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10년 05월 21일 금요일 맑음
동행; 나 홀로
위치; 울산시 동구 북구
코스; 감나무골 입구-알바위-남근석-정상-예비군전술훈련장-염포정-해골바위-동사무소 갈림길-주상절리암-촛대바위-비석골-남목 고등학교
13시28분, 남목동사무소에서 이곳 감나무골 입구까지 산행이 끝났지만...,
아직 시간이 넘 이른시간이라 여기서 다시 마골산 정상으로 올라 비석골이 있는 남목고등학교 코스로 하산 할 생각으로 다시 감나무골 골짜기를 따라 산을 오른다.
정상 직전에서 휴식을 하며 만나 함께 산행을 하던 분도 다시 발걸음을 돌려 함께 산을 오르기 시작한다.
알바위
약간 후덥지근하게 느껴지는 날씨에도 숲이 우거진 그늘에 계곡을 따르는 평탄한 길이 접근성이 좋아 이곳 주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코스로 가벼운 차림의 사람들을 많이 스쳐지나 간다.
감나무골 입구를 조금 오르면 잔국에서 이곳에 가장 많이 산재해 있다는 작은 바위에 계란정도 크기의 홈이 파여진 알바위가 나타나고 계류를 한번 건너 조금후 이정표가 있는 계곡 삼거리가 나타난다. 13시40분.
거북바위
여근 암
우측 능선길을 따라 거북바위를 지나 남,여근암을 거쳐 정상으로 오르는 길을 따라 02분 후 나타나는 알바위에서 23분을 휴식을 하고 출발,
가파른 능선 오름길이 이어지는데 함께 산을 오르는 분은 뇌졸증 후유증으로 불편한 몸으로 위태롭게만 보이는 걸음에도 상당히 빠른 속도로 걷는다.
18분 후 거북바위, 다시 02분 후 남근암과 여근암이라고 이름이 붙여진 바위가 나타나는데 추상적으로 붙인 이름이긴 하지만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든다.
남근 암
09분 후 들탑과 표지석, 긴의자가 놓여 있는 마골산 정상에 도착하고 그대로 좌측 임도를 따라 지나간다. 02시34분.
04분 후 헬기장 갈림길 삼거리에서 좌측 길을 15분 후 긴의자가 여러개 놓여있는 감나무골 입구 2.06km 이정표를 지나니 이곳에 육각정 정자와 화장실을 갖춘 쉼터를 만든다는 안내판이 서 있다. 14시53분.
예비군 전술 훈련장과 범밭재를 지나 다시 오름길이 시작 될 쯤 13시07분, 등산안내도 입간판이 서 있는 또 다른 감나무골 입구 갈림길을 지나 오르면 동축사 갈림길이 있는 헬기장에 도착하는 데 헬기장에 승용차 두대가 주차되어 있는 것이 보인다.
여기서 부터 먼지를 일으키며 능선 임도를 지나가는 승용차들이 눈살을 찌프리게 하는데 감나무골 입구에 차를 주차시키고 동축사를 가는 것보다 이곳 능선길이 승용차를 타고 동축사를 가장 가깝게 접근 할 수 있는 길이라고 하는데 맑은 공기를 마시며 건강을 위해 산을 오른 많은 사람들 사이로 먼지를 일으키며 승용차로 지나가는 것이 정말 상식이 전혀 없는 사람들로 보이고 "a~cㅂ" 하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데 오늘 4월초8일을 맞아 부처님을 찾아 뵈러 간다면 조금은 발품을 팔아도 될것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든다.
염포정 팔각정과 운동기구가 마련되어 있는 곳에 설치 되어 있는 긴의자에 앉아 지금껏 같이 산행을 하던 분과 30분 휴식을 하고 인사를 하고 헤어졌다
다시 왔던 길을 조금 되돌아 남목 동사무소, 남목 고등학교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서 임도 길을 버리고 우측 등산로로 들어선다.
15시16분~15시46분.
289.1m 봉 표시판과 블록 건물이 있는 삼거리에서 직진.
해골바위
해골바위, 장적암, 고동바위가 있는 바위지대
곧 289.1m봉 표시판과 폐 블록건물을 지나 05분 후 해골바위, 장적암, 고동바위를 지나고 02분 동사무소와 고등학교 갈림길 삼거리 이정표에서 직진하는 남목고등학교 방향 길을 따른다. 15시55분.
되돌아본 염포정
바위지대와 암봉을 우회하고 나타나는 주상절리암은 이 산의 다른 바위들과 달리 각을 이룬 석주 형태를 가진 독특한 모양을 하고 있는 것이 주상절리 처럼 보이기도 한다. 16시00분.
03분 후 도착한 촛대 바위는 그 형상을 보기위해서는 바위의 좌측 사면으로 잠시 내려 가야하는데 고동방 안내판이 있어 고동방 바위를 찾아 보았으나 숲에 가렸는지 보이지 않고 촛대바위의 형상과 멀리 보이는 경치를 감상하고 내려왔던 길을 되 올라가 이번에는 우측으로 등산로가 이어진다. 16시08분.
04분 후 만나는 이정표가 서 있는 삼거리에서 무척골, 남목고등학교 방향 좌측길, 04분 후 무덤이 나타나고 언양김씨와 대구서씨의 합장묘비가 있는 삼거리에서 잠시 망설이다가 직진하는 길을 따르니 등산로가 많이 희미하게 변한다. 16시16분.
곧 무척골 계곡으로 내려서는데 계곡의 바위가 많이 미끄러워 넘어질뻔하고 조심조심 걸음을 옯기니 무당들의 치성터 삼거리에 닿는다.16시19분.
오래전 아이들이 어릴적에 작은 아이와 같이 이곳을 지나 능선 바위에 올라갔던 기억이 떠 오른다.
여기서 부터 다시 길이 뚜렸해지고 조금 후 늦은 시간인데도 산을 오르는 부부인 듯한 한쌍을 가벼운 인사로 지나고...,
05분 후 화장실이 있는 비석골에 도착한다. 16시24분. 소공원으로 잘 꾸며져 있고 작은 계류의 폭포가 있다.
곧 남목고등학교 정문을 지나면 남목고개라고도 하는 당고개 도로에 도착 오늘 산행을 마무리하고 걸어서 집으로 향한다. 16시30분.
산행시간; 02시간01분(휴식시간 01시간01분 제외)
비석골 폭포
'산행일기2'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암 월각산/456m (1) | 2024.07.09 |
---|---|
군산 신시도, 월영산/198m-대각산/187.2m, 새만금 방조제 (1) | 2024.07.03 |
울산 마골산/297m 남목동사무소-감나무골 입구 (1) | 2024.06.28 |
양산 토곡산/855m 함포 마을 원점회귀 산행 (0) | 2024.06.26 |
양양 흘림골-등선대-주전골 (0) | 2024.06.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