상으로는 좌측 건너편 능선이 정맥 길인듯하여 다시 철망끝부분으로 되돌아와 본관건물이 보이는 방향으로 철망을 따라 가 보았으나 길이 보이지 않아 되돌아 나오는데 짙은 풀숲에 꿈틀거리는 뱀 한마리가 스르르 지나간다.

다시 도로를 따라 가며 좌측 능선으로 붙을 수 있는 길을 유심히 찾는데 개 사육장이 나타나 그쪽으로도 들어가 살펴 봤으나 길이 없어 또 다시 되돌아나와 각화리로 넘어가는 작은 고개 마루에서 무작정 숲을 뚫고 들어서니 나타나는 희미한 산길을 따라 가니 뱀그물이 나타나고 곧 해발 263m표시가 새겨진 대리석의 우등산 정상 표지석이 나타난다.  10시31분.

두차레에 걸쳐 무려 28분을 맴을 돌았다.   진행은 좌측 방향 내리막길,

 

 10시45분, 도로를 개설중인지 허리가 잘린 급경사 절개지가 나타나며 우측에 두어채의 주택을 신춪중이고 좌측에는 넓은 공터가 있는 곳을 지나니 인삼밭이 좌우에 나타난다. 

08분 후 만나는 아스팔트 포장 도로에서 마루금 따르기를 포기하고 도로를 따라 좌측으로 나오니 군부대 정문과 현대석재 석물공장이 있는 583번도로로 나오개 되고 우측으로 도로를 08분을 걸으니 지금은 가동을 하지 않는 듯한 코니 아일랜드 공장이 있는 곳에서 마루금에 복귀하고 조금 더 걸으면 선우전기 간판이 나타나는데 마주 보이는 밭가운데 수레길을 따라야 한다. 11시11분.

 

 수레길을 잠시 무덤을 지나 밭 좌측 가장자리를 따르면 쌍봉 초등학교 정문에 닿고  조금 후 만나는 삼거리에서 우측 길,

 08분 후 세번째 다시 만나는 583번 도로에서 높은봉을 생략하고 도로를 따라 좌측으로 03분 후 삼거리에서 우측 전문건설공제조합 기술교육원 방향을 따른다. 11시29분.       사창리 버스 승차장이 삼거리 가운에 서 있는것이 보인다.

도로 가에 앉아 07분 휴식을 하는데 오늘 다리가 참 무겁고 걸음이 무디다

예전에는 산행 하루 전날 10km 마라톤을 하고 종주산행을 해도 무리가 없었는데 오늘은 엄청 부담이 오는것이 세월이 흘러서 인가...? 처음 격는 현상이다.

비가 올것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다행히 비는오지 않고 하늘만 흐리고 가끔 엷은 햇살마저 비친다.

 전문건설 공제조합 기술교육원 정문

 전문건설 조합 기술교육원 정문을 지나 03분 후 만나는 삼거리에서 좌측길

 태정푸드 정문 앞을 지나 삼거리에서 우측길을 따르고

 (주)건원 철강공장 뒤 담장

 삼아물산과 삼아 씨에프 간판이있는 정문에서 좌측 수레길을 따르면 (주)건원 철강공장 뒤 록색 철책 담장을 따르면 만나는 포장길에서 좌측 방향으로 조금 후 마지막으로 네번째 583번 도로를 만나는데 금왕읍과 삼성면의 경계이다. 삼성면 2km 표시가 보인다.  12시02분.

삼성면 방향으로 01분 후 다시 우측 방향, 길이 질퍽하여 걷기가 부담스럽고 가축 분뇨 냄세가 많이 난다.  

  제일참 공장 뒤로 흐린하늘의 박무속에 망이산이 희미하게 보인다.

짖다만 공장 건물과 폐건물 

좌측에 제일참공장이 있는 이곳 사거리에서 포장이 안된 직진 방향 수레길을 따른다. 12시15분. 

12시24분, 8번군도 윗두리실 고개, 우측에 사슴농장이 보인다 도로를 가로질러 조금 후 우측에 (주)채움 앤비티 공장이 보이고  다시 조금 후 좌측으로 (주)청안 공장 앞을 지난다.

 12시32분 만나는 육거리, 갈레길이 많아 세어보니 육거리 이다.

좌측에서 두번째 길을 따라 30여m 후 등로가 보이지 않아 좌측 산기슭으로 올라갔더니 전혀 길이 보이지 않고 잡숲이 엉켜 있다.

뚤고 지나가기가 엄두가 나지 않아 잠시 망설이며 맴을 돌다가 밀림같이 빽빽하게 우거진 잡숲을 발로 밟으며 헤쳐나가니 희미하게 길이 나타난다.

