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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정맥의 지맥들/호미기맥

호미지맥 5구간 세계원재-흰날재-호미곳

방우식 2009. 9. 15. 18:53

일시; 09년 09월 13일 일요일 맑음

인원; 나 홀로

코스; 세계원재-조항산(246m)-흰날재-금오산(230.4m)-명월산(189m)-180.6m봉-호미곳

위치; 포항시 남구 동해면, 장기면, 대보면, 오천읍, 구룡포읍.

 

 

울산 시외버스 터미널, 버스시간 늦을 까봐 허겁지겁 뛰어가 출발직전의  06시20분 발 감포행 버스에 올랐더니 달동문화회관, 학성공원 앞으로 돌아 효문로타리 승차장을 06시40분에 지나고 정자를 지나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는 차창 밖 동해 바다의 물결은 잔잔하고 햇살은 눈 부신다.

 감포 버스 승강장

07시23분 쯤 감포 도착, 07시40분 800번 포항시내버스를 타고 가다가 계원2리를 조금 못미친 커브길에서 꿩 한 마리가 버스에 부딪친다. 일어나 창밖을 내다보니 다치지는 않은듯, 멍하니 서 있던 꿩이 풀숲으로 숨어 버렸는데 버스 기사와 승객 몇사람이 풀숲을 뒤졌지만 찾지를 못한다.

꿩을 찾느라고 예상시간 보다 조금 늦은 08시20분 쯤 정천 장성 주유소 앞에 도착한다.

 세계원재 들머리

929번 도로 세계원재, 08시23분, 주유소 앞 담배 가계 옆 마을 안길을 따라 마루금이 이어지는데 걸음을 걸으며 지팡이의 길이를 늘이는데 잠금쇠가 삭아서 부숴져 버렸다.

 납골묘 방향. 사진을 잘못 찍었다.

마을길을 벗어나고 7분 후 숲속 사거리에서 우측으로 왕복 2차선  포장도로에 내려서서 좌측 방향으로 5분 후 우측 비포장 임도로 따르고 다시 5분 후 삼거리에서 우측 납골묘가 있는 쪽의 길을 따라 가면 길은 좌측으로 휘어지는 듯,

  통점 마을

다시 5분 후 통점마을에 들어서고  마을 안길을 따라 조금 후 마지막 집을 남겨두고 좌측으로 농가를 끼고 좌측으로 휘어지는 길을 따라 

 우측 길

또 다시 5분 후 넓은 길이 좁아지는 곳에서 뚜렸한 직진하는 길을 버리고 우측 소나무 숲 길로 들어선다. (까딱하면 뚜렷한 길로 직진 해 버리기 쉽다). 08시50분.

우측 지척에서 벌초를 하느라 요란한 기계소리를 들으며 집에서 먹지못한 아침 밤을 먹고 출발 한다.  09시13분 출발.

소나무 숲길, 조금 후 길이 엄청 넓어지며 벌초를 끝내고 하산하는 길이라며 마주오던 세사람이 주는 오징어 한마리를 찢어 먹어보니 생 오징어라 맛이 좋지 않다. 

10분 후 좌측 길, 빽빽한 키작은 소나무 숲, 성가시게 얼굴을 휘감는 거미줄을 걷어내며 두번의 삼거리를 만나지만 산악회 리본이 안내하는 데로 길을 따르면 되고 

 조항산

한참이 지난 09시52분, 넓은 길에 조망이 시원하게 열려 있는  바람도 시원한 이곳에서 휴식을 하고 있던 사람들과 한참 이야기 하다보니 한사람은 현역군인으로 하교 후배가 된다. 21분  휴식 후 출발한다. 10시13분  출발.   

 5분 후  TBC 방송국 송신소 앞 사거리에서 휴식 후 함께 걸어 오던 사람들과 헤어지고 그대로 직진하여 오르니 MBC방송국 송신소 울타리 끝, 도로 좌측에 조항산 표시판이 서 있다. 10시22분.

