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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일기

멈춘 시간들

방우식 2004. 11. 6. 05:54

내가 태어나서 중학교를 대구로 유학을 떠날때까지 정들었던 고향집,
형님이 고등하교 다닐 때 카메라를 가져와 찍은 사진으로 마당에 가로질러 길게 철사줄을 설치해 빨래를 널고 바지랑대로 철사줄 가운데를 받혔었다,
그런데 왜 이렇게 삐딱하게 찌었는지 모르겠다. 이때는 지붕이 초가집이었다

집 뒷밭에 사과나무를 심는 모습인데 몇년 후 이사과나무는 다시 제거를 했다.

아부지가 20대 때 찍은 사진이라니 일제 강점기 때 사진이다.

초가였던 지붕을 토기와로 개량을 했는데 토기와가 너무 무거웠다.

키가 크신 아부지와 작으신 어무이, 사진 찍으신 모습이 재미있다.

사진의 우측이 울 엄마

내가 4~5살 때 쯤일것으로 생각된다.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에 지붕을 기와로 올렸다.
기와의 연결부위를 회로 장식하고, 황토였던 벽도 회로 덧 발랐던 생각이 난다. 

형님이 고등하교 다닐 때 카메라를 가져와 찍은 사진

형님이 고등학교에 다니고 막내 동생이 태어나기 전이니 4살 때가 맞을 것이다

중딩, 구미 금오산에 소풍가서...

지금은 사라졌을 것으로 생각이 되지만 지천밤숲으로 생각 된다. 뒤에 보이는 다리는 철길이다. 

구미 금오산

사진의 좌측이 큰누님의 맏이인데...
내가 카메라를 빌려와 잘못찍은 사진으로 희미하게 나와 전해주지 않은 사진이다.

고딩

76~7년쯤,코오롱 그룹의 한국염공이라는회사에 다닐때인데, 강창유원지, 지금의 강정보가 있는 곳이다
포프라 버드나무가 숲을 이루있는 금호강이 낙동강으로 흘러드는 합수점있데, 이 때까지만 해도 여인들은 양장차림보다 대부분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있다,
맨 앞줄의 비스듬하게 누운 두사람 중 우측이 '나',

달성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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