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19년 05월04일 토요일
코스; 전적비-중봉-정상-쌀바위-상운산 우회 임도-무명폭포-석남사 청운교
산행시간; 5시간20분,(휴식,식사 시간, 모두 포함)
새벽 일찍 일어나야 할 이유라고는 전혀 없는데, 요즘은 새벽이 아니라, 아예 함밤중에 잠자리에서 일어나는 일이 매일 계속 된다.
일찍 일어나 봐야 가야 할 곳도 없고, 해야 할 일이란 더 더욱 없는 따분한 신세인데, 새벽이 아니라 한밤중에 잠을 깨고는 다시는 잠이 들지 않으니 참 고민이다.
전적비 우측으로 등산로가 열린다. 08시36분(카메라 시간)
첫 삼거리, 가지산3.9km, 석남터널 1.9km란다.
중봉/1167m
누구게...?
철쭉 철인데...,시들 한 느낌이 들고, 철지난 진달래 인 듯한 생각이...
바위에 앉아 쵸콜렛 한 조각 먹고 출발,
10시54분,정상/1240m
많지는 않지만 정상에서 사진 찍는 사람, 식사하는 사람등등... 곧 바로 하산 시작...
뒤 돌아본 정상부, 철쭉이 듬성하다.
11시32분 - 12시01분, 쌀바위에서 내려다 본 상운산 방향 임도
오늘 하루, 아직 시간도 이른데 빨리 내려가야 할 이유가 없으니 천천히 하산을 하자 생각을 해도, 쉰다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산에 들면 마칠때까지 쉰다는 것을 잘 모르고 산행을 해 왔는데...,
요기서 점심을 먹고 잠시 누웠다가, 앉았다가... 에라 모르겠다 그냥 가자... 출발한다.
우, 정상 좌, 중봉
산을 오를때는 늘 홀로 산행을 주로 하는데, 홀로인데다 몸마저 가벼워, 쉰다는 것은
잠 잘 때나 무얼 먹을 때, 사진을 찍을 때 멈춰서는 것이 전부이고 정말 몸이 피로해 짧게나마 쉬어 본 것은 별로 많지 않았던 것 같은데...,
오늘 다른 사람들과 함께 였다면 어땠을까..?, 산행도, 휴식도 조금은 더 느긋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지만
함께하는 산행에 익숙하지 않은 나로서는 정말 홀로 일 때만큼 편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다.
신불산의 암릉이 가물가물, 낙동의 마루금,
쌀바위 ↑↓
상운산 오름길을 지나고 우회하는 임도를 따르다가 요기서 우측 석남사 방향으로... 119 위치번호-105
엄청 가파른 길이 하단부까지 이어진다. 12시23분,
무명폭포, 계곡을 건너고...
조금 더 내려가면 사방댐이 보이는 곳에서 좌측길을 따르고, 곧 녹쓴 철조망 울타리를 따라 석남사를 우회하고...
요기로 내려서게 된다. 우측 저쪽에...
석남사가 보이고, 청운교를 건너...
거목들이 하늘을 가리고 있는 요 길을 따르면
일주문을 지나고 주차장에 닿는다. 13시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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