 항공 무선 표지소 입구

항공무선 표지소 정문 앞에서 우측 방향  철망 울타리을 따라 우거진 수풀이 제초작업이 되어 있는 길을 잠시 숲으로 들어서고. 항공표지소를 좌측에 두고 돌아가면

곧 나타나는 희미한 삼거리에서 우측 내리막 길,(조항산 표시판에서 여기까지 7분 소요),

 

다시 6분 후 안부 뚜렸하지 않은 갈림길에서 우측길, 9분 후 경주 김씨, 창녕 성씨 쌍묘를 지나  2분 후 봉우리에서도 우측 길을 따른다. 

 외따집, 사람이 살지 않은 듯

4분 후 뚜렸하고 넓은 길을 만나 좌측으로 2분이면 사람이 살지 않는 듯한 외딴 건물을 지나고

 곧 동양산업 공장이 나타나고

6분 후 31번 국도  흰날재 육교 위를 건너게  된다.  10시58분. 

 우측 시멘트 오름길

육교를 건너 동신공원 묘지 방향, 시멘트 도로 우측에 건축물 기초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벌초하러 오가는 승용차들

공원 묘지를 지날 때까지 도로를 따라 가면  되는데 도로 옆에  벌초하러 온 차량들이 많이 주차되어 있고 예초기 기계음도 곳곳에서 요란하고 먼지를 일으키며 오가는 차량들도 많다. 모두들 추석을 앞두고 벌초하느라고 바쁜데 나는 뭣 하는가 싶다. 

 동신 공원묘원

27분 후 우측으로 동신공원 묘원이 나타나고 그대로 임도를 걸어 5분 후 공원묘원 관리실과 주차장에 도착한다. 11시30분.

 공원묘지 끝 삼거리에서 우측 갈림길. (금오산 오름 길)

묘지를 가로질러 5분후 아스팔트 포장된 삼거리에서 직진 방향 차단기가 있는 곳 우측으로 등산로에 들어서면 곧

 금오산 오름길을 덮고 있는우거진 잡수폴이 길을 막는데  내 키만하고 서로 엉킨 수풀을 헤쳐나가기가 보통이 아니다.

금오산 

11분 후 산불 감시탑 앵글에 준희님의 표시판이 걸려있는 금오산 정상에 도착하지만 사잔만 찍고 진행방향으로 하산한다. 11시46분.

곧 만나는 삼거리에서 좌측 길, 9분 후 임도를 다시 만나고 이 후 계속 넓은 임도를 따른다.

 동해 흥환1.5km 호미곳 13.4km

28분이 지난 12시 23분, 호미곳 13.4km 이정표가 있는 임도 삼거리,

 윳판재, 수레길로 들어 가 뒤돌아 본 사진

27분 후 윳판재, 임도 좌측으로 수레길, 2분후 창녕이씨 묘에서 우측, 곧 임도로 되 내려 서는데 그대로 임도를 따르는게 좋았을 것을 잠시지만 없는 길 뚫고 나오느라 고생만 했다.

임도 좌측 공개산 오름길 입구 

다시 6분이 지난 12시58분, 임도 좌측 소나무 두그루가 멋있게 서 있는 무덤에서  점심 밥을 먹는데 우회하여 지나온 212봉에서 "커~억 커~억" 하는 짐승소리가 점점 가까워 져 큰 소리로 호통을 쳐 보지만 짐승소리는 더 가까워 지고  MTB를 홀로하는 사람이 인사를 하며 지나간다.

아침밥을 늦게 먹어서 인지 밥 맛이 없어 반만 먹고 자리에서 일어나 묘지 뒤로 이어지는 공개산 오름길을 몇 걸음 가다가 올라가고 싶은 마음이 없어진다.  13시16분 출발.

말봉재3.2km 호미곳 9.8km

임도로 되 내려와 9분 후 공개산에서 내려오는 길을 다시 만나고 약 40m 정도 후 호미곳 9.8km, 말봉재 3.2km 이정표 삼거리에서 좌측, 다시 22분 후 호미곳 8.1km 삼정 10km 이정표 삼거리, 차단기가 있다,  

 명월산 오름길(우측 전봇대 있는 곳)

6분후 이정표 없는 임도가 우측 사면에 보이고 7분후에는 명월산 갈림길을 만나게 된다. 14시 정각.

