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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정맥의 지맥들/황학지맥

황학지맥 1구간 계정사-분기점-요술고개

방우식 2014. 12. 3. 06:29

일시; 14년 11월29일

동행; 나 홀로

위치; 경북 칠곡군

코스; 계정사-가산바위/860m-분기점/851.5m-오계산/466.3m-철탑-소야고개/5번 국도-실봉산/458m-현대 공원묘지-484m봉/큰 시루봉-임도-백운산/713.4m-임도/안부-황학산/760.7m-699m봉-철탑-임도-버등재/923 지방도-소학산/629m-요술고개/5번 군도

 

도상거리; 접근; 계정사-2.4가산바위-0.7분기봉= 3.1km

             지맥; 14.8km        total; 17.9km 

산행시간; 접근; 1시간 26분,

             지맥; 6시간 54분,   total; 8시간 20분

 

 

학지맥

팔공지맥 가산(901.6m) 북서쪽 1.8km 지점에 있는 851.1m봉에서 서쪽으로 분기하여 금호강이 낙동강에 합수하는 달성군 다사면 죽곡리 강정마을에서 맥을 다하는 팔공지맥과 더불어 금호강의 북쪽 울타리를 이루는 산맥이.

분기봉-3.2오계산/466.3m-5.0백운산/713.4m-1.2황학산-4.4소학산/622m-3.1자봉산/406.2m-2.6장원봉/370.2m-12.6용산/250m-0.7마천산/274.2m-7.0죽곡산-1.3금호강(좌)에 이르는 41.1km (신산경표 표240-0-3) 

 

 

오늘 저녁에 고향 친구들과의 모임이 있는 날이라 모임시간에 늦지 않기 위해 새벽 일찍 산행을 시작하기로 하고 택시를 타기로 했는데. 칠곡네거리 지하차도 옆에 있는 찜질방에서 밤을 보내고 05시를 조금 지난 시간에 도로로 나서 마침 지나가는 택시를 승차하였는데 요번 산행의 들머리 계정사를 모른다고 하는데...

문득 산행을 가면서 이른 세벽에 택시를 탈때마다 목적지를 말을 하면 모른다고 하는 대답을 들은적이 거의 대부분인 것으로 생각이 드는데...왜 그럴까하는 생각이 들고... 요번엔 출발 전 검색에서는 도로거리 11km 정도에 요금이 만원이 조금 넘을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거의 두배인 2만원 이란다...

05시40분,  계정사 입구

좌측에 보이는 다리를 지나면 계정사 절이고 등산로는 우측 비포장 언덕길이다

언덕을 오르면 가산 바위 2.5km 이정표가 서 있고 산길은 우측으로 휘어지다가 좌측으로 산으로 오르게 되고,

05시58분, 물길을 한번 건너는 곳에 가산 바위 1.8km 계정사 0.6km 이정표가 서 있다.

오를수록 차가운 바람이 많이 불어 헉헉거리는 오름길이지만 쌀쌀한 생각이 들고 등 뒤에는 칠곡 동명과 멀리 대구시 야경이 차츰 능선 위로 드러나는데 하늘에는 별빛 한점 보이지 않는 구름 낀 날씨로 어제 밤 늦게까지 내린 비로 낙엽과 산길이 젖어있어 가파를 곳에는 미끄럽기도 하다

 06시48분, 가산바위 도착,  어둠속에 운무가 낀듯 조망도 분명하지 않고 춥다.

 

곧바로 되 내려 와 성벽을 따라 걷는데 성벽이 온전히 남아있고 성벽을 따라 아름드리 나무들과 잡목들을 모두 벌목한지 얼마되지 않은듯 톱밥이 그대로 남아 있는것도 보인는데... 

07시06분, 분기점/851.5m

곧 바로 출발, 좌측 사면으로 길이 보일듯 말듯 희미한 족적을 따라 낙엽을 밟으며 내려겨면 07시14분, 뚜렸한 등산로를 만나고...

