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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정맥의 지맥들/화림지맥

화림지맥 2구간 322m 통신기지-자부터 고개-삼계리 관광도로

방우식 2015. 4. 2. 05:18

일시; 15년 03월29일 일요일

동행; 나 홀로

위치; 경북 영덕군

코스; 삼화1리 버스정류소-322m 통신기지-구미재-화림산/347.4m-280m봉-삼거리재/5번도로-237m삼각점봉-자부터고개/구.신 7번국도,매정교차로-삼계리도로/청정산업-159m봉-삼계리 관광도로

 

접근및 소요시간

        접근; 삼화1리 버스정류소-322m 남봉 통신기지=2.2km       36분

        지맥; 통신기지-구미재-삼계리 관광도로= 10.2km              3간 51분 (식사,휴식,알바 1시간10분 제외)

        하산; 삼계리 관광도로-영덕 시외버스 터미널= 2.2km         45분 (점심시간 포함)

                total; 14.6km  

 

 

 

지난 1구간 산행 때 225m봉 쯤으로 생각되는 봉우리에 올랐다가 우회하는 길을 따라 가자는 생각으로 잡목을 헤치고 내려오다가 가느다란 칡넝쿨에 발이 걸려 앞으로 크게 넘어졌을 때... 크고 작은 두그루의 날카로운 가느다란 나무 그루터기가 내 목을 겨냥하고 있는 것을 보고 아찔한 생각이 들어 322m 통신탑이 있는 봉우리 도로에서 산행을 중단한 이후 홀로 가는 장거리 산행이 두려운 생각마져 들어 지난 3월 한달은 아예 산행을 나설 생각조차 하지 않았었고 심지어는 지난 영축산 산행 이후 슬슬 관심이 생기기 시작하는 사진 찍는 취미로 바꾸어 볼까도 생각하는 지경에 이르다보니 답사하다 남겨진 산줄기가 부담으로 생각되기도 한다.

어제 저녁 늦은시간 이곳에 도착하여 읍사무소 인근에 있는 청호 목욕찜질방을 찾아 들었는데 이번에도 카운터에 않아있던 젊은 청년의 친절하고 겸손한 손님 맞이에 기분이 좋아지고 작은 규모에 부족하다는 시설에도 기분좋은 잠자리에 들수 있었다.

 삼화1리 버스 정류장,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첫 출발하는 영덕 시내버스로 삼화1리 버스 정류장에 도착... (영덕관내 거리구분 없이 요금 1.200원 균일), 06시49분,

삼화1리 마을 회관을 지나고 마을을 벗어나 시멘트 포장된 오름길을 따라...

비교적 가파른 오름길을 오르면 삼화1리 322m봉 중턱에 서너가구가 살고 있는듯이 보이는 외딴 마을을 지나고 산길로 접어 드는대 활짝핀 진달래가 홀로 가는 발걸음을 가볍게 해 준다.

 07시24분, 통신시설이 자리하고 있는 322m봉 남쪽 봉우리에 도착한다.

사진의 좌측에 보이는 철탑이 있는 봉우리에서 좌측은 322m봉이고 진행은 사람의 발걸음 흔적이라고는 전혀 보이지 않는 우측 급사면으로 내려가야 한다.

07시41분, 구미재

구미재에서 뒤 돌아 본 322m 봉

07시48분, 요기에서 다시 우측 350m봉 산길로 들어서고...

구미재에 서 있는 임도 사랑안내도에는 요 임도는 화림산을 우회하고 화수리에서 7번 국도로 이어진다

08시11분, 350m봉을 넘어 안부에 내려서면 다시 요 임도를 만나고...

08시22분, 화림산 정상

영덕 22 삼각점이 있고 조망은 없다.

삼각점에 앉아 집에서 준비 해 온 도시락으로 아침밥을 먹고, 08시40분 출발,

 

08시48분, 다시 화림산을 우회하여 돌아 온 임도를 만나고 요번에는 앞에 보이는 우측의 280m봉과 좌측의 290m봉을 오르지 않고 임도를 따라 우회를 하기로...

임도를 따라 290m봉을 우회하다 뒤 돌아 본 화림산

08시58분, 요기에서 좌측 산으로 들어서고 임도는 능선을 넘어 화수리로 사라진다.

09시14분,

09시24분, 삼거리재

들머리가 보이지 않아 좌측 콘크리트 옹벽 끝 지점에서 숲으로 들어서니 희미한 길이 나타나는데 요 길을 따라 갔더니 우측으로 휘어지며 계곡으로 이어진다  다시 좌측 사면으로 기어 오르고...

