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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 길/울산 어울길

울산 어울길 3차 솔마루길

방우식 2024. 3. 17. 12:06

일시; 13년 06월30일

동행; 마눌

위치; 울산광역시 남구

코스; 솔마루길 입구-은월봉-와와삼거리 갈림길-솔마루 하늘길-갈티고개/대공원 정남문 연결로-솔마루교(활고개)-신선산-선암호수공원 입구

 

 

소요시간;

산행거리; 14km

7.솔마루길 입구~선암호수공원 14 km 4시간57분 10;03~15;00  신선산 왕복15분, 휴식,식사 88분 포함 

 

 

 

오늘은 마눌과 함께 근교 멀지 않는곳에 있는 영취산, 취서산 등 이름도 다양하게 불리더니 요즘들어 '영축산'이란 이름으로 불리는 통도사 뒷산을 다녀 올  생각을 했었는데 어제 울산어울길 2차 26.5km 정도를 걷고 쌓인 피로가 회복되지 않아 다음으로 미루어 둘려고 생각했던 상대적으로 고도가 낮고 기복이 크지않은 울산 어울길의 마지막 남은 솔마루길을 마무리하기로 생각을 바꾸었다. 

예전에는 당장 산행을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힘들게 산행을 해도 마침점에 도착한 순간 모든 피로가 눈녹듯 사라지곤 했는데 불과 얼마전부터 몸에 피로가 쉽게 쌓이고 쌓인 피로는 잘 풀리지 않는데 '나이 탓이다'라고 주위의 여러사람들이 말을 하지만 인정하고 싶지 않은 것이 솔직한 마음이고 혹시 몸에 어떤 이상 신호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크게 산행을 나서고 싶은 생각도 들지 않는데 이미 마눌과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베낭에 점심과 간식만 챙겨넣고 집을 나선다.        

10시03분 출발

울산어울길의 마지막 14km는 솔마루 길과 겹친다. 

잠깐이지만 능선까지 오르는 길이 엄청 가파르고 조금 오르다 만난 삼거리에서 좌측 길로...

10시10분 능선 삼거리에 도착, 이정목이 가르키는 우측 남산루 방향

10시12분, 안부 남산 사거리

오름길에 만났던 삼거리에서 갈라졌던 길은 요기에서 다시 만난다.

다시 오름길에는 요런것이 깔려있고

10시16분

남산루에 올라 가려면 신발을 벗고 준비되어 있는 슬리퍼를 신어야 한다.

10시18분, 은월봉

표지석에는 임자잃은 모자 하나가 놓여있고 좌측에 울산451 삼각점이 있고

신발을 벗고 슬리퍼를 신고 남산루에 올라 바라본 조망,

앞에 보이는 십리대밭 교 우측에 신라 선덕여왕(632∼647년)때 건립되었다가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던 태화루가 소실된지 420년 만이 2011년 9월 복원 공사에 들어갔다.

내년 상반기, 14년3월 완공 목표로 가림막으로 가려놓고 복원 공사중인 모습이 보인다.

멀리 입화산 능선을 따라 다운현대 아파트로 내려오던 울산어울길이 강변 산책로와 십리대밭을 지나 요기로 이어진다.

남산루와 은월봉 표지석

비내정

10시27분, 남산 전망대

우측으로 비내정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다.

태화강 전망대

10시33분 갈림길에서 우측길

태화강 둔치로 내려가는 계곡으로 내려왔다가 다시 가파른 계단길을 올라야 하는데

되 돌아 본 계곡 길

난개발로 능선이 사라지고 태화강 둔치에서 계곡을 따라 난 시멘트 길을 지나왔는데 저짝 동네로 오르는 길인 듯하다.

10시52분, 태화강 전망대

11시08분 고래전망대

고래전망대 오름길에서 부터 예비군 훈련장으로 쓰였던 시설들이 보이더니 산책로를 따라 지나 온 역사의 한페이지 처럼 느껴진다.

11시15분. 솔마루 정

신발을 벗기 싫어 솔마루 정자에는 올라 가지 않고 1층에서 내려다 본 조망으로 세개의 신,구 삼호교가 조망되고...,

가운데에 보이는 다리가 건설된지 90년이 된 문화재청 등록문화재 140호 이다.

강 건너편의 대나무 숲속에 보이는 자라를 닮았다는 오산과 만회정

11시24분

11시29분, 차폐형 등산로가 무슨 뜻인지...?

좌측에 간단한 운동시설이 있고 '삼호동 주공아파트, 삼호교' 방향이란 표시판이 보인다.

11시42분, 삼호삼거리

제되로 된 지도 한정없이 눈뜬 장님이되어 길을 더듬어 오다보니 삼각점 봉을 놓쳐버리고 삼호산 정상이 어뒤인지도 모르겠다.