07시26분, 임도 끝부분, 

모래재1.7km 가산바위1.6km 이정표가 서 있는데 모래재는 분기점에서 팔공지맥을 따라 약 1km 북쪽 지점에 있는재로 요 임도를 우측으로 따라가면 만나게 된다는 방향 표시이다.       진행은 직진 방향...

08시09분, 오계산

별 특징없이 능선상에 얕은 봉우리로 조망도 별로이고 우측에서 들려오는 중앙고속도로를 달리는 차량들의 소음이 요란하다

 

 요란한 바퀴 구르는 소리가 들려오는 중앙고속도로

08시26분, 79번 송전 철탑

08시28분, 요렇게 생긴 호를 지나고 02분 후 등산로는 좌측으로 90도 방향을 급격히 바꾸며 사면을 내려가야 한다. 

방향을 바꾸는 지점에서 아침을 먹고 출발,   08시30~08시44분.

 사면을 내려가며 보이는 가야 할 실봉산/484m

소야고개에 내려서기 직전에 만나는 와가로 영모제라는데 무슨 건물인지 모르겠고... 

08시53분, 소야고개/5번 국도,   우측 저짝이 다부동 전적기념관이 있는 곳이다.

어뒤로 올라가야 할지... 마침 산행을 위해 다부동 방향에서 걸어오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 물어보았지만 애매한듯 싶고...

차량 통행이 뜸한 틈을 타 도로를 무단횡단을 하고 절개지 좌측 끝으로 보이는 비포장 길을 따라 오르니

09시02분, 요런 외딴집을 만나는데 길은 요 외딴집으로 가게 된다

개가 짓어대고 연세 높은 할머니가 내려다 보며 "누고~?" 하는데 미안한 마음에 죄송하다는 사과 말씀을 드리며 요기서 집뒤로 사면을 오르니 밭 가장자리를 따르게 되고 

09시06분, 경주이씨 묘지를 만나 좌측 뒤로 오르고 보일듯 말듯 한 족적을 따라...

 09시19분, 실봉산 정상

정상 표시판이 나무에 걸려 있고 다른 나무에 시루봉이란 이름표도 걸려 있는것이 보인다.

 09시31분, 우측에 철망이 나타나더니 현대공원 묘원 안으로 들어서게 되고 요 계단길을 따라 도로에 내려서고 직진 건너편 사면의 묘지 우측 가장자리의 계단을 따라 상단에 오르고 길도 없는 우거진 잡목을 헤치고 비스듬히 우측으로 진행을 해 나가니 산길을 만난다.

우측 정문 쪽에서 오르는 길이 있는듯 하고 조금 후 임도를 횡단 한다.

09시54분, 484m봉, 큰 시루봉이라고도 한다는데...지나 온 실봉산에 시루봉이란 이름표가 걸려 있었는데 실봉산이 작은 시루봉인 듯한 생각이든다.

10시00분, 오래전 옛날에 고갯길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되는 안부를 지나고 다시 오름길...

10시07분, 생각지도 않았던 임도를 만나는데 지금 개설 공사 중인 듯... 산에 요런 임도가 왜 필요한지 모르겠지만 요 임도를 따르고...

10시13분, 절개지 사면 좌측 가장자리로 오르고...잠시 후 작은 돌위에 엉덩이를 걸치고 잠시 쉬어 간다. 10시21분~28분

낙엽으로 묻힌 족적을 따라 가끔 길을 놓쳐버리기도 하며 능선을 오르고...

10시45분, 백운산 정상,

정상 표시는 보이지 않고 헬기장 우측에 3등 삼각점이 낙엽에 묻혀있다.  10시53분 출발. 

11시00분, 또 다른 헬기장을 지나고...

