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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기2

속리산 토끼봉-묘봉(874m)

방우식 2024. 2. 10. 14:25

일시: 07년 09월 22일 토요일

인원: 7명

코스: 운흥1리 묘봉두부마을(구 서부식당)-살구나무골-토끼봉-상학봉(834m)-묘봉-북가치-절골-용화버스정류소

위치: 경북 상주군 화북면

 

 

 

21일 저녁 출발, 속리산 대간길인 밤재를 넘어 차도 옆 송이판매 작업장의 빈터에서 차안에서 그냥 잠을 청해 보지만 불편하여 잠이 들지 않는다.

야영을 할 생각이었으나 일기예보와는 달리 간간히 비가 내리고 있어 차 안에서 뒤척이다가 보니, 깊은 한 밤중에 차량이 두어번 왔다가 유턴 해 돌아 가더니 이번에는 여러대의 차가 한꺼번에 우리가 있는 곳으로 몰려 왔다.

일어나 나가 보니 이곳 주민들로 송이 채취시기가 되어 감시 겸 송이를 체취 하기 위해 깊은 밤부터 다닌다고 한다.

(우리가 송이 도둑으로 의심을 받은 것 같다.)

새벽인데도 간간히 내리는 비는 계속되고있어 장기 산행을 할려고 준비했었으나 당일 산행으로 계획을 바꾸어 다시 짐을 정리하고 운흥1리 묘봉 두부마을 식당(구 서부식당) 옆 마을로 들어가는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토끼봉, 상학봉의 속리산 서북능을 정면으로 바라보며 07시19분 출발, 

04분후 이정표를 지나고...,

02분 후에는 마을 끝에서 다리를 좌측으로 건너고 도랑을 우측에 끼고 가다보면 다시 06분 후  삼거리에서 좌측 산악회 리본이 걸려 있지않은 풀숲에 묻힌 길을 따라 방향을 바꾼다.  이곳까지 천천히 13분 걸렸다.

직진하여 계곡을 건너야 하는 우측길은 시그널이 많이 걸려 있으나 곧바로 주 능선으로 오르는 길이다.

03분후 이정표를 지나고 만나는 삼거리에서 직진 하고 다시 이정표를 하나 더 지나 조금 후 좌측으로 사면을 조금 오르면 토끼봉 능선(사지매기 재?)에 오른다.  08시06분,   16분 후 출발.

조금 더 가파르게 변하는 오름길을  조금 후 부터 바윗 길이 시작되고 절경이 펼쳐지기 시작한다.

앉거나 누워 쉬어도 좋을 너럭바위를 지나고..., 

 

 

토끼굴에닿는다. 08시46분,

비좁고 손을 잡을 곳 조차 마땅치 않은 비좁은 굴을 비집고 한사람씩  통과하여 암봉에 오르면..., 

 

   

토끼봉 정상이다.  경치가 아주 좋다,

한참 후 올라 왔던 길을 되돌아 토끼굴을 내려와(40분 지체, 09시26분) 우회하여 돌아 가 바위 굴을 통과하면 주 능선에 오르게 되고 가평이씨 무덤을 지나게 된다.

 

 

 

 

암봉을 지나고 아까 부터 들려 오는 기계 소리는  건너편의 암봉에 계단 설치작업을 하면서 들려오는 소리 이다.  

수년 전에 이곳에 왔을 땐 로프가 설치 된곳이 없이 암봉을 오르내려도  별로 어려운 난 코스라고 생각되는 곳이 없이 다녔었는데 바위 길에 굵은 로프가 무수히 설치되어 있으니 길이 더 험난한 느낌이 든다,  

 

 

계단 설치작업 중인 곳에서 작업에 방해 되지 않도록 한켠을 조심 계단을 오르고  굴바위에 닿는다. 11시06분, .

굴바위을 지나고 보은 신정리 갈림길인 사거리를 지나 오르면 상학봉 정상이다. 

이정표와 표지석이 있고 바위에 철 사다리가 결쳐져 있다. 11시42분,  12분후 출발

등로 좌측에 보기에 따라 동물 모습 같기도 하고 사람얼굴 모습 같기도 한 바위를 지나고...

무수히 많은 로프구간을 지나고...,

 

암봉아래 암릉이라는 표지석을 지나 한참후 돌아가는길 표시기가 있는곳에서 잠시 오르면 묘봉정상에 오른다.  12시53분, 천천히 1시간 정도 소요,

표지판과  이정표가 있으며 삼각점과 고상돈씨 추모 비목이 서 있다.

 

둘러 앉아 점심을 먹는데 그 동안 오는듯 마는듯 하던 빗줄기가 굵어지며 나뭇닢에 떨어지는 빗소리가 요란해 진다.

서둘러 출발한다,  42분이 지난 13시25분.

정상에서 로프구간을 내려서면 갈림길 좌측 능선 길을 따라 조금가다보니 일행들이 따라 오지 않는다 비오는 소리는 요란한데 한참 기다렸으나 오질 않아 그대로 출발 북가치에서 능선길을 버리고 좌측 길을따라 절골로 내려 간다. 14시07분, 30분 정도를 지체 한 것 같다.

게곡 길을 한참 내려 오는 동안 빗줄기는 다행히 잦아 드는 것 같고  38분이 지난  14시47분 시멘트 포장된 미타암 가는 길에 닿고 조금 아래에는 승용차 여러대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다.

천천히 20분 정도 걸으면 운흥2리 마을 표석과 송이버섯 판매 컨테이너 박스가 있는 삼거리에 닿고...

곧 용화 버스 정류장에 도착한다.  15시22분.   

 

뒤쳐져 해어졌던 일행들은 다른 길로 하여 먼저 내려와 도로 건너면 가계 옆 처마 아래에서 기다리고 있다.

오늘 산행시간 모두 포함 8시간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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