한참 후 우측으로 파란 지붕의 건물의 사료공장 송순농장이 나타나더니 개 한마리가 사납게 짖어댄다

 

사나운 개와 잠시 놀며 실랑이를 하다가 좁은 시멘트길에 내려서서 우축으로 가니 송순농장 입구를 지나 대야리 아랫대실 고개 2번군도에 닿는다.  12시59분.

조선판넬 간판이 서 있는 도로 건너 숲으로 시그널이 걸려 있는 것이 보인다.

 05분 후 주택 뒤로 올라서는데 여기에도 등로를 따라 뛰엄뛰엄 몇 마리의 개를 묶어 놓아 짖어 대는데 주인인 듯한 여자가 창밖으로 내다 본다.

벌써 부터 배가 고파 점심을 먹고 싶었지만 흙이 축축히 젖어 있어 적당한 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었는데 집 모퉁이에서 먹을 수 있도록 양해을 얻어 볼까 잠시 생각을 했지만 다념을 하고 03분을 더 걸으니 마지막으로 작은 강아지가 묶여 있는 곳에 폐타이어가 있어 자리를 펴고 점심을 먹는다.

사납게 짖어대는 작은 강아지가 꼬리를 내리고 짖기를 멈추는데 짐승이지만 혼자 먹기가 무엇해 밥과 반찬을 얹어 개에게 주니 개집뒤로 숨어 눈치만 살핀다 13시07분~13시17분 출발.

잡풀과 넝쿨풀이 얼기설기 엉켜 등로를 막고 있어 아예 등산로가 없는것과 마찬가지다 발로 밟으며 헤쳐나가는 것이 여간 고역이 아니다. 2주전 이곳에 왔을때도 잡풀이 등로를 덮고 있었지만 이만큼 엉켜 있지는 않았는데... 겨우 잡풀 숲을 헤쳐나오니 몸은 기진해 있는데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가파르게 오름길로 바뀐다.

 

 13시49분 옛길 사거리를 지나고

 14시15분 남문터에 닿는다.

 

 남문터 안내판에서 좌측 길을 따라 내려서면 복원을 한 성벽이 나타나고 조금 더 가면 마우정 쉼터와 생수터가 있는데 수량이 적다

시원한 생수를 받아 마시고 마우정 쉼터 긴의자에 누웠더니 잠깐 잠이 들었다. 14시19분~12시35분 출발

 마침 인근 대소면에서 왔다는 가족산행을 나온 일가족

 마우정에서 곧 바로 오르면 이정표가 서 있고 소나무 아래 긴의자가 있는 쉼터가 있다 14시37분

좌측으로 삼각점과 정상 표지석이 있는데 봉수대 안내판이 있는 방향의 길로 07분 후 풀밭으로 변한 헬기장을 내려서면 또 다른 정상 표지석이 있다. 14시44분,

표지석의 좌측으로 길이 이어지고 02분 후 만나는 삼거리에서 조금 희미한 좌측 길을 따른다.

 

수레티 고개(화봉육교)에 있는 망이산 등산 안내도

15시02분 수레티고개, 충북 삼성면과 경기도 일죽면의 도경계선인 583번 도로를 또 다시 만나는데 화봉육교 교각아래로 달리는 35번 고속도로를 가로질러 건너면 우측 동안성 병원방향으로 10여m 후 좌측으로 산길이 열린다. 15시10분 출발.

15시34분, 황색골산을 지나며 삼각점을 확인하지 못하고 무심히 지나쳐 버리고 여기서 부터 서쪽으로 달리던 산길이 남으로 바뀌고 잠시 후 삼거리에서 우측길을 따르면 방향은 서남향으로 바뀐다.

 15시52분 겨티고개 옛 서낭당터에 돌무더기가 있다. 15분 후 356m 쉼터봉을 지나고 휴식을 하며 눈을 감았더니 10분 잠을 잤다. 

 14시45분 도화동 당목리 고개, 용설리 방향에 화물 나무 밭침대가 많이 젗치되어 있는곳에 앉아 10분 간식을 먹으며 또 다시 휴식을 하고 도로 건너 쓰레기를 쌓아 놓은 곳으로 들머리가 이어진다.

이런곳에 쓰레기와 폐자재를 쌓아놓고 방치하는 사람의 마음속은 어떻게 생겼을까..?, 무척 궁금 해 진다. 16시56분 출발.

 수레길로 이어지던 들로가 산길로 등로로 들어서고 조금 후 갑자기 시야가 열리며 마루금 허리가 잘려진 도로 공사장이 나타난다,

절개지가 상당히 높은데 동물들의 자유로운 통로와 자연을 생각하는 터널을 뚫으면 좋았을텐데 이렇게 마루금을 잘라야 하는지 안타까운 생각을 해 보고 절개지 건너편 마루로 산길이 이어지는데 도로가 완공되면 얼마나 돌아다녀야 할지 후답자의 힘들어 할 모습도 걱정을 해 본다. 15시07분.