 

내리막길을 따르다가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황학산

11시10분, 질매재

11시25분, 암릉을 만나 바윗길을 걷다가 만남 암봉

암봉에 올라 되돌아 본 백운산

11시42분, 황학산 정상

인기척을 하니 창으로 얼굴을 보이는 근무자에게 인사를 건네고 인증 사진만 찍고 출발,

뒤돌아 본 걸어 온 마루금과 가야 할 마루금이 소야 고개-실봉산-백운산-황학산-소학산-요술고개에 이르기 까지 굽어 돌아가는 모양이 역태극 문양 그린다.

황학산 정상부는 잡목으로 가려 져 잘 들러나지 않을 뿐, 암봉과 암릉으로 이루어져 있다.

11시53분, 다시 임도를 건너고...

699m봉을 지나 엄청 가파른 내리막길을 내려오다가 본 가야 할 능선으로 능선 좌측 사면으로 버등재까지 임도가 이어져 있는것이 보이는데 저 임도는 백운산을 오를때 만난 임도와 연결된 임도인듯 생각된다.

내리막이 절벽처럼 엄청 가파르고 족적마져 보이지 않는 능선을 따라가다 ...

11시53분, 좌측으로 철탑을 지나고 임도가 능선에서 가까워 지는 지점에서 임도로 내려 왔다.

임도를 따라 가다 본 가야 할 소황산과 마을이 있는 곳이 버등재 이다.

12시31분, 버등재/923번 도로

좌측에 보이는 마을이 지천면 황학 마을이고 우측이 석적읍 학산리 방향의 절개지 낙석방지 철망 끝부분으로 올라 가야 맞을것 같은 생각에 조금 오르다가 옛 버등재 쪽으로 조금 더 쉽게 가자는 생각으로 되 내려와...

좌측 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별 바람 하늘" 이라는 자연석이 서 있는 외딴집을 지나고 만나는 비포장 임도 입구에 소학산 등산로 입간판이 서 있는 곳으로... 

12시40분, 옛 버등재

좌측 임도를 따르면...

12시48분, 임도는 요기까지...

바위틈에 뿌리내린 소나무가 이체롭고...  

뒤 돌아 본 사진으로 바위 틈에 뿌리를 내리고 부족할 듯 싶은 영양분을 어떻게 흡수를 하는지...?, 잎은 싱싱하고 생기가 가득하다 

철탑을 지나면 가파른 등산로가 이어진다.

13시09분, 소학산 정상

나무가지 사이로 보이는 봉우리가 황학산이다.

쉼터에 흙 발자국이 많이 찍혀있어 작은 바위에 앉아 점심을 먹고,  13시31분 출발,

진행방향으로 좌측 사면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요기에도 경사가 엄청 가파고 낙엽까지 덥고 있어 천천히 조심하는데도 여러번 미끄러져 넘어지다 보니 뾰족한 작은 나무 그루터기에 찍혀 다칠수도 있을것 같은 위험마져 느껴진다.

13시56분, 안동권씨 해주오씨 합장묘를 지나고...

14시00분, 요술고개에 도착한다.

 

요술고개,  좌측 지천면 방향, 우측은 석적읍 이다.

지금 시간이 오후 2시로 요기까지 생각했던 시간보다 1시간 지체 되었는데,  요기서 신동까지는 9.9km, 해넘어 가기전에 충분히 갈 수있겠지만 저녁에 있을 모임시간에 늦을것 같은 생각에 아직 시간은 너무 이르지만 요기에서 산행을 접기로 한다.

5번군도를 따라 걸어 내려오며 올려다 본 소학산 정상부,

차량통행이 한산하기 이를대 없는 도로를 따라 걸어 내려오던 중 마침 지나가던 승용차에 편승하여 신동까지 편안하게 도착하고 신동초등학교 앞에서 조금 기다려 250번 시내버스로 대구로 와 목욕탕에 들러 땀을 씼어 내고도 모임시간 까지는 아직도 지루하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