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07년 09월 09일 일요일 갬
인원: 3명
위치; 강원도 영월군 하동면 와석리
◈2009년10월20일 부로 하동면을 김삿갓면으로 명칭 변경
이런저런 일들이 있는데다 대상포진으로 한동안 집을 나서지 못하다가 오랫만에 마대산을 산행하기 위해 집을 나섰다.
집에서 05시 출발, 09시30분쯤에 김삿갓 문학관 앞 주차장에 도착, 약4시간30분쯤 걸렸는데 단양 영춘면에서 배틀제를 넘어 이곳까지 오는 동안 이제야 도로를 확 포장 공사 중으로 아주 외진 곳이다.
09시 41분 김삿갓 문학관 앞 주차장, 김삿갓 계곡을 가로지른 노루목교를 건너고 도로를 2~3분후 좌측으로 김삿갓 묘역으로 들어서게 된다.
김삿갓의 생애가 기록된 안내판과 시비와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고 이곳에서 계곡 건너편 김삿갓 묘지에는 벌초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통나무로 만든 식수대 위 등산로 안내판이 서 있는 곳으로 마대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를 따라 어둔이골로 올라가면 김삿갓의 가족들이 머물던 주거지가 있다.
935번도로
도로 우측에는 마포천 김삿갓 계곡에는 소백산에서 발원하는 계곡수가 흐르고
묘역 입구에 들어서기 직전에 뒤 돌아 본 노루목교
다리 중간 쯤으로 보이는 나무가지 사이로 "난고김삿갓문학관"이 조금 보이고 그 앞으로는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다.
요기서 좌틀,
김삿간의 생애를 적은 안내판
24세에 집을 나서
방랑생활을 하면서 서민들의 애환을 시로 읊어 서민 문학의 큰 틀을 마련하였다고는 하나 나의 좁은 생각이지만 자책과 통한을 이기지 못한다는 이유로 갓 테어난 아이와 남겨진 가족들의 생활고를 외면한 것은 또 다른 이기적인 생각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해 보게 된다.
시멘트 포장된 넓은 길을 조금 후 넓은 다리가 있는 삼거리에서 직진, 다리를 건너 김삿갓 주거지가 있는 어둔이골 방향으로, 길이 넓다.
우측 길은 선낙골 방향이다.
계곡 합수점에서 길은 우측으로 휘어지고 곧 통나무 다리가 있는 삼거리, 좌측은 찾집, 우측으로 나무다리를 건넌다. 방향표시판이 서 있다.
4분 후 좁은 등산로를 따라 통나무 다리를 하나 더 건너 주거터에는 문화 해설사가 김삿갓 대역으로 청마루에 앉아 있다,
마침 지금은 없어진 주거터 바로 뒷집에 살았었다는 사람이 벌초하러 올라와 잠시 이야기를 할 수 있었는데 주거터에는 아래 윗집 두가구가 있었는데 윗집은 없어지고 주거터 당시의 집은 계곡 입구 방향으로 ㄱ자형으로 있었는데 무너지고 2002년 9월에 계곡방향으로 지어진 ㅡ자형의 현재의 모습대로 집이 다시 지어졌다고 한다.
계곡 위쪽과 주위로 보이는 축대가 쌓인곳이 논과 밭으로 농사를 지었고 계곡 위에 6가구와 찾집 부근에 몇 가구가 살았었다고 한다.
"1982년 김삿갓의 주거지를 발견할 당시 이 곳에서 살았던 엄운섭(당시64세)의 증언에 의하면 1972년경 주거지 본체의 대들보가 썩어 내려 앉아서 철거하고 바깥채에서 살고 있다고 하였다. 화전촌의 집은 모두가 통나무로 짓는 것이 관례인데, 이집 본체 자리 철거목재는 기둥, 천장보와 도리등이 도끼로 정교하게 다듬어져 있는 집으로 보아 어머니가 양반댁의 안목 있는 주부였음을 짐작할 수 있다. (자료 김삿갓의 유산중 발췌)"
마대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논과밭 이었다는 돌 축대를 쌓은 곳을 지나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면 해발 1,052M의 숲으로 싸인 마대산(馬垈山)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이곳 와석리에는 해발 1,052M의 마대산(馬垈山) 골짜기에 자리잡은 김삿갓 주거지와 묘역을 둘러보고 주차장이 자리잡은 곳에 김삿갓문학관이 함께 있어 난고 김삿갓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도록 조성 되어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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