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16년 07월23일-24일
동행; 나 홀로
위치;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충남 천안시 서북구 동남구, 진천군 백곡면
코스; 23일, 접근; 청룡사 주차장-서운산=2.5km 58분
지맥; 서운산/547.4m 4.9km-엽돈재/34번 도로 2.6km-만뢰지맥 분기봉-부소산/459m-부수문이고개/57번 도로 4.3km-위례산/523m-우물목고개2.3km-사리목고개-성거산/579.1m 1.9km-영인지맥 분기봉/395m-걸마고개-1.3km유왕골 고개/각원사-0.9km 성불사 갈림길=18.2km 5시간34분(식사,휴식 1시간22분 제외)
하산; 성불사 갈림길1.1km-성불사1.2km-신안25통 버스승강장 = 2.3km 47분
24일, 접근; 부경파크빌 버스승강장0.7km-성불사1.1km-성불사 갈림길=1.8km 35분
지맥; 성불사 갈림길-도라지고개1.4km-태조봉/422m 1.8km-아홉싸리재1.3km-유량리고개/동물이동통로~솔봉/321m-장고개2.2km-배넘어고개-취암산/경암산321m 1.4km-응원리고개/130m 21번도로, 경부고속도로=8.1km 2시간46분(휴식 48분 제외)
산행거리; 접근 및 하산; 6.6km + 지맥; 26.3km<49.1km> = 32.9km
산행시간; 접근 및 하산; 2시간20분
지맥; 8시간20분(식사, 휴식; 2시간10분 제외)
23일
지난 금북 첫구간 때도 그랫지만 이번에도 이상하게 한밤중에 잠을 깨어 아침까지 잠이 들지않아 밤을 꼬박세우고 출근하여 일을 하고 금요일 저녁 24시 출발하는 동서울행 심야버스를 타고 오면서 눈을 조금 붙혀본게 잠의 전부인데, 안성종합 터미널에 도착해서도 몸이 개운하지가 않다.
평소에 머리만 베게에 닿으면 잠이 드는데 어쩐일인지 지난 첫구간 때나 요번이나 목욜 저녁 잠시 잠이 들었다가 한밤중에 잠을 깨어 이렇게 비몽사몽인지 모르겠다. 비록 여름이긴 하지만 날도 무척 덮다.
08시55분 출발인 줄 알았던 20번 시내버스가 생각보다 조금 일찍 출발 해 주어 시내버스에 오르니 시원한 에어컨 바람에 한결 기분이 개운해 지는 느낌이다.
09시25분, 20번 시내버스를 하차하고... 버스는 이곳에서 회차를 한다.
이지역이 여자 남사당패 우두머리였던 바우덕이 김암덕(1848-1870)의 묘와 사당이 있는 곳이라 버스를 타고 오는 동안 안내판과 이정표들이 가끔 보인다.
09시27분, 청룡사
09시52분, 은적암
다시 지어야 할 듯... 식수대에 넘쳐 흐르는 물맛이 시원하다.
요기를 지나면 오름길은 더 가파르게 변하지만 이제 정상까진 얼마남지 않았다.
10시11분, 지난번 하산땐 그냥 지나 내려 갔으니 오늘은...
정자에서 내려 다 본 서운면 일대
10시13분, 헬기장
요기를 지나 몇걸음이면 엽돈재 방향 지맥길을 만나게 되는데 그냥 직진 정상으로...
정상부, 막걸리 파는 가판대도 보이고...
10시17분, 서운산 정상
정상 전망대에서 본 서운면 북산리
사진만 찍고 걸음을 되돌려 헬기장 방향으로...
10시23분, 헬기장 직전 요기서 좌측 방향으로 마루금 산행을 시작한다,
10시31분, 가다보니 능선 좌측으로 새로 만드는 듯한 임도가 따라 오고 있는데, 저런 임도를 만드는 목적이 무었인지...? 늘 궁금하다.