오름 길이 넓다.

명월산

3분 후 명월산 정상, 산불 감시초소 앵글 기둥에 준희님의 표시판이 있는데 초소에 올라 가 보니 조망이 좋다. 11분 후 출발.     진행 방향으로 우거진 잡수풀을 헤쳐나갈 자신이 없어 올라왔던 길로 되돌아 임도에 복귀한다.14시16분.

 명월산 산불 감시 초소 에서 본 지나온 길

 명월산 잡수풀, 뚫고 나갈 엄두가 나지 않아 올라왔던 길로 되 내려왔다.

사거리

17분 후 호미곳 5.4km 동해 발산 2.3km 대보 절골 1.9km 이정표가 이는 임도 사거리,(지나온 방향으로 임도가 하나 더 있어 오거리이다)  직진 시그널이 많이 걸려 있다.사거리 직전 지도에 우물재산 표시가 있으나 확인 해 보지 않고 지나 왔다.

7분 후 좌측 9시 방향 수레길,  흰날재에서 부터 같이 오던 임도가 여기에서 해어진다.

180.6m 봉 삼각점

4분 후 우측 등산로로 들어서면 2분 후 180.6m 삼각점 봉,  준희님의 표시판이 걸려 있다. 14시46분.

빽빽한 소나무 숲 길을 잠시 후 좌측 길, 곧 다시 수레 길을 만나고(6분 소요)  다시 길이 좁아지더니 19분 후 같은 방향의 갈림길에서 좌측 길, 5분 후 우측 능선 길, 

지뢰지대 경고 판 

14분 후 대형 봉축의 무덤을 지나고 3분 후 우측, 다시 5분 후 사거리 직진, 2분 후 산불의 흔적이 나타나며 곧 지뢰지대 경고판과 철망이 나타난다.

불에 탄 나무들이 즐비하게 서 있는데 등로가 보이지 않아 11분 동안 왔다리 갔다리 하다가 진행 방향으로 우측 사면 무덤이 있는 곳으로 산악회 시그널이 걸려 있다. 15시56분.

무덤을 지나 우측 계곡으로 내려오니 산길을 만나는데 산불 흔적 직전의 사거리에서 우측 길 인 듯 생각이 된다.

 

산불에 그을리고 타버린 나무들

계곡을 건너 무덤 쌍봉을 지나고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경고판이 붙어 있는 철조망을 따라 불에 탄 나무사이를 지나가면 시야가 열리며 시멘트 포장도로에 닿는다. 16시05분.

날머리 

호미지맥의 마지막 봉우리 고금산을 우측으로 완전히 우회하여 돌아 나왔다.

승용차가 주차되어 있는 곳에서 우측 

잠시후 우측 깨끗한 건물에서 젊은 사람이 길을 안내해 주고 식수도 받아 가라고 친절을 베풀어 준다.

구룡포 간 신설도로 지하통로(공사중) 

6분 후 신설도로의 지하통로를 지나 우측 시멘트 길,

 5분 후 버스 승강장을 지나고

 호미곳 해맞이 광장을 지나

동해의 잔잔한 물결이 일렁이는 바닷가, 백운산 분기점에서 여기까지 102.3km(마석산으로 돌아 옴으로 늘어 나는 4.3km 포함), 한반도 호랑이 꼬리를 이루는 산 줄기, 비교적 힘든 곳 없이 무난하게 걸어온 호미지맥의 마루금, 오늘 여기서 종주를 마친다. 16시24분.

 

오늘 산행시간;  6시간37분(식사,휴식시간 1시간13분, 길 찾느라고 왔다 갔다한 시간 11분 제외)

       도상거리;  25km 

 

 

 

해맞이 공원 앞 버스 정류장 

  

갈때 경로 및 경비

    집-울산시외버스 터미널 1.000-감포 6.400-정천 장성 주유소 앞 승강장 1.500 = 8.900

올때 경로 및 경비

    버스를 잘 못 타 시간과 경비가 늘어 났다.

    대본-동해 1.000-포항 시외 터미널 1.500, 음료수 800-울산 효문 사거리 승강장 7.500-집 1.000 = 1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