 17시28분 278m 삼각점봉 도솔산 비로봉이라는 표시판이 있는데 부근의 절에서 이름지어 세워 둔것이 아닌가 싶다.

 내리막 길을 05분 후 옛길 사거리 고개를 지나간다.

다시 오르막을 오르면 어느 절에서 세운듯한 보현봉이라는 표시판을 세워져 있는 것이 보인다.

 안성 골프장 입구가 있는 걸미고개의 절개지에 철망 을 따라 내려가는 절개지 바닥에도 철망이 깔려있어 엄청 미끄럽다.

철망을 잡고 한발한발 엄청 조심하며 겨우 17번 국도가 지나가는 걸미고개에 도착한다. 18시00분.

안성에 도착하니 안성8광님도 생각나고 촌놈님도 생각이 나는데 대방님도 안성분 이였던가...?. 후답자를 위한 노고에 감사한 마음이 앞선다.

지친 발 걸음이 무거운데 오후들어 개인다는 날씨가 슬슬 비가 오기 시작한다.

오늘 칠장산까지 산행을 마칠 생각이었으나 오는 도중 지치고 힘들어 걸음이 느려져 분기점까지 산행을 하면 너무 늦어져 교통편이 끊어질 것 같아 이곳에서 오늘 산행을 접고 건너편에 보이는 식당에 들러 저녁을 먹고 18시30분 시내버스로(요금1.000원) 죽산 터미널로 가 곧 바로 18시45분 출발하는 동서울 행 버스(요금5.100원)를 타고 가는 중10분 쯤 후 쏟아지던 소나기가 거짖말 같이 이곳에는 비가 한방울도 안온다.

삼전동의 아들집으로 가 샤워를 하고 아들과 둘이 펜티 차림으로 마주앉아 맥주 두어잔 하고 잠이 들었다.(택시 55.00원)

 

25일 일요일

새벽 일찍 잠에서 깨어 서성이다가 일찍 아침을 먹고 아들의 배웅을 받으며 동서울 터미널에서 죽산면으로 시내버스로 걸미고개에 도착하여 남겨 둔 겨우 3.5km 를 마무리하기 위한 산행을 시작한다.  08시11분.

 

 안성 골프장 우측 능선이 마루금인데 진입로 포장길을 따라

 클럽하우스 주차장 까지 올라가 주차장 좌측 기사대기실 건물이 있는 곳으로 들머리가 이어진다. 08시19분,

 좌벼울 고개, 대방,안성8광님의 노랑 표시판이 걸려있다. 08시38분

 08시52분, 산불 감시탑

 08시57분  여기가 북전현인듯 하다.

 

 09시21분, 한남과 금북을 가를는 분기점,  지난 4월18일 속리산 천왕봉에서 시작하여 5월31일 3구간을 끝낸 후 지금까지 마지막 한구간을 남겨두고 차일피일하며 미뤄왔던 남은 길을 오늘 이시간 분기점에 도착으로 또 한줄기 마루금 한남금북 정맥 154km의 짧지 않은 거리를 완주한 기쁨을 얻는다.  

 

마침 오늘 한금정맥을 완주하고 나면 1+9 완주를 금북정맥과 한북정맥의 일부를 남겨두고 있다는 연세 지긋하신 수원의 호산자율 산악회의 회장님을 만나 사진을 한장 부탁하고 10여분 이야기를 나누고 휴식을 하다가  칠장산 정상을 향해 출발한다.

 09시32분 칠장산 정상,  분기점에서 100m여 거리의 정상에서 사진만 찍고 되돌아서 하산을 시작한다.

 09시39분 금북정맥 방향으로 조금 내려오면 요런 삼거리에서 좌측길을 따라 칠장사 방향으로  내려간다.

 가파른 갈지자 내리막길에 산죽이 많은 곳에서 앞서 하산을 하던 호산자율 산악회장님을 다시 만나 같이 칠장사를 지나고 주차장에 도착하여 한남금북 정맥의 마루금 마무리 산행을 마감한다. 09시54분.

 주차장에 마침 노선버스가 서 있는데 지금 막 출발시간이라고 한다, (10시출발 죽산행 버스, 다음버스는 13시30분에 있다고 한다.)

더운 날씨로 온몸이 땀에 젖어 땀냄세가 많이 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나로서는 씼기 위해 노선 버스를 보내고 논 옆 도랑에 내려가 세수를 하고 옷을 갈아 입고 올라오니 호산자율 산악회장님이 강냉이와 도토리묵 안주에 막걸리를 준비하고 있다.

감사한 마음으로 맛있게 한잔 마시고 있으니 호출하여 두었던 광혜원 택시가 도착한다(요금 10.000원) 광혜원에서 청주까지 버스가 많다 (5.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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