11시14분, 능선을 넘어가는 옛 고갯길을 지나가는데 지도에 표시가 없으니...?
좌측은 진천군 백곡면 양달말 방향, 우측은 서운면 청룡리
11시19분, 오래된 벌목지로 키 높은 숲이 사라지고 조망이 열려 백곡면 구수리에서 엽돈재 오르는 꼬부랑길이 조금 내려다 보인다.
쩌렁쩌렁 울리는 오토바이 괭음이 들리기 시작한다.
엽돈재, 34번 도로가 지나간다.
우측 방향의 도로는 경기도 안성시와 충남 서북구 입장면을 가르는 도 경계선으로 34번 도로는 충남 천안시에 속한다.
요란한 오토바이 괭음은 계속되는데 커다란 오토바이를 탄 너댓명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고갯길을 빠른 속도로 올라갔다 내려갔다 반복하고 있다.
진행은 백곡면 방향으로...
11시36분, 엽돈재
요기서 이정표가 가르키는 우측으로 입구를 가로막는 쇠사슬을 넘으면 곧 바로 우측으로 들머리가 열린다.
11시47분-12시08분, 만뢰지맥 분기점
요기서 남동쪽으로 분기한 산줄기가 충북 진천과 충남 천안시 동남구로 행정구역이 바뀌는 경계선으로 최고봉 만뢰산(612.2m)을 거쳐 미호천과 병천천의 합수점에서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43.8km의 산줄기라는데, 앞으로의 일은 알수가 없지만 내가 요 지맥을 답사 할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 같은 생각이다.
엽돈재에서 부터 오름길이 엄청 가파른 길이 이어지는데 엄청스레 무더운 날씨에 땀에 쩔은 바지가 다리에 감기는 듯 부담스러워 잠시 휴식 겸 아예 점심을 먹고 출발,
아직도 계속되는 오토바이이 괭음이 이제는 스트레스로 들리기 시작한다...
부소산
12시24분,
12시43분, 57번 도로가 지나가는 부수문이 재, 표지석에는 부소령이라고...
13시06분, 쉼터
13시28분,
13시30분-13시45분, 위례산
선객이 떠나는 것이 보이고... 비록 숲길이긴 하지만 뜨거운 날씨에 이틀동안 이유없이 잠을 제대로 못잔 피로가 밀려와 걸음이 많이 느려지고 쉬고 싶은 생각에 의자에 누웠더니 나도 모르게 잠이 들었다.
위례산
오토바이 바퀴 자국
언제부터인가 등산로가 깊게 파인 산악 오토바이 바퀴 자국이 이어지고 있다.
이곳이 아니더라도 가끔 이렇게 파 헤쳐진 흔적을 볼수가 있는데, 가파른 산길을 오르는 오토바이 바퀴로 인해 좁은 등산로가 훼손되고 가끔 나무 뿌리까지 잘려버린 흔적들도 볼수 있는데 아무리 산악오토바이가 레져 스포츠로서의 한 부분이긴 하지만 그 정도가 너무 심하다.
좁은 오솔길에 깊게 파여진 바퀴자국으로 인해 걸음을 걷기가 곧에 따라서는 불편하기가 이만저만이 아닌데 나무 뿌리까지 잘라버리는 오토바이를 타고 산에는 오르지 않았으면...하는 생각이 많이 든다.
14시08분,
14시09분,
우물목 고개
14시18분, 55번 송전철탑
송전 철탑을 지나고 점저 더 지쳐가는 발걸음을 요기 돌맹이에 앉아 사과 한개로 약12분 휴식을 하고 14시32분, 출발
14시35분, 39번 철탑
14시37분, 사리목 고개, 좌 북면 납안리, 우 입장면 호당리
도로에 내려서니 마침 또 커다란 오토바이 한대가 우렁찬 엔진음을 토하며 지나간다.
아스팔트 길을 따라 직진, 아스팔트 복사열이 뜨뜻하다.
14시41분, 요기서 다시 숲으로
14시49분, 375m봉
요기를 지나면 다시 아스팔트 길로 되내려 오고...
