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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투리

독도법의 실제

방우식 2015. 10. 6. 21:26

요즘은 산에 들어서면 숲이 짙어 시계가 확보되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이럴때 일수록 자주 지도를 확인을 해야하는데 잘 발달된 등산로에

이정표까지 잘 세워져 있어 지도를 확인할 필요성을 잘 느끼지 못하고 가끔 필요할 때만 한번씩 지도를 꺼내보고 베낭 또는 주머니에 넣어

두고 개으름과 방심으로 아무런 생각 없이 진행하다가 자신의 "현재 위치"를 잊어버리고 잘못된 길로 들어서게 되는 수가 많다.

요즘은 gps를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아 지도가 불필요한 시대가 되었다지만, 지도는 언제든 바로 펴 볼수 있도록 가지고 다니다가 지도를

자주 확인하는 버릇을 들여 약 5분마다 지도를 확인 한다면 깊은 계곡이나 짙은 숲 또는 야간 또는 짙은 운무로 인해 시계가 극히 불량한

상태에서도 길을 잊어버릴 일은 없을 것이다

 

◈ 지도 정치 나침반을 지도위에 수평하게 놓고 지도를 돌려 지도상의 자북선(나침반의 북쪽)과 나침판의 자침을 일치되게 놓고 북방지시화살표 또는

보조지시선이 자북선 일치하도록 놓는다. 주의; 나침반 주위에 자석, 쇠붙이등 나침반의 자성에 영향을 미치는 물체가 가까이 있으면 안된다 ◈ 방위각 측정법 지도를 정치시킨 후 다이얼을 돌려 자침의 북쪽(자북선)과 북방지시 화살표 또는 북방 보조선을 일치 시키고 진행 화살표가 목표지점을

향하도록 방향을 맞추면 진행화살표가 가리키는 눈금이 목표지점의 진행방위각이 된다.

 

◈ 방향 유지법 현재 위치에서 목적지와의 사이에 찾기 쉬운 몇 곳을 중간 목표지점으로 선정하여 각 중간 지점과의 거리, 소요시간을 산출하고 진행방위각을

측정하여 중간목표 지점을 거쳐 간다. (진행 방향에 절벽,호수 등 장애물이 가로 막혔을 때도 건너편에 목표지점을 설정하고 거리와 진행방위각 측정후 우회하여 진행) ◈ 도상거리와 실 거리 .도상거리 = 지도상의 측정 거리×축척. (고도 와 굴곡이 고려 되지 않은 평면상의 거리) *1/25,000 지도의 1cm 의 도상거리 250m, 1/50,000 지도는 1cm 의 도상거리 500m . 실거리 환산법 곡선계, 맵메다를 이용하여 측정한 지도상의 도상거리를 표고차이에 따라 일정한 비율을 곱해준다 *도상거리 1km 의 고도차에 따른 실거리 환산법 100m 이하 1.0 km 150m 이하 1.2 배 200m 이하 1.5 배 300m 이하 2.0 배 400m 이하 2.5 배 ◈ 시계불량시 방향 유지법 자욱한 안개속등, 시계가 극히 좋지않을 경우 지형변화에 신경써야 하는데 특히 야간에 산길을 걸을 때는 보이는 것이라고는 숲과 흙밖에 보이지

않으니 무심코 한발 잘못 내 딛으면 완전히 방향을 잃게되기 때문이다

현재 위치에서 목적지와의 사이에 선정한 중간 지점과의 대략적인 거리, 소요시간을 산출하고 진행방위각을 측정하여 진행하며 도면상의 등고선

간격, 형태등을 잘 살펴, 가야 할 방향에 고도의 변화와 경사도, 좌,우 구부러지고 갈라지는 능선의 형태등, 지형의 변화를 자세히 살피며 현재 위치에서 진행방향으로 전방 500m, 1.000m 정도 까지의 지형은 머릿속에 숙지를 하고 실제 지형과 대조를 하며 진행해야 한다. 등고선의 간격에 따른 경사도 등고선 간격 0.2mm 경사도는64도 0.5mm 39도 1.0mm 22도 2.0mm 11도 5.0mm 5도. 주곡선; 간격이 0.2mm(경사 64도 이상)이하이면 등고선 표시를 생략한다. (25.000/1, 50.000/1 동일) 등고선 종류 1/50.000 지도 계곡선 100 m 주곡선 20 m 간곡선 10 m 조곡선5 m 1/25,000 지도 계곡선 50 m 주곡선 10 m 간곡선 5 m 조곡선2.5 m ◈ 시계가 제로 상황에서 현재 위치 찾는 법 위와 같이 미리 지형을 머리 속에 입력하고 확인 하면서 걸으면 길을 잘못 들어서더라도 금방 자신이 잘못된 등산로로 접어 들었다는 것을 금방

깨달을 수 있지만 일단 길을 잘못 들었을 때는 현재 위치를 빨리 잡아야 하는것이 중요한데 시계가 불량한 곳에서는 한번 놓친 현재 위치를 다시

찾기란 그렇게 쉽지가 않은데 깊은 계곡, 우거진 숲속, 자욱한 안개나 밤에 산에 들었을 때에는 신중한 판단을 해야 한다. 현재 위치에서 지나 온 구간의 방향과 지형을 되살려 보고 지도 내에서 내가 대충 어느 지역 범위 내에 있을 것이라는 짐작되는 등고선 지점을 선정하고 그 선정된 지점에서 위에서 지도를 읽고 숙지하고 진행하는 방법을 따라 진행해 본다. 진행방향이 지도에서 숙지한 지형과 잘 맞으면 정확한 위치이지만 맞지 않으면 다시 다른 후보지를 선정하여 다시 시도를 해본다. ◈ 나의 경우에는, 아는 지점까지 되돌아 와서 다시 시작 하는것이 빠르고 편하다 독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 자신의 위치"와 지도를 보고 0.5~1km 전방의 지형을 미리 아는 것이라 생각이 되는데 지도보는 것을 귀찮고 번거롭게 생각하고 또한 방심으로 지도보기를 소홀히 하다가 엄청스럽게 고생을 하는 일은 없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