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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

통영 해저터널

방우식 2010. 6. 9. 20:12

일시; 10년 06월04일 금요일 맑음

동행; 마눌

위치; 통영시 미수동-당동

 

 

순천만 자연생태공원(갈대밭)관람을 하고 통영의 욕지도를 가기위해 산양읍 삼덕항 선착장에 도착했지만 시간이 늦어 되돌아 나와 두어번 이야기를 들어 궁금하게 생각하고 있던 통영 해저터널을 가 보았다.

통영운하를 사이에두고 미륵도의 미수동과 육지의 당동을 잇는 해저 터널로 일제시대인 1931년 7월 착공하여 1년4개월 만인 이듬해인 1932년 11월 완공했다는 폭5m 높이3.5m 길이 483m의 동양 최초의 해저터널이라고 한다.

  

17시02분, 미륵도 쪽의 터널 입구가 있는 미수동으로 가 보니 파출소가 앞에 보이고 주거 상가지역 가운데 위치해 있는데 관람을 온 사람들이 오늘이 평일이어서인지 많아 보이진 않는다.

17시07분, 입구에 새겨진 "용문달양"이란 글이 무슨 뜻인지 알수는 없지만 경사진 입구로 들어서니 서늘한 공기가 시원하게 느껴지고  터널을 이곳 주민들의 보행로로 이용을 하고 있는듯 주민들의 왕래가 많은데 손살같이 달리는 자전거들이 지나갈 때는 조심해야 겠다.

바다 밑을 걸어 터널 중심부에 이르니 당시의 공사장면을 담은 사진자료와 통영의 레포츠와 문화를 홍보하는 페널이 설치되어 있다.

특별히 눈여겨 보아야 할만한 것이 없는데다 걸음이 빨라 겨우 08분이 소요된 17시15분,육지의 당동 쪽 입구로 나오니 작은 규모의 통영관광안내소가 있고 우측 바닷가에서는 바다건너 21세기 조선소가 보인다.

다시 해저터널을 지나 미수동으로 되돌아와 공영 주차장을 지나 해변으로 이름을 알수없는 등대를 구경을 하다가 해저터널 입구에 있는 χχ복어 식당에 들러 저녁으로 멍개비빔밥을 시켜 먹었는데 선입감을 갖고 있는듯한 종업원의 말이 아주 귀에 거슬리고 식탁에 차려진 음식도 겨우 한마리 정도의 다진 멍개에 김을 잘개 썰어 넣은 것으로 보이는데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미수동 쪽 터널 입구 

터널 입구에 있는 미수동 파출소 

 

 

 

 

 터널 중심부

 

 

 

당동 쪽 관광안내소

 당동 쪽 터널 입구

 당동에서 본 21세기 조선소

 

 

 미수동에서 본 21세기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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