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옳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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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일기, 한시 18

만리청천 운기우래

山谷/산곡 黃庭堅/황정경 (宋/송)萬里淸天만리 맑은 하늘에雲起雨來구름이 일더니 비가 오고空山無人사람없는 빈 산에도水流花開 물 흐르고 꽃은 핀다. 지난 4월8일 자형이 보내준 글이다손에서 붓을 놓은지 60년이 지나다시 붓을 잡아 본다는데...,강산이 6번이나 변하는 세월이 흐른는 동안굳어버린 몸으로 다시 써 보는 글 이라 글이 않된다고 하지만,대단하다는 생각이다연습지 뒷면에도 손을 푸느라 연습했던 먹물이 비친다. 5월20일 토요일 12시, 경산에서 치러지는 잔치에 참석하고큰누나 집을 다녀오려고 생각했으나 통화가 되지 않아 가지 못했다교통사고로 회복중인 사촌 형님은집에 있는 것보다 움직이는게 낫다며불편한 몸으로 장사를 하고 있고셋째 자형 집에서는 글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하며하룻밤을 보내고 왔다.22일 서예공..

서예 전서 첫 입선

쉬었다가 다시 등록하고 배우기 시작한지 겨우 보름 남짓,곧 "제10회 반구대 암각화 서예대전"이 있을 예정인데, 출품 해 보라고... ??,지난해 9월 말부터 올 7월 말까지 손을 놓고 쉬느라고 붓을 잡아본지 10개월이나 지났는데...,자신은 없지만 못 한다 하기도 뭣하고...,예서 부문은 한번 입선 경력이 있으니 이번에는 전서 부문에  참가 해 보기로 했다전서를 배우고, 20년 07월 책거리 했으니...,전서 써 본지도  2년이 넘어 완전히 잊어버리고 있었는데다 서예대전 참가 작품이라고 생각하니 손도 떨리고, 획을 긋는데도 구불구불 삐딱하게 그어지고..., 처음 입문하여 배우기 시작 할 때보다 더 못 쓴다.겨우 써 본 몇점 가운데 선생님께서 골라주는 한점, 낙관찍고 출품하니 결과야 어찌되든 마음은 홀가..

다시 서예

그렇게 좋아하던 등산도 이제는 가고 싶은 곳, 가고싶은 마음도 없어지고..., 하다말다 작심 삼일이긴 하지만 꾸준히 해 온던 마라톤도 지난 4월10일 끝난 전마협 주관 "마이런 5기 첼린저 마라톤" 대회를 끝으로 집에서 꿈쩍도하지 않고 빈둥거리고 있으니, 하루하루가 참말로 지루하다. 요번 하반기 정원이 미달하여 추가 모집 중이라는 선배님의 연락으로...노인복지관에서 하는 서예반에 다시 등록하여 지난 7월20일 수요일부터 수강을 하기 시작하였는데...,일주일에 딱 한번 한시간 밖에 하지 않는데다가 수강기간이 끝나는 5개월 후에는 재 응모하여야 한다. 수강 신청하는 사람이 많아 추첨에서 떨어지면..., 계속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고...,생각 끝에 지난 21년 9월 말, 그만 두었던 동사무소 자치프로그램 서예..

서예 첫 입선, 산행/두목

작년 1월 초 새해가 시작되면서 배우기 시작했으니 한문 서예를 시작한지 1년 반 정도 지났다.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움이 많았지만 나름 열심히 해 볼려고 해도, 몰입도 되지 않고 조금하면 몸살이 난다,'전서' 과정이 끝나고 '책거리'란 것도 해 보고, '예서'도 지난 5월 말로 끝났는데..., 곧 서예대전이 있을 예정이라네 ~선배들이 출품하는 작품들만 부러운 눈으로 쳐다 보기만 했는데, 선생님께서 이번엔 나도 한번 출품 해 보라는데 ~ !!, 요번에 입선 못하면 다음 과정으로 넘어 가지 않을 테니 알아서 하라고...',  "우와 ~ ,"갑자기 자신감이 움추러 들지만 은근히 기대하는 마음도 생긴다.'뭐 맹탕보고 해 보라고 했겠어..?, 가능성이 있으니 해 보라고 했겠지...!,'미리미리 써 본 서투른 글씨..

책 거리

일시; 20년 07월09일위치; 명덕 상계동 국밥집  책거리글방에서 학동이 책 한권을 다 읽은 후에 송편을 빗고 음식을 차려 선생과 동료들에게 대접하던 일,책례(冊禮), 책씻이(冊00), 세책례(洗冊禮)라고도 한다.지난 1월 첫 목요일부터 시작하여전 세계를 휩쓰는 코로나19 땜에3월 한 달을 쉬고 6개월 만에,전서(篆書) 과정이 끝나고오늘송편은 준비하지 않았지만,국밥집에서선생님과 동장님, 선배님들을 모시고나도 책거리란 걸 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