14시56분, 성거산 성지
14시59분, 바람 시원하고 전망이 있는 그늘에서 부부인 듯, 휴식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부러워 보인다.
15시19분-15시28분,
요기서 아스팔트 길을 버리고 이정표가 가르키는 방향으로 좌측 숲으로 들어서야 하는데 그냥 직진, 군부대 정문 앞까지 갔다가 왔다.
군부대 정문
군부대를 우회하는 중에 요런 다리를 세개나 건너고...
15시46분-16시07분, 557m봉
이곳에 성거산 정상 표지석이 있는데 위례산에서도 그랬지만 표지석을 삐딱하게 모서리로 새겨 세웠다. 새로운 패션인가...?
여기서도 한참 휴식하고 출발...
성거산 정상부
557m 정상 삼거리에서 진행은 우측 길, 이어지는 내리막 길이 엄청 가파르다
16시23분, 만일고개
우측 만일사, 좌측 목천읍 송전리
16시34분, 영인지맥 분기봉/395m
요기서 우측으로 갈라져 영인산/364m을 최고봉으로 북쪽 안성천과 남쪽 곡교천을 가르며 아산만까지 이어지는 44.8km의 산줄기다.
16시41분, 걸마고개
16시58분-17시02분, 왕자봉 갈림봉
17시05분, 유왕골 고개
장거리 종주 산행에 가장 중요한 것이 식수인데 이정표에 좌측 유왕골 160m 지점에 약수터가 있다는 표시가 되어있고, 우측으로 1045m에는 각원사 표시가 되어 있는데 각원사 방향으로 빠른 하산을 생각한다면 요기서 약300m 정도 더 걸으면 각원사 좌불상 610m 이정표가 나오는데 그 쪽이 더 빠를것 같다.
17시19분-17시45분, 성불사 갈림길
유왕골 1030m, 태조산 1490m, 구름다리 1510m 이정표가 서 있다
이틀 동안 잠을 제대로 못잔 피로와 더위에 지쳐 더 산행을 하기가 싫어지고 걸음마져 엄청스레 무뎌져 21번 국도와 고속도로가 지나가는 응원리까지 가려던 마음을 접고 의자에 앉아 식사를 하고 하산을 시작...
집에서 인터넷 지도로 검색한 풍원24시 찜질방으로 가는 가장 빠른 하산길로 성불사를 지나 안서 e편한세상 아파트를 지난 곳에 있다고 검색이 되었는데...??
내려가서 보니 몇년전에 없어졌단다.
17시49분, 내머리/대머리 바위
오늘 조오기 태조산을 넘어 가야 했는데...ㅉ 멀리 안테나가 보이는 산이 흑성산/504m
앞에 보이는 도로 우측 아파트가 안서e편한 아파트이고 좌측이 부경 파크빌 아파트이다.
커다란 저수지가 천호저수지 이고 아취모양의 다리가 천안대교 인듯...
18시04분, 능선길을 버리고 우측 성불사 방향으로
18시12분, 성불사 입구 도로에 내려서고
성불사
18시19분, 일주문을 지나고 인터넷 지도를 검색 해 본대로 안서e편한 아파트를 지나 풍원24시라는 찜질방을 왔다리 갔다리 찾아 보았지만 보이지 않는다, 동네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없어진지 몇년 되었다는데... 당황스럽고...
신안25통 버스 승강장까지 걸어가 24번 시내버스에 올라 천안 종합 터미널로...
종합터미널 사거리
저짝에 찜질방이 보인다, 간판에는 24시란 표시가 없지만 24시간 영업하는 곳이다, 요금 7.000원
24일
성불사 입구로 가는 24번 버스를 타기위해 아침 일찍 종합터미널 건너편 버스 승강장에 나갔지만 06시20분 첫차 출발이라니...
깃점 출발이면 시간이 많이 늦을 것 같은데 마침 성거읍에 있다는 30여세 정도로 보이는 젊은 청년과 서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시간이 금방 흘러간다.
