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14년 01월05일
동행; 마눌
위치; 부산광역시 기장군
코스; 쌍다리 재/14번도로-산성산/369m-남나기 고개-구곡산 분기점-장산/634m-중봉/403m-간비오산/147.7m 봉수대
오늘 산행시간; 05시간01분(식사, 휴식시간 포함)
도상거리; 14km
태화강 역에서 출발하는 첮 기차의 출발시간이 07시04분으로 조금은 느긋한 기분으로 집을 나섰지만 역에서는 늘 그렇듯이 이번에도 약 5분 정도 늦게 도착을 한다,
언제나 기차를 타기 위해 기차 역에 나가보면 항상 몇 분씩 연착을 하는데 역에서 기차시간이 지켜지는 경우는 전혀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닌데 지금까지 전혀 개선이 되지 않고 있는 것을 보면 철도청에서는 약속시간을 지킬려는 의지가 전혀 없어 보이고 당연한 것으로 생각을 하는 듯하다.
모처럼 함께 산행에 나서는 마눌이 아직 감기 기운이 완전히 낫지를 않아 가끔 기침을 '콜록'거리고 있어 걱정이 조금 되기도 한다.
기장역에서 직진 걸어나와 기장초등학교 버스 정류장에서 36번 버스로 만화리 영락공원 앞에서 하차, 입구에 계단으로 통하는 철문은 잠겨있고 좌측으로 철문을 돌아들어 가는 길을 따라 공원 묘지 가운데로 쭉 이어지는 시멘트 포장길로 용천지맥 세번째 걸음이 시작된다. 08시26분.
무덤 가운데를 관통하는 시멘트 포장길이 어제 밤에 내린 비로 살풋 얼음이 얼어있어 미끄럽다.
포장이 끝나는 부분에서 산길이 시작되고... 08시31분.
08시49분, 첮 갈림길을 지나고
밤에 내린 비로 약간 젖어있는 낙엽을 밟으며 걷는 능선 길이 좋다.
08시53분, 팔각정 쉼터네서 바라본 기장, 오늘은 비교적 시야가 깨끗하게 열려있는데 멀리 '고리 원자력'도 보이고
펑퍼짐한 산성산 정상부
08시56분, 정자위에 아침일찍 올라 온 아주머니 세분이 휴식을 하고 있는데 앞에 있어야 할 정상석은 보이지 않고 움푹 파여진 웅덩이는 문화제를 발굴한 흔적이다.
08시59분, 허물어진 기장 성벽
09시02분, 성문을 나서면 만나는 갈림길, 좌측을 사유지 경고판이 보이고 직진
09시21분, 남나기 고개
우측으로 10m 정도 후 좌측으로 사면을 따라가는 넓은 임도로 마루금 길이 이어지는데
능선을 따른다고 개인 주택인 이곳까지 왔다가 고용인으로 보이는 사람에게서 불친절한 소리만 듯고 찝찝한 기분으로 되돌아 나왔는데 아까운 10분의 시간을 낭비했다.
09시 40분, 능선을 따라 6, 7번 철탑을 시작으로 송전철탑이 쭉이어지는데
걷기 좋은 넓은 능선 임도길을 따라 10, 11번 철탑을 마지막으로 헤어지고 10시01분,
10시05분, 좌, 안적사 우 안평역 방향 표시목이 서 있는 능선을 가로지르는 시멘트 포장된 임도를 만나는데 시끄러운 오토바이 소리가 요란하더니 여러사람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산을 올라오더니 요기 고개마루에서 잠시 휴식을 하는 것이 보인다.
10시20분, 삼거리에서 이정표에 표시된 정상방향으로 좌틀하고 잠시후
10시21분~10시시34분, 전망대에 닿는다.
서쪽으로 조망 되는 금정산-백양산으로 이어지는 낙동정맥 마루금이 잠깐 회상에 젖게 한다.
간식을 먹으며 잠시 휴식을 하는데 요란한 괭음과 함께 오토바이 행렬이 비좁은 등산로를 달려가며 외치는 환호소리가 들리고 사람들의 곁을 스치듯 달려가는 오토바이 들이 고개마루에서 휴식을 하던 사람들이다.
