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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일기

마눌 생일

방우식 2008. 7. 14. 06:35
 ▶- 꽃 물 / 섹소폰 박선혜-◀ 
7월 13일 일요일


몇일 전부터 
노골적으로 암시하더니


어제 마눌 생일날
기어이 내 용돈 절반을 빼앗끼고 말았다.


오늘은 딸 아이가 
저녁 초대를 했다


떡 케익과 술 안주를 장만하고
비싼 선물까지 준비를 했다.


갓 차린 신혼 살림에 
몇푼 되지 않는 월급으로
과용한 것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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