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뒤미산-문복산-드린바위

일시: 06년 05월 20일 토요일 맑음
인원: 나 홀로
코스: 산내-지리고개-뒤미산/516m-살미등/615m-아부터재-조래봉/837.4m-서담골봉/836.9m-문복산/1014m-드린바위-중말/대현3리
위치: 경북 경주 산내면

 

 

 

 경주 산내에서 외항재 방향으로 921번 지방도로를 조금 가다보면 산내면 의곡리, 밀양68km. 언양28km 도로 표시판이 있는 곳에서 산 쪽으로 시멘트 길이 산행 들머리 이다.

여기다 차를 세우고,

08시07분, 시멘트 길로 들어서면...,

시설물 왼쪽으로 풀숲으로 가려진 등산로가 열린다. 

풀숲으로 가려져 있으나 뚜렸한 등산로는 곧 3갈래길을 만나면 가운데 길. 다시 1분 후 갈림길, 이곳에서 길이 분명치 않아 망설이다가..., 어제 비가 온 탓으로 물이 흐르고 있는 직진하는 길을 따라 숲을 헤치며 산행을 이어 간다. 08시28분, 

어제 내린 빗물을 머금고 있는 풀 숲으로 바지는 벌써 다 젖어 버렸고, 산길에 쳐진 거미 줄은 짜증스럽게 얼굴을 감는다. 

간혹 등산로가 희미한 곳이 있으나 계곡을 따라 계속 이어지다가... 

숲속에 가려진 바위가 있는 곳에서 오른 쪽으로 물길을 건넌다. 08시40분.

 5분 후 물길과 멀어지면서 길은 왼쪽으로 휘어지다가 1분이면 지리고개에 닿는다.

우측으로 능선을 따라 묘지1기를 지나고 TV 안테나가 있는 곳을 지난다.  08시52분

5분 후 좌측에 갈림길이 있는 이름없는 봉우리에서 직진, 숲이 우거진 능선을 오르내리면 뒤미산/516m 이다.  09시07분,

아무런 표식이 없고 조망도 없어 여느 이름없는 봉우리와 같다.

조금 후 내리막 길을 지나고 부러진 나무들이 산길에 쓰러져 있는 곳을 지나 봉우리에 올라서면 조망이 조금 열리는 봉우리. 여기가 살미등/615m 이다.  09시55분,

저~기 철탑을 지나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조래봉 인 듯..., 우측은 서담골 봉이고...

살미등에서 조금 내려서면 삼거리 직진 하는 길을 버리고 우측길을 따라야 한다. 곧 무덤을 지나고 사거리 안부. 아부터재를 지난다.   10시06분,

인적이 드물어 깨끗한 등산로는 낙엽과 풀숲으로 길을 덮어 산길이 분명치 않는 곳이 자주 나타난다.

10시13분, 모처럼 시야가 조금 열리는 철탑이 있는곳을 지나고...,

연분홍 철쭉은 시들어 보이고...

하얀 철쭉도 땅 바닥에 많이 떨어져 있다.

조망이 열리는 조례봉/837.4m에서 본 외항재 방향 조망, 10시54분,  02분 후 갈림 길에서 우측 길...,

 11시05분, 봉우리를 좌측으로 우회하고 10분후 다시 능선길을 만난다.

11시24분, 뚜렸한 삼거리 길. 옹강산 갈림 길이 있는 서담골봉/836.9m 이다.

직진, 여기서 부터는 길이 뚜렸하다. 

잠시 숲길을 걸으면 시야가 확 열리는 철탑이 철거된 자리에 닿는다. 11시34분,

문복산 정상부가 많이 가까워 졌다.

옹강산

수리덤 계곡

조금 후 시야가 확보된 바위에 앉아 점심 식사를 하고..., 11시40분-56분 출발. 

모처럼 나타나는 암릉을 우회 한다,

왔던 길을 뒤 돌아보고...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면 중말에서 오르는 길과 만나는 삼거리, 12시25분 

다시 5분 후 같은 방향의 갈림길을 지나고 2분 후, 조망이 시원한 정상에 도착한다. 12시32분

출발 부터 4시간 25분이 지났다.

운문령 방향 조망, 좌측에 보이는 산은 고헌산.

잠시 머물다가 왔던 길을 되돌아 하산을 시작한다. 드린바위, 중말 방향..., 12시40분 

1분 후 오를때 지나쳤던 갈림길을 따라 우측으로 방향을 잡고 가파른 경사길을 내려가면 곧 바로 잘 생긴 암봉...,

드린바위 위로...

드린 바위에도 꼭데기에도 올라 가 보고..., 정상에 돌무더기가 쌓여 있다.  12시51분,

드린바위에서 본 문복산 정상부

드린바위 밑에 있는 드린 굴에 도착한다. 13시02분

굴에는 지하수가 흐르고 있고, 무속인들의 제단이 차려져 있다.

다시 하산길, 잠시 너덜 길을 지나고..., 지능선에서  삼거리를 만나면 우측 내리막 길을 따르다가..., 13시24분

넓은 길로 내려서면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고 곧 바로 숲을 벗어나 대현 3리, 중리 마을 안길을 지나...

 921번 지방도로에 도착한다.   13시30분.

요기서 차를 세워둔 의곡리산행 들머리까지 약 12.5km, 355번 버스가 95분 간격으로 드문드문 다닌다.

 

오늘 산행 시간; 모두 포함.  5시간23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