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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기2

양산 토곡산/855m 함포 마을 원점회귀 산행

방우식 2024. 6. 26. 19:34

일시; 10년 05월 16일 일요일, 맑음

동행; 동반자

위치; 경남 양산시 원동면

코스; 함포 마을회관-석이봉(555m)-정상-물맞이 폭포-자장암-구포 국수 공장-함포 마을회관

 

 

어뒬 갈까? 아침에 일어나서도 지리적으로 멀지 않은 곳으로 적당한 곳이 떠오르지를 않아 망설이다가 한참 후 다녀온지 오래된 토곡산을 다녀오기로 했다.

약 1시간 30분 조금 넘는 시간을 달려 원동면 함포마을 회관에 도착을 했는데, 원동으로 오는 도로가 양산시를 벗어나는 동안 비좁은 왕복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되어 있고 도로 주변이 완전히 도시화되어 많이 다녔던 길인데도 긴가민가 싶기도 했다.     

 

 함포마을 회관 앞 마당에 차를 주차시키고 10시27분 

 

마을회관 우측, 폐건물 시멘트 포장된 마당을 가로질러 언덕을 오르니 시멘트 도로 위로 올라선다  

ㅡ마눌 뒤로 보이는 시멘트 포장 마당을 지나 시멘트 길로 올라 왔다ㅡ

 

마지막집 좌측 등산로 들머리에 토곡산 정상 3.7km 이정표가 서 있다. 10시35분.

들머리를 들어서 곧 무덤 앞 삼거리에서 좌측 길, 조금 후 좌측으로 하산하는 길이 보이는 데 이 길을 따라 계곡방향으로 많이 다니는 듯, 리본도 여려개 걸려 있다. 

 

다시 조금 더 걸으면 토곡산3.3km 마을회관0.3km 석이봉1.4km 이정표가 서 있는 삼거리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우측 석이봉 방향, 오름길이 엄청 가파르다. 10시42분.

 

 (원동 마을, 다리를 건너는 도로는 삼랑진으로 가는 도로이고 강 건너 보이는 산은 김해 무척산이다.)

숲이 우거진 그늘 길이지만 초여름 같이 후덥지근한 날씨에 바람이 막혀 천천히 걸어도 금새 이마에 땀이 맺혀 흐르고 능선에 올라서 불어오는 낙동강 강바람도 별 시원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넘칠듯 흘러가는 시원스러운 낙동강 강물이 내려다 보이는 바위에서 15분 휴식을 하는 동안, 원동역을 지나 강변을 따라 가는 경부선 열차는 엄청 자주 지나간다. 곧 가파른 바윗길이 이어진다. 11시26분.  

 

 08분 후 삼거리,  다시 바윗 길을 기어 오르고  인기척이 들리더니 몇사람이 길을 물어보며 엇갈린 일행들과 통화를 하는 것이 길을 잘못 들어선 듯하다.

 

 

석이봉

11시59분 도착한 석이봉 정상 삼거리에 원동초등학교1.5km 정상1.9km 함포마을회관1.3km 이정표가 서 있고 몇사람이 어느쪽으로 하산 할것인지 방향을 찾고 있는 모습이다.

 

 (앞에 보이는 용골산 넘어 낙남정맥 시작이자 마침인 상동면 매리를 당겨 보았다.)

넘칠듯 물이 흐르는 낙동강의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오르는 능선길의 우측 저멀리 낙남정맥의 시작이자 마침인 김해시 상동면 매리, 동신어산 들머리가 가물가물 멀리 보인다.

 

주일이면 늘 붐비던 산인데, 오늘은 산행하는 사람들이 별로 많지 않은것 같다.

36분 후 원동역 갈림길인 734m봉을 우회하고 다시 21분 후 용골산 방향 서룡리 갈림길을 지난다. 12시56분

 

다시 06분후 영축지맥으로 이어지는능선 갈림길인 복천암 이정표 삼거리를 지나고, 05분이면 도착하는 토곡산 정상에 이르는 동안 점심을 먹고있거나 하산을 하는 네팀의 산행팀 밖에 만나지 못했다.

 

13시07분에 오른 정상에서 서쪽과 남쪽의 조망이 좋고 북쪽으로 피다만 철쭉이 가로막고 있는 곳으로 산행 길이 이어진다. 

후덥지근한 날씨에  하루살이들이  달려들어 사진만 찍고 출발 한다. 13시10분.

 

영축지맥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우측 볼록 솟은 암봉이 매봉산

 

 지나온 능선

 

 산길에는 암릉과 삐죽한 돌들이 많아 하산길이 조심스럽고 숲에  둘러앉아 점심을 먹고 있는 사람들을 지나 적당한 바위를 찾아 우리도 점심을 먹는데 한참 앉았으니 바람에 살살 추워진다. 13시19분~13시44분. 

 

가야할 하산 길; 좌측 천태산 우측 암릉 뒤로 보이는 산이 영축지맥의 금오산이다. 

 

 

 

 

 

 암릉을 지나고 걷기 힘든 돌길을 걸으니 요즘들어 자주 산에 오지 못하는 마눌이 지치는 듯 14시14분 08분 휴식을 하고 09분 후 만나는 암릉 길에는 로프가 설치되어 있고 다시 17분 후 삼거리 토곡산정상 1.7km 함포마을회관 2.1km 자장암 1.6km 이정표를 만난다. 14시48분~14시54분 출발. 직진

 

 여전히 돌길이 이어지고 두그루의 나무 기둥이 서로 붙어있는 곳에서 10분 휴식을 하고 조망바위 암봉을 지나 15시24분 593m봉을 끝으로 내리막 길로 들어서면 쉼없는 내리막길이 이어진다

 

 지나 온 길

 

33분 후, 물맞이 폭포 상단 계곡을 건너는데 짧은 계곡인데 물이 흐르는 것을 보면 물이 솟는 곳이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등로를 따라 내려가면서 보는 물맞이 폭폭는 3단 폭포로 물이 많이 흐를 때에는 장관을 이룰것 같다.

 

16시10분, 허름한 스레트 지붕의 작은 암자 자장암을 지나고...,

 

 

 08분 이면 69번 도로에 닿고 도로를 따라 좌측 방향..., 

슬슬 걸어 03분 후 구포국수 공장을 지나고 다시 05분을 더 걸으면 함포마을 회관에 도착한다. 16시26분.

 

오늘 산행시간;  4시간59분(휴식, 식사시간 6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