09시36분, 13번 송전철탑을 지나 오르면

09시43분, 237m 삼각점

 삼각점이 보이지 않아 낙엽을 헤쳐가며 이리저리 찾아보니 납작하게 낙엽과 수풀에 뭍혀있다.

진행은 왔던 길을 약2~30m 되돌아 가서 우측 내리막 길...

10시12분, 자부터 고개/7번 구도로

능선을 따르다가 능선을 좌측 축산면 방향으로 삐딱하게 잘못 내려와 울타리가 쳐진 밭을 넘어 오느라 쌩 고생을 했다. 우측 방향 도로를 따라

저~짝에 주유소가 보이는 매정 교차로 방향으로...

주유소 직전 좌틀하면 7번 국도를 건너는 육교를 건너고

영덕 풍력 발전소

육교를 건너면 곧 바로 우측으로 도로로 내려 가야하는데... 10시35분,

절개지 좌측 능선을 따라 들어갔다가 왔다리 갔다리 17분 시간을 낭비 해 버렸다.

10시36분, 도로를 따라 내려 오면 도로를 만드느라 잘려나간 산줄기가 요기서 다시 시작된다.

10시48분,  영덕 풍력 발전소가 보이고 조망이 좋은 봉우리를 올랐다가 내려가면

10시50분, 안부에서 뚜렸한 길을 버리고 우측 잡목 숲속에 보일듯 말듯 한 우측 서쪽 방향으로 길이 바뀌고

10시53분, 봉우리에 오르기 직전 좌측으로 남쪽으로 방향이 바뀐다.

11시02분,

11시08분, 두번째 물탱크를 지나면 곧바로 시멘트 도로를 횡단하고 능선에 오르면 다시 산길은 서향을 바뀐다.

146m봉을 지나고 다시 무명봉을 내려서며 무심히 걷다보니 도로를 달리는 요란한 자동차 바퀴소리가 들려 나침반을 보니 능선을 잘못내려와 약15분 알바를 하고 능선에 복귀하여 내려 와 보니

11시42분, 청정산업 앞 화수리-삼계리 도로에 닿는다.

가동을 중단한지 꽤 되는 듯한 청정산업 공장안으로 들어가 적당한 곳에서 숲을 헤치고 능선에 오르니 좌측에서 오르는 뚜렸한 산길을 만나고 곧 바로 만나는 능선 삼거리에서 간식을 먹으며 휴식을 하며 보니 어...?

지도가 없어졌다. 

간편하게 사용하기 위해 지도를 두어장으로 나누어 사용하는데, 이곳까지 산길을 안내하던 지도가 마무리되어 다음 지도로 바꾸려고 보니 어뒤서 지도를 흘려버렸는지 잊어버렸으니 ...  11시53분-12시13분 출발,

12시23분, 159m봉을 지나고

12시26분, 우측 영덕읍 덕곡리와 좌측 삼계리간의 도로에 내려선다.

좌측으로 삼계리를 지나 해맞이 공원과 풍력 발전단지, 신재생 에너지 전시관 등이 있는 관광도로 이다.

저~짝에 풍력 발전단지가 지척으로 조망되고 우측으로 영덕읍이 내려다 보이고 저 앞으로 고불봉이 멀지 않은데 지도를 잃어버렸으니 장님이 코끼리 더듬듯 할수도 없는 노릇이라...

오늘이 마지막 인줄로 생각했던 화림지맥 답사와 영덕읍 방문은 다음이라는 날짜와 시간에 한번 더 다녀가기로 하고 오늘 산행은 이곳에서 중단을 하고...

저~ 아래 내려다 보이는 영덕읍으로 걸음을 옮긴다.

이른 시간에 예기치 못하게 산행을 중단하고 보니 남는게 시간 뿐이라 도로를 따라 슬슬 걸어 내려오다 우측 절개지에 올라 아직 먹지 못한 점심밥을 먹고 덕곡지를 지나 영덕 시외버스 정류장에 도착한다.

덕곡지

 

7번 국도 교차로에서 뒤 돌아 본 덕곡리-삼계리 도로 입구

 

등산에 대한 열정이 식다보니 몇번씩 갈아타는 교통편과 장거리 산행이 두렵게만 생각되어 산줄기 답사 산행이 자꾸 미뤄지기 일쑤인데 간만에 나서는 화림지맥 산행이 출발부터 실수의 연속인 것이 이번 산줄기와 인연이 없어서인지...  아니면 한번 더 만남을 위한 인연이 많은 탓인지...? 좋은 쪽으로 생각하는 것이 편하고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