터미널 사거리, 우측 건물이 종합터미널.
07시00분, 부경파크빌 아파트 앞 버스 승강장에서 승객을 하차시킨 24번 버스가 요기서 회차을 하여 다시 각원사로 간다.
어제 못다간 남은 길을 가기 위한 산행출발...
일주문과 성불사
07시11분, 성불사 입구
도로가 좌측으로 휘어진 부분에서 우측으로 산길이 열리는데 성불사 경내를 통과하여 오르는 등산로도 있다.
07시19분,
07시35분, 지맥 마루금 성불사 갈림길 삼거리에 복귀를 하고 산행을 시작...
부지런한 시민들이 운동삼아 능선에 오른 사람들이 가끔 보이고 등,하산을 하는 사람들도 보인다.
막걸리 장사
정말 부지런하다, 이른 새벽에 올라 온 듯한데 벌써부터 손님이 한 테이블 자리하고 있다.
07시46분,
07시58분,
08시02분-08시22분, 태조산 정상 도착
정자에 올라 준비해 온 간편식으로 아침을 먹는데 오름길에 만난 고양이가 정자에 따라 올라왔다
혹 목이 막힐까바 간편식에 물을 적셔 주었더니 물만 혀로 핥아 맛을 보더니 먹지 않는데 마침 정자에 오른 다른 사람이 쵸코 빵을 주어도 몇점 주워 먹지 않고 두리번 거리며 사라진다.
08시27분, 우측 앞에 감시 카메라까지 설치되어 있다.
08시31분, 365m 삼각점 봉
08시38분, 전망 좋은 곳이라지만 숲이 자라 전망이 별로...
유량동 방향
08시42분, 독립 기념관이 있는 흑성산 갈림길, 진행은 우측
08시50분, 아홉싸리 고개, 제 3포스트 이정표가 서 있다.
08시52분, 송전철탑을 지나고, 08분 후 좌측으로 유량리 고개를 지나 갔는데...
유량리 고개가 터널이 아니고 도로가 지나가는 줄로 잘못 생각을 하고 나타나지 않는 도로를 찾느라 사진도 찍지 못하고 한참 헷갈렸다.
지도에 동물이동 통로가 있다고 표시까지 되어 있는데...ㅉㅉ
09시08분-09시18분, 솔봉/321m 삼각점봉
지맥 마루금은 솔봉 직전 No,10번 송전철탑이 있는 곳에서 좌틀...
09시26분,
09시29분, 장고개 우측 구성동, 좌측 지산리
09시37분-09시44분, 283m봉 전망바위
09시59분, 배넘어 고개...
10시06분, 310m 돌탑봉
10시18분, 취암산/경암산
10시21분-10시32분, 320m 삼각점 봉
쉼터 의자에 앉아 휴식을 하며 남은 사과한알을 간식으로 먹어보지만 그렇게 달고 맛있던 사과가 지독히도 맛이 없게 입맛이 변해 버려 겨우 다 먹었다.
암봉, 암봉직전 우측으로 우회를 하고 한동안 급격히 고도를 낮추더니...
10시44분, 고려산 방향으로 직진하면 안된다, 좌측 동우 아파트 방향으로...
선답자의 산행기를 보지 않았다면 이정표가 가르키는데로 직진 했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조심해야 할 곳이다.
10시49분, 우측
10시53분, 좌측
한동안 철조망을 따라
절개지 철계단을 내려서면
11시09분, 응원리 고개 21번 도로에 내려서고... 도로 건너편은 경부 고속도로 이다
우측 응원리 방향
열기다 대단하다
후끈 거리는 도로를 따라 응원리 새광아파트 앞 시내버스 승강장에 도착, 여기서 천안 종합터미널 가는 버스는 400번, 24번 등,엄청스레 많다.
신발을 갈아 신으며 버스를 기다리는 주민분과 잠시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에 401번 버스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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