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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기2

통영 욕지도, 천왕산(392m)

방우식 2024. 7. 11. 20:25

일시; 10년 06월05일 토요일 맑음

동행; 마눌

위치; 경남 통영시 욕지면

코스; 야포마을-일출봉/190m-망대봉/205m-일주도로-개미목-혼곡-대기봉/355m-천왕산-대기봉-마당바위-새천년 기념공원-혼곡(일주도로)-여객터미널

 

 

 06시40분 출발하는 첮배를 타기위해 세벽일찍 모텔에서 출발,

산양읍 삼덕항 선착장에 차를 주차하고 곧 바로 승선권(7.600원)을 구입하고 일찌감치 배에 올라 승선하는 사람들과 승용차(22.000원)와 버스를 배에 싣는 모습을 지켜보며 기다리다 시간에 맞추어 출발,

삼층 선미 중앙에 자리잡고 앉아 욕지도 여객터미널이 가까워질 쯤 마침 GPS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어 거리를 물어보니 약 21km가 조금 넘고 배의 속도는 최고 23km 였다고 하는데 예정시간 50분 보다 조금 더 걸린 약 1시간 정도 소요  되었다.

 

■ 산행시간; 4시간42분(휴식시간 62분 제외)

 삼덕항 선착장; 욕지행 422톤급 여객선에 올라 찍은 모습

욕지 선착장

 통영에서 오는 여객선 선착장;   마을버스는 이곳에서 여객선 시간에 맞추어 출발한다.

산행 들머리인 야포가는 마을버스가 통영 여객터미널에서 오는 여객선이 도착하는 08시10분에 맞추어 출발 하는데 한참을 기다려 버스를  타고보니 승객이라고는 우리부부 뿐이다. 

 야포 버스회차장 끝에 있는 일출봉 산행 들머리

야포 버스 회차장에서 하차하고,  곧 이번 산행의 들머리인 등산안내도 입간판이 있는 곳에서 오름길이 시작된다. 08시26분.

오름길이 처음부터 상당히 가파르다. 금방 땀이나기 시작하고 뒤돌아보니 양식장 넘어 떠나가는 여객선이 보인다.

야포마을과 버스회차장

 일출봉 정상

좌측에 철망울타리가 나타나고 조금 평평해진 곳에서 20여분 땀을 식히며 준비한 김밥으로 아직 먹지못한 아침밥을 먹고 출발, 곧 암릉이 나타나고 일출봉 정상에 오른다. 09시09분.  

이정표가 서 있고 조망이 좋아 멀리 욕지항과 오늘 가야 할 천황산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 온다.

 욕지포구 뒤로 최고봉 천왕산 암봉이 보인다.

 망대봉  정상

잠깐 암릉이 이어지더니 숲길로 바뀌고 등로 좌측에는 여전히 철망울타리가 보인다. 이정표와 사각정자 쉼터가 있는 망대봉을 올라서 알맞게 불어주는 바람에 잠시 휴식 후 출발,  09시26~33분.

 계단길이 나타나더니 2차선 일주도로가 나타나고 좌측 바닷가에 마을이 나타나고 바다건너 초도섬이 보인다.  09시42분.

삼거리를 지나 도로가 좌측으로 휘어지는 부분에서 산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공사로 인해 파헤쳐졌는데 작업을 하는 포크레인 기사가 손으로 등산로를 가르켜 준다.

 옥동정상을 올랐다가 내려서면 다시 시멘트 포장된 2차선의 일주도로를 만나고, 9시54분. 

10시01분,  일주도로 우측으로 관청마을과 옥섬이 내려다 보이고 욕지항으로 빈번히 드나드는 여객선이 보인다.

 광주여 바위

10여분 휴식을 하고,

10시16분, 일주도로를 버리고 좌측 숲길로 들어서서 내리막길을 조금 내려가면 좌측으로 V협곡이 나타나고 ... 

 숲을 빠져나와 다시 일주도로를 만날 즘 좌측 멀리 삼여 바위가 보인다.

 10시22분 다시 일주도로에 내려섰다가 곧바로 다시 등로로 들어서서 08분 후 사각정자 쉼터를 만나지만 바람이 없으니 후덥지근하다.

 등로 좌측으로 바닷물이 드나드는 굴처럼 보이는곳이 있는데 혼곡이라는 지명이 바닷물이 저곳을 드나드는 소리에서 연유된 지명이 아닌가 혼자 추축해 본다.

 10시48분, 다시 도로를 만났다가 해어지는데 좌측으로 민박집인지 펜션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한 숙박시설이 나타나는데 지나치고 난 후에 미리 준비룰 못해 부족한 식수를 보충하지 않고 지나온 것이 후회가 되기도 한다.

도로를 일주하는 승용차들이 도로를 만날 때마다 몇대씩 지나간다.

 다시 숲길에 들어섰다가 도로에 올라서면 혼곡 등산로 들머리가 나타난다. 10시59분.

 KT욕지분소 방향

 신시도 월여산, 대각산을 산행하고 영암의 월각산을 산행한 후 어제 관광으로 하루 쉬고 오늘 3일째 산행을 하는데 비록 해발 높이는 높지 않지만 근래 산행을 자주 못하는 마눌이 힘들어 하는 모습이 보여 신경이 쓰이는데, 두차례에 걸처 겨우 15분을 휴식하고 오래쉬면 더 걷기 싫다고 금방 일어선다. 

