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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본 울산대교의 위용

방우식 2014. 12. 14. 06:40

일시; 14년 12월13일

위치; 울산광역시 남구, 동구

 

 

주말인 토요일 바람도 엄청 불고 추운날,

생각지도 않게 갑작스런 일로 현대 중공업 해양공장으로 갔다가 폰으로 찍은 사진인데 지척에 살고 있으면서도 처음으로 가 본 곳이다.  

바다쪽에서 바라 본 울산대교의 위용

중국의 룬양대교와 장진대교에 이어 세계에서 세번째, 국내 최대 단경간 현수교(주탑과 주탑 사이의 거리인 경간이 하나로 연결된 현수교)인 울산대교의 웅장한 위용을 바다 쪽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울산시의 랜드마크가 될 울산대교는 울산 남구 매암동에서 동구 일산동에 이르는 총연장 8.38km (본선 구간 5.62km, 연결 도로 2.76km)의 왕복 2~4차선 도로로 총 5398억 원(민자 3695억 원, 시비 993억 원, 국비 71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2010년부터 공사를 지작해 2015년 5월 30일 개통될 예정이라고...

특히 주탑 높이가 203m, 주탑과 주탑의 거리가 1150m에 달해 현수교 길이를 따지는 주경간 길이로 국내 2번째로 길며 단경간 현수교 중에선 국내 최대규모, 세계에서 세번째로, 이는 인근 부산의 광안대교보다 2배 이상 길다고 한다.

내년 5월 개통 후 통행료에 대한 최근 보도에 따르면(14년12월10일 donga.com)

"소형차 요금은 전 구간 2000원, 울산대교 구간 1300원, 터널 구간 800원으로 잠정 결정했다. 중형차 요금은 전 구간 2950원, 대교 구간 1950원이며 대형차는 전 구간 3900원, 대교 구간 2600원으로 산정했다. 2004년 착공 당시 울산시와 협약한 통행료(소형차 기준)는 전 구간 1500원, 대교 구간 1000원, 터널 구간 600원이었다. 협약 당시보다 30% 이상 올라간 셈이다.
특히 울산대교는 총 연장 8380m로 부산 광안대교 및 접속도로(총연장 7420m)와 비슷하다. 공사비는 울산대교가 5398억 원으로 광안대교(7889억 원)에 비해 적다. 하지만 통행료는 소형차 기준으로 광안대교(1000원)보다 배나 비싸다."

라고 보도를 하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도 엄청 비싼것 같은데, 그나마 다행인 것은

"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으로 건설되는 울산대교 및 접속도로는 현대건설과 이수건설 등 10개 건설사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설립한 울산하버브릿지에서 시공을 맡고 있다. 완공 직후 울산시에 기부하고 30년간 울산하버브릿지가 통행료를 징수해 공사비를 회수하는 방식이다. 협약 당시 울산대교와 접속도로 통행 추정량은 하루 5만4300대. 이 통행량보다 35%(1만9000대) 초과하면 초과분 통행료는 울산시에 귀속하도록 했다.
반면 통행량이 이에 미달하면 울산시가 손실분을 보전해주는 MRG(최소 수익 운영 보장)를 적용하지 않는다." 

라는 보도에 조금은 위안을 삼고 싶은 생각이다.

 

동구 화정산, 멀리 산위에 공사중인 전망대 모습이 보인다.

저곳에 울산대교와 울산 석유화학 단지를 내려다볼 수 있는 지상4층 규모의 타워형 전망대가 지난 6월10일 공사에 들어가 울산대교가 완공되는 날 함께 준공 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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