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옳아요
우산35 자세히보기

산행일기

경주 남산 국사골-사자봉/432m-금오봉/468m-칠불암

방우식 2022. 10. 5. 13:02

일시; 22년 09월 30일 금요일

동행; 3명

위치 경주시 남산동

코스; 통일전 주차장-남산 경노당/남산일주도로-공원 지킴터-국사골-팔각정 터/사자봉 432m-남산일주도로-헬기장-금오봉/468m-연화대좌/삼화령-남산일주도로 헤어짐-이영재-봉화대 능선-칠불암-과수원 담장-남산주차장-서출지--통일전 주차장

 

 

동반자랑 절친으로 지내고 있는 아래층 이웃사촌이랑 처음 산행을 나섰는데...,

어떤 사유로 조금 편안한 산행을 위해 차를 타고 이동 중에 목적지를 경주 남산으로 바꾸었다.

경주 남산은 야외박물관이라 불릴만큼 골골마다 문화재가 널려있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으로 크지는 않지만 바위와 숲이 어우러진 다양한 등산코스는 어느 길을 선택하더라도 시원한 조망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아름다운 산이기도 하다. 

집에서 사진을 정리하고 일기를 쓸려고 보니 주차장에서 찍은 사진과 출발하며 찍은 사진이 없어졋다. 무심코 지워버린 모양인데...,

몇시에 산행을 시작했는지 카메라 사진으로 확인 하다보니...ㅉ,  알수가 없다. 

주차장에서 출발하며 찍은 사진이 없어져 출발시간을 알수 없어서.... , 주차장에서 서출지 앞 도로를 따라 약 450m  남산경로당 앞 삼거리, 경주남산일주도로 시작점, 이곳을 깃점으로... 09시30분, 

공원 지킴터를 지나 약 40m 삼거리에서 우측 국사골 방향,

등산로에 떨어진 도토리 열매가 어마어마 무지무지하게 많다 걸으면서 주어도 금새 주머니가 불루~ㄱ 해 진다. 

등산로 우측 옆에 보이는 탑부재로 탑의 기단갑석으로 윗면에 2단의 몸돌 밭침이 있는데  20년 10월경 탐방로 순찰중에 발견되었다고 한다. 

곡사곡 제4사지 삼층석탑은  등산로에서 400m 벗어나 있어 그냥 패스..., 문화재 탐방 온 것은 아니기에...

4사지에는 복원된 3층 석탑과 흩어져 있던 석조물 몇점이 정리 되어있다고...

산죽을 지나면 

굴바위;  신라시대부터 조선 전기까지 사찰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굴바위는 사찰 정원의 일부였거나 불상을 안치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이후 두어곳의 작은 계류를 건너 급경사를 오르면...

작은 봉우리 공터에 오르고 요기에서 휴식 10시28분-10시40분,  부부로 보이는 두사람이 지암골 방향으로 하산하며 스쳐지나 간다.

공터 우측 삼거리,  좌측은 하산하는 길, 우측 오름길...

전망 좋고...

조망이 참 좋은 곳이다. 조망이 너무 좋아 이곳에서 또 다시 휴식... 10시48분-11시09분

휴식하며 조망바위에서 본 '부석'  한눈에 보아도 버선을 뒤집어 놓은 것 같이 보인다. 우측 능선에 보이는 바위는 '상사바위'

부석을 곁에서 보면 요렇게 보인다.

팔각정 터,  요기에서도 조망이 너무 좋다.

국사봉/432m, 바위 위에 보이는 표석은 남산일주도로 준공 기념비.

국사골 갈림길에서 헤어졌던 남산일주도로를 다시 만나고.... 11시22분, 

헬기장  넓직하다. 

좌측에는 화장실, 우측에 보이는 지킴터 앞으로 ...

금오봉/정상 468m , 오늘이 금요일인데... 젊은 부부 두팀이 보인다.  스쳐지나가는 사람도 있고...

정상 남쪽 주변으로 도토리가 쫘~악 깔렸는데... 너무 자잘하여 주워 가는 사람이 없는 듯, 그 중에 조금 굵게 보이는 것만 잠시 주워보고, 점심도 먹고 출발...  11시34분-12시32분,

숲이 우거져 비파골이 전혀 내려다 보이지 않는다,  사진으로 보면 경치는 참 좋아 보이는데...

다시 남산일주 도로....

일주도로에서 올려다 본 연화대좌, 위에 올라가면 부처가 있었던 좌대가 뚜렸이 남아있다, 

금오봉과 고위봉, 요기 봉우리를 삼화령이라고 한다고... 봉화봉이 더 높지 않나... ?,

남산일주도로는 요기까지..., 이정표에 일주도로를 따라 통일전 주차장까지 2.7km 표시되어 있다.  우측 등산로을 따르고... 12시57분, 

이영재  13시02분,  

일망무제 (望無際)

봉화대 능선 좌측으로 뻗은 바위 능선이 칠불암 가는 길.

천천히 쉬어가며 도착한 칠불암 삼거리, 

한참 신발도 벗고, 간식도 먹고... 한참 쉬어 가기로...  13시59분-14시34분,

출발, 

암릉을 따라 가는 급경사 길에는 목재 계단이 설치되어 있어 안전하고 경치마져 정말 좋다.

관절이 노화되어 불편하신 분은 난간 손잡이를 잡고 사~ㄹ 살, 천천히~

능선을 따르다가 우측으로 꺽어져 내려 온 길을 뒤 돌아 보고...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바윗길 등산로다.

산죽을 지나면 

칠불암 이다.   앞에 보이는 바위는 칠불암 마애불상군으로 한 바위의 3면에 본존과 두보살로 구성된 삼존상과 네모난 돌기둥 모양의 바위 4면에 불상이 새겨져 있어 모두 7구의 불상이 새겨져 있다고 한다 

칠불암 

암자는 아닌 것 같은데...?, 

대안당.  크게 편안한 집이라고...,    아마도 객승이나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숙소로 사용하는 듯한 생각이 든다.

계곡을 지나니 길도 넓어지고 걷기도 편해진다, 곧 우측 능선에 '등산로 아님' 표시를 만나는데 요기에도 오래전의 기억이 있는 곳이다.

가파른 경사길을 다 내려오니고 작은 다리를 건너고 계수기를 지나니 근심을 다 내려놓고 가라고 근심을 버리는 곳이 보인다.

과수원 울타리를 만나고...

첫집, 과수원 관리동인지 주택인지...?,

남산사 표석과 불탑이 보이고..., 불탑 뒤에는 염불사라는...

남산동 동서삼층석탑

남산 경노당 앞 삼거리, 남산 일주도로 시작점 도착, 16시00분.

삼거리를 뒤 돌아본 사진으로 요기까지 돌아 오는데 (도토리 줍기, 휴식, 식사시간) 모두 포함 6시간 30분이 걸렸다.

서출지와 이요당

서출지를 돌아보고... 산행 종료,  16시12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