홀로 산행을 나온 두어 사람이 점심식사를 하고 있어 아직 시간은 조금 이르지만 우리도 이곳에서 점심을 먹을려고 보니 젖가락을 가지고 오지 않았는데 앞에 점심을 먹던 사람이 여분의 젖가락을 나누어 준다. 감사합니다.

12시05분 출발  

좌측 내리막길 후 다시 우측으로 솔마루 하늘길이 보인다.

12시09분 솔마루 하늘길

솔마루 하늘길을 지나며 본 옥현사거리와 문수산

하늘길을 지나 몇걸음을 옮기는데 낮이익은 부부가 지나간다.

문득 떠 오르는 수십년 전의 얼굴 '저 혹시 서 00씨 아닙십니까?,' '누구신데요?, 나 00 이 인데...,'

31년 만의 뜻밖의 만남, 한참 이야기를 하다가 다음을 기약하고 해어진다.   12시27분.

12시30분, 문수양궁장 갈림길 쪽으로 옥현전망대가 있는곳으로 생각이 되는데 그냥 좌측 솔마루 길을 따라 간다.

12시40분 불당골 사거리를 지나고 No22번 철탑을 지나면

12시47분, 96m 삼각점 봉을 지난다.

12시51분, 갈티고개

울산대공원 정문과 남문의 연결도로로 이정표에 각 1km거리 표시가 되어 있는데 마침 공원내부를 운행하는 듯한 빨간색의 순환버스가 지나간다.

13시04분, 장거리 산행을 하지 않는 마눌이 조금 힘들어 보인다.

잠시 휴식을 하고 출발, 13시10분.

13시14분, 충혼탑 입구 사거리

식수대의 물맛이 시원하지 않고 뒷맛이 개운하지 않은데 '아이스 케~끼-' 장사가 소리지른다.

이정목 아래 노란색 통이 아이스케익 통이다. 한개 1.000원 두개 2.000원

13시31분, 78m 삼각점 봉

남암지맥 준희님의 표시판이 나무에 걸려 있다. 요즘 장거리 마루금을 잇는 산행을 중단한지 한참되었는데 오랫만에 만나는 지맥 표지판이 은근히 반가운 마음이 앞선다.

13시33분, 가족피크닉 장인듯... 미니 도서관도 보이고...  식수대도...

13시35분

음지사거리-66삼거리-하리 삼거리를 차례로 지나고

13시57분  활고개, 솔마루교에 도착한다.

14번 도로를 가로지르는 육교를 건너고 신선로 우측 인도를 따르다가

14시02분 한라훼미리 아파트 앞 삼거리에서 도로를 건너 솔마루 길이 이어진다.

14시11분, 유화원 사거리에서 직진 만남의 광장을 지나

 

14시19분 신선정

신선산 정상

14시28분 신선산 정상 삼각점

14시31분 다시 만남의 광장으로 되내려 와 보현사 방향으로

14시34분 보현사 입구 계단을 지나고

14시35분 구름다리라고 하는 출렁다리

흔들흔들하면서 건너는 맛이 재미있다.

14시24분 이제 거의 다 왔다.

테니스장 앞에 놓인 의자에 앉아 남을 간식을 먹으며 긴시간 산행으로 지친 발걸음을 멈추고 시원한 바람에 몸을 맡기니 참 좋다. 14시57분 출발.

마지막 갈림길 삼거리에서 우측길을 따르고 내리막 길을 내려서면

15시00분

선암호수 공원 입구에 도착한다.

솔마루길 날머리에 설치되어 있는 에어건으로 신발과 바지가랑이의 먼지를 털어 버리고 동구 월봉사에서 시작한 울산어울길 종주를 마감한다.

 

선암 호수공원 입구

1.월봉사~염포삼거리 6 km  1시간05분 05;49~06;54  
2.염포삼거리~무룡고개 10 km  2시간11분 06;54~09;05 아침식사(대용식) 13분
3.무룡고개~기령고개 14.5 km  4시간24분 09:05~13;29 휴식, 점심식사 76분  
4.기령고개~이화 마을 4 km 1시간30분 13;29~14:59 알바 05분, 휴식 15분, 산업단지 조성 공사장 우회

 

4.이화마을~만석골저수지  7.5 km 1시간51분 07;45~09;36 휴식 06분 포함
5.만석골저수지~입화산  입구 11 km  2시간43분 09;36~12;19 상아산 왕복10분, 휴식,식사 33분 포함 
6.입화산 입구~솔마루길 입구 8 km  2시간18분 12;19~14;37 휴식 25분 포함

 

7.솔마루길 입구~선암호수공원 14 km 4시간57분 10;03~15;00  신선산 왕복15분, 휴식,식사 88분 포함

 

월봉사~선암호수공원 75 km 20시간59분   상아산,신선산 왕복 25분,  휴식,식사 4시간21분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