대기봉 정상의 조망도

11시40분, 전망대를 지나고  조망도가 있는  대기봉 정상에 도착한다. 11시46분 

삼거리 이정표가 있고 식탁과 의자가 있어 잠시 신발을 벗고 누웠더니 사람들 소리가 들려 곧 일어난다. 뒷 사람들에게 자리를 양보하고 사진한장 부탁하여 찍고 출발,  고양이 한마리가 사람을 겁내지 않고 주위에 서성이며 음식을 주기를 기다리는 듯 하다. 12시13분 춟발. 

천왕산 정상 암봉인 정상에 시설이 들어 서 있다.

 03분 후 안부 삼거리 우측길을 태고암으로 하산을 하던지 약과봉으로 종주를 하던지 천왕산을 갔다가 이곳까지 되돌아 와야 한다.

 천왕봉 오르는 계단 길

 12시23분, 천왕산의 정상에는 기지 시설물이 있어 여기서 더 나아 갈수가 없어 되 돌아서야 한다.

약과봉-논골로 종주를 계획 했으나 새천년 기념공원 코스의 경치가 더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 다시 왔던 길을 되돌아 안부 삼거리를 지나 대기봉 정상을 지나 하산을 시작한다.

 12시35분, 대기봉 정상에 되돌아 와 보니 우리가 자리를 양보한 팀이 아직 그대로 있다. 

여기서 우측 방향 길을 따른다.

일출봉과 망대봉

 12시43분 마당바위

 경치가 참 좋다,

바람도 적당하게 불어오고  지나온 길이 시원하게 내려다 보이는데 오면서 보았던 경치를 되돌아 보이니 또 다른 모습이다.

 바퀴가 네개 달린 처음보는 탈것들이 줄지어 도로를 일주하는 것이 보인다.

13시15분, 길이 어뒤서 잘못 들었는지...? 새천년 기념공원으로 내려온다는 것이 기념공원에서 우측 어촌 체험마을 방향 계곡으로 내려와 도로에 닿는다. 외길이라고 생각하고 길만 따라 오다보니 샛길로 내려오게 되었다. 좌측 왕복2차선 일주도로를 따라간다.

13시21분, 기념탑,전망대, 조망도가 있는 새천년 기념공원, 해맞이 장소로도 좋은 곳이라고 소개되어 있다.

 펠리칸 바위, 광주여 바위가 보이고 초도가 희미하게 보인다.

 13시40분, 혼곡  등산로 들머리를 지나고 군사 작전도로 삼거리를 지나 좌측 수레길을 따라 들어가니 개인 집이 나타난다. 주인이 얼른 나오더니 진행방향으로 좌측으로 내려가라기에 가보니 밭 가장자리로 희미한 길을 지나고 폐가를 지나니 길이 뚜렸해지고 민빅집 옆 골목으로 내려와 도로에 닿는다. 13시50분.

 요 민박집 옆 골목으로 도로에 내려왔다.

매표소 옆 깔끔한 식당에 들러 회덮밥을 시켜 늦은 점심을 먹고 다시 선착장으로 오던 중 산위에서 내려다 볼때 도로를 달리던 요렇게 생긴 탈것이 보이는데 1시간 빌려 타는데 20.000원이라고 하는데 이름이 뭔지 모르겠다.

 여객선 매표소 옆에서 부포를 묶는 도구를 만들고 있어 카메라에 담아봤다.

 막 도착한 여객선에서 내리는 관광버스와 승용차들

15시15분 출항

 

 

 

■ 통영시 산양면 삼덕 선착장에서 소매물도 행 여객선이 출항하는 거제시 남부면 저구항을 찾아 가는 길이 생각한 것보다 멀고 시간이 많이 걸렸다. 17시35분 쯤 저구항에 도착했으나 선박운항은 끝이 났고 주변의 민박집은 다 찾거나 엄청시리 큰방이 4만원이면 여러사람일 경우는 싸지만 우리부부에게는 넘 방이 크다.

 학동리 몽돌 해수욕장까지 나오면서 보니 주말이라 사람도 많고 여관을 찾는 것도 힘들어 포기하고 해변의 식당에 들러 시원한 물회를 시켜 저녁을 먹고 다시 차를 되돌려 해금강을 조금 지난 곳 매물 303 삼각점이 있는 도로변 공터에서 텐트를 치고 야영을 했는데 다음날 낚시꾼들이 다니는 듯한 오솔 길을 따라 해변으로 내려 가보니 뜻밖의 경치가 참 좋은 곳이었다.

 새벽 일찍 낚시를 하러 온 사람이 아이들을 데리고 와 아이들의 즐거운 재잘거림에 잠을 깨는 상쾌한 아침이었다.

앞에 보이는 바위섬은 송도,

뒤에 쭈~ㄱ 뻣은 반도 넘어 뒷쪽에 해금강 선착장이 있는 곳이다.

살짝 보이는 해변은 함목 몽돌해변

일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