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시; 10년 05월 09일 일요일 맑음
동행; 7명
위치; 강원도 양양군 서면 오색리
코스; 흘림5교 흘림골 공원지킴터-흘림골-여심폭포-등선대-등선폭포-주전골-용소폭포 갈림길-성국사-오색리
07시 숙소를 출발,
예상보다 조금 빠른 08시40분 쯤 흘림골 입구에 도착, 흘림 5교 다리위 갓길에 차를 세우고 산행 준비를 하는 동안 잠시 둘러보니 지난 06년 대홍수 때의 피해로 무너진 도로와 피해 현장의 모습을 사진으로 걸어두고 바위에 글로 새겨져 있다.
08시50분 들머리인 공원 지킴터 좌측 나무계단을 이번 산행의 들머리,
아직 사람들이 보이지 않고 한적한 등산로에 우리일행들 외에 들머리에서 아이를 포함한 일가족인 듯한 몇명이 보이더니 우리뒤를 따르는 몇 사람들 뿐이다.
계단 오름길과 06년 때 홍수의 잔해
등로에 목재 계단을 설치해 놓았는데 잠시 후 우측 계곡에는 2006년 대홍수로 쓸려나간 속살의 흔적들이 아직 남아있고 18분 후 흘림골 입구 0.6km,등선대0.6km 이정표를 지나간다.
다시 06분 후 여심폭포에 도착,
계단 길에 폭포를 잘 볼수 있도록 데크가 만들어져 있다. 09시14분.
09시31분, 등선대 직전 흘림골 1.2km, 약수터 입구 5.0km, 용소폭포2.8km 이정표 있는 곳에서 좌측 등선대에 올라
내려다 보는 경치는 신선의 경치를 보는듯한 절경이다.
설악산 대청봉과 점봉산, 한계령이 저기 보이고 칠형제 바위능선 좌측으로 오름길에 보았던 여심폭포가 내려다 보인다.
지난 2004년 09월20일 자연휴식년제에서 묶여있다가 20년만에 개방되고 한달만에 등선대를 처음 올랐던 때, 개방소식을 듣고 몰려 온 인파들 때문에 밀려 다녔던 기억이 새삼스럽게 오늘은 아직 우리 일행 이외에는 뒤따라 오는 몇 사람들이 보일뿐 조용히 감상할 수 있어 좋다.
등선대에서 본 여심폭포
칠형재 바위
내리막 길도 계단길이 설치되어 있다.
등선폭포
0.4km 거리의 등선 폭포를 지나고 08분 후 작을 폭포를 하나 더 지난 후
휴식을 하며 던져주는 과자를 앞발로 들고 다 먹고 사라지는 다람쥐의 모습이 사람들과 친숙해진 자연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좋다.
오색약수터와 용소폭포 입구에서 올라오는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며 마주 스쳐지나가기 시작하는데...,
주전골을 넘어가는 작은 고개의 쉼터 데크에서 웅장하고 아스라한 기암절벽을 바라보며 휴식을 하고 있는데 여러사람들이 혼잡을 이루기 시작한다. 10시38분.
십이폭포
12번 구비를 이루며떨어지는 폭포라는 주전골의 12폭포를 지나고
용소폭포 갈림길 삼거리
용소폭포입구 0.5km 약수터입구 2.7km이정표가 있는 갈림길 삼거리에 이르러보니 아직 11시10분 밖에 되지 않아 이곳에서 용소폭포 입구 주차장으로 올라가 산행을 종료할려고 했던 계획을 수정하여 갈림길 삼거리에서 직진 오색 약수터 방향으로 그대로 산행을 이어간다.
요 사진을 찍고 카메라 밧데리가 방전되어 사진이 찍히지 않는다. 출발전 집에서 충전시켜 왔는데...
성국사(오색석사)의 수도가 옆 다섯가지 색갈의 꽃이 핀다는 오색나무에 붉은 색과 흰색의 두 가지 색의 꽃이 피어 있는데 신기하고 약수터 입구 계곡 옆 바위 홈에서 솟아나는 아주 소량의 약수를 맛보기 위해 둘러서 있는 사람들틈에 먼저 내려간 우리 일행 한사람도 보인다.
오색리 약수터 입구
주전골 상단, 십이담계곡 폐쇄된 등산로 입구에 세워져 있는 커다란 입간판에 "백두대간 종주 과연 올바른 국토 사랑인가요"라는 문구의 입간판을 세워 져 있는것이 보이는데 군사조직 보다 더 경직되고 편협된 그 어느조직 보다 더 안일한 관리공단의 사고와 권위적인 관리자세가 참 답답하다는 생각이 든다.
11시54분 오색리에 도착
산행을 마무리하고 식당주인인 불러주는 택시의 요금이 15.000원 이라고 하여 거리가 얼마냐고 물어보니 15~17km라고 하는데 돌아오면서 거리를 재어보니 6km가 채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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