산악오토바이를 즐기는 것도 레져 스포츠의 한 종류이겠지만 조용하고 깨끗한 산속에서 매연을 뿜으며 요란한 괭음을 울리는 것은 좋게 생각되지는 않는다. 각급 공원으로 지정된 산에서는 등산객들의 발길에 등산로가 훼손된다고 출입을 금지 한곳이 엄청스럽게 많은데 급경사 지역을 통과하는 오토바이의 바퀴에 등산로가 많이 파헤쳐 지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10시35분
운동시설이 있는 곳에 상단부인데 눈에 익은 경치인데 가만히 생각 해 보니 한번 다녀 갔던 생각이 난다
10시43분, 우측 억새 밭 방향
10시48분, 무심코 지나가는데 마눌이 우측을 가르키며 '생수터가 조긴네...'하는 말에 돌아 보니 우측 저 쪽에 약수터가 보여 줌으로 당겨 찍어 보았는데 워낙 사진을 찍을 줄 몰라 사진이 많이 떨고 흐리다.
11시05분, 구곡산 분기점
우측 아스팔트 포장길을 따르고
11시19분, 군부대 정문으로 가는 앞에서 좌측 비포장 임도를 따라 억새밭으로... 요기에서 우측 도로가에 서 있는 이정표 억새밭 1.000m 정상 1752m 이정표 있는 곳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 군 부대를 우측으로 우회를 하여 정상으로 갈 수도 있다.
어제 부터 밤까지 비가 내렸는데 산 정상부에는 눈이 내린 듯하다, 구곡산 분기점에 도착하기 전에 스쳐지나 가던 사람이 '밤에 내린 눈이 많이 녹았다'고 하던 말 소리가 생각 난다.
11시23분, 억새밭을 지나 직진 방향 등산로로 진입한다.
11시29분, 요 물통을 지나고 얼마 후 Y형 삼거리를 만나 우측 길을 따르고...
원형 철조망을 우측에 끼고 간혹 나타나는 지뢰지대 경고판을 곁눈질하며 가다보니 군부대 부근 위험지대에 접근하지 말라는 경고 방송이 들리는데 또 별난 사람이 경고판의 경고를 무시하고 지뢰지대에 들어 갔다가 무슨 일을 저지르지는 않았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11시43분, 좁은 등산로를 오르다가 수레길을 만나고 곧 능선에 오르니 군부대 후문인듯...
11시53분 정상부를 에워 싼 철망 울타리 밖에 세우진 정상석이 있는 곳에 도착한다.
조망이 좋고 사람들이 많다, 적당한 장소를 찾아 간식을 먹고 출발, 12시18분,
정상에서 본 조망 ↑↓
정상을 출발하며 되 돌아 본 정상부,
12시25분, 억새밭 갈림길
구곡산
12시40분, 중봉, 이정표가 가르키는 좌측 방향.
12시48분,
12시52분-13시12분,
조망이 좋다, 바위에 올라 앉아 준비해 온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고 직진, 바윗 길 험로를 내려서고
13시32분, 군부대를 만나 우측으로 난 우회로를 따른다.
13시50분,
13시52분, 전망대 데크에서 한층 가까와진 해운대 앞바다를 잠시 바라보며 하산길에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내려온 젊은 부부에게 몇 마디 말을 건네고...요기서는 좌측 계단 길
뒤 돌아 본 장산
14시05분, 간비오산 봉수대
광안대교와 우리나라에서 몇 번째 높이라든데... 무슨 아파트 인지 ?, 옛날엔 15층만 해도 높았는데...엄청시리 높다.
용천지맥이 동백섬에서 끝이 난다고는 하지만... 이곳을 끝으로 마루금 종주를 마감하고 시외버스터미널이 봉수대를 내려와 직진, 안부에 이르러 우측 저만큼에 보이는 운동시설을 지나고
14시23분, 운촌당산 앞에서 좌틀
남의 집으로 들어 가는 듯하고
레일이 철거된
기차가 달리던 철길이었는데 선로(rail)가 철거되고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한참 세월이 흐른 후에는 이곳이 철길이었던 사실조차 잊혀져 갈 것이다.
해운대 그랜드 호텔 앞에 있는 알뜰주유소 옆으로 도로에 내려서면서 이번 종주 산행을 마친다. 14시25분,
날머리에서 좌측으로 조금 걸으면 해운대 시외버스 터미널이 있는데 입간판을 보지도 않고 매표소로 들어가 보니 수도권 터미널이다.
해운대 시외버스 터미널은 남부권과 수도권으로 나뉘어져 있다고 하는데 남부권 버스터미널은 이곳에서 약 600m 떨어진 구 해운대 역사 도로 건너편에 있다.
동해 남부선 해운대역, 1935년 부산진-경주 구간 운행을 시작으로 약80년의 역사를 가진 해운대역이 지난 13년 12월02일 지금의 해운대역으로 이전 함으로 역사의 막을 내린 구 해운대역이다.
도로건너 맞은편에 있는 해운대 시외 버스 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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