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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기

갈기산-월영봉 영동

방우식 2022. 7. 18. 09:56

일시; 22년 07월 09일

동행; 동반자

코스; 바깥모리 주차장-정자-갈기산/585m-차갑재-성인봉/-비들목재-월영봉/528.6m-바깥모리 주차장

 

 

모기가 많을 줄 알았는데,  씻지 못한 찝찝함과 더위에 문을 열어놓고 잣는데도 다행히 모기가 없어 생각보다 편안한 잠자리가 되었다.

어제 산행의 피로에 일찍 잠자리에 들긴 했지만, 새벽 일찍 잠이 깨어 새날이 밝아오기 시작 할 무렵 일어나 산행을 시작한다.

 

05시11분, 출발

장마 구름이 산마루에 감돌고 있고 골짜기에도 시야가 쾌청하지 않다.

어제 오후 지루한 시간을 달래기 위해 육각 정자까지 올라왔을 때는 조망이 시원했었는데...

헬기장 도착 

05시36분,  뒤에 가려진 봉우리가 정상 인 듯,

좌측 숲사이로 아침해가 저 만큼 떠 올랐다.

숲으로 들어서며 뒤돌아 본 헬기장

육각정자.

05시59분 - 06시03분, 

쉼터 정자이긴 하지만 마루가 깔려있지 않고, 가장자리에 의자라고 만든 듯 하지만... 한쪽에는 높이가 너무 높아 걸터 앉을 수 조차 없어 아쉬움이 많은 정자이다.

정상부와 성인봉

자사봉과 월영봉은 숲에 가렸고 성인봉은 박무에 가렸다.

새로운 하루를 여는 금강의 아침 이다.

얹힌 바위,  고인 돌

정상 직전의 방향 표시기 

로프가 표지석에 묶여 있다,  06시29분-07시12분, 

표지석 우측에 앉아 도시락으로 아침밥을 먹고 있으니 사람의 말소리가 들린다.  우리보다 조금 늦게 출발한 사람들인 듯,

말갈기 능선

집에 와서 찾아보니 뒤쪽 구름에 쌓인 높은 봉우리는 금산군 부리면의 성주산/622.5m 쯤으로 생각된다.

정상 바위에 오를 때 로프를 잡고 올라 왔듯이 내려 갈 때도 로프를 잡고가든 앉아서 가든 조심조심 내려가야  한다.

폐쇄된 등산로, 모리삼거리에 있는 주유소에서 올라 오는 길인데, 낙엽이 쌓여 있지만 뚜렸하게 보인다.

월유봉/590m,  안부 사면에 걸려있는 표시판으로 정상에는 올라 가 보지 않았다.

월유봉 동쪽의 암봉

능선 한가운데에 한 뿌리에서 자란 두 그루의 소나무가 참 아름답게 보여서..., 

지나 온 길을 뒤 돌아보고,  가운데가 월류봉, 좌측이 정상, 

갈기산 0.64km, 월영봉 2.7km 

558m봉, 길은 우측으로 휘어지고...

555m봉에서 본 성인봉

차갑고개(소골재),  08시08분  

우측 소골 방향  등산로가 뚜렸하다 

성인봉/545m,  08시27분 - 08시45분

휴식을 하고 있으려니,  갈기산 정상에서 부터 들리던 말 소리의 주인공이 도착하는데 남자아이와 함께 온 가족으로 보인다.

비들목 재

458m 자사 봉, 

바위의 우측으로 길이 이어진다.

삼거리에서 직진, 우측 길은 월영봉을 우회하는 길이다.

월영산/527.4m, 월영산 인지?, 봉인지...?,  서봉을 월영산으로 표기한 지도와 이곳을 월영산으로 표기한 지도가 제 각각이니...,  높이도 헷갈리고...

높은 봉우리가 주봉/정상 일 것 같은데...  세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다 보니 사람들의 생각은 사람들의 숫자 만큼 다양하여 다 같지 않은 모양이다.

전망 좋은 곳에 앉아 휴식, 간식도 먹고...  09시36분 - 10시04분 

휴식을 하며 건너다 본 올라 왔던 길,  우측 봉우리가 갈기산 정상,  좌측 하단 소골 끝단부에 보이는 과수원을 지나면 도로이고 도로에서 우측 방향이 바깥모리 주차장이다.

좌측의 높은 봉우리가 천태산,  멀리 뿌옇게 보이는 높은 봉우리가 마니산 인듯,

월영봉 오를 때 지나갔던 삼거리로 되돌아 와, 요기서는 좌측 길

지나 온 능선길, 좌측 봉우리가  갈기산 정상 이다.

 

월영봉 직전에 만났던 우회하는 길을 요기서 다시 만난다.

안자봉/484m

10시40분, 그동안 ㅉ~욱 따라오던 능선길을 버리고 우측 계곡  길로...

10시48분-11시00분, 소골  계곡에 도착 시원한 계곡수가 엄청 반갑다,  얼굴과 목을 적시고...

임도에 올라서고...

집을 새로 지은 듯, 사용하고 남은 자투리 건축 자재가 흩어져 있다.

요기를 지나 시멘트 도로를 만나면 좌측으로 계곡을 건너고...

붉게 잘 익은 복숭아가 먹음직스럽고 탐스럽게 열려 있는데 안타깝게도 낙과가 많이 보인다.

68번 도로에 닿고,

바깥모리 주차장

11시10분,  산행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