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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맥, 지맥/통영지맥

통영지맥 2구간 한치(한퇴재)-원문고개-갈목리

방우식 2014. 11. 12. 05:52

일시; 14년 11월09일

동행; 나 홀로

위치; 경남 통영시

코스; 한치-도덕산/324m-249.2m 삼각점봉-솔고개/14번도로-발암산/277.5m-제석봉/279.1m-원문고개사거리-미늘고개삼거리-망일봉/145.3m.정자-대일맨션앞도로-토성고개/67번도로-여항산/174m.북포루-장골산/179m-명장(정)고개/2차선도로-천암(함)257.9m-갈목리 = 21.2km 

 

 

도상거리; 접근거리; 약0.9km  

             지맥;  21.2km       total; 22.1km

산행시간; 접근 시간; 10분.

             지맥;  8시간29분(식사 휴식시간, 길 찾느라 해맨시간 모두 포함)   total; 08시간39분.

 

어제 통영으로 오는 버스를 타고 오는 동안 비가 시작되더니 시외터미널에서 약 700m 정도 떨어져 있는 이곳 찜질방(요금10.000원)까지 비를 맞으며 걸어왔는데... 

새벽에 찜질방을 나와보니 밤 늦게까지 비가 온 듯 도로가 많이 젖어있다

새벽시간에는 산행들머리 인 한퇴마을까지 가는 버스가 없어 택시를 탈 생각으로 큰 도로로 나와 시외 터미널 방향을 걸어가며 살펴보지만 지나가는 택시한대 보이지 않고 터미널 택시 승강장에서도 텅 비어있다.

한참 기다려 저~쪽 사거리로 돌아가는 택시에게 손을 흔들어 먼저와 기다리던 사람의 양보로 택시에 겨우 오를 수 있었다.

한퇴마을 관덕저수지 위 삼거리까지 요금 8.000원

관덕저수지 위 한퇴골 식당들어가는 삼거리에서 택시를 하차하고 한치(퇴)재로 오르며 능선 숲위에 떠 있는 달이 구름과 나무사이로 비추고 도로는 밤에 내린 비로 아직 많이 젖어 있다. 05시52분 쯤 

넓은 시멘트 포장 도로를 따라 한치재에 도착하고 달빛 희미한 사각정자에서 준비를 하고 출발하는데 어찌된 샘인지 카메라 후레쉬가 터지지 않는다. 

 06시02분, 통영지맥 두번째 걸음을 출발.

해드램프도 밧데리를 교환하지 않아 불빛이 희미하게 가물가물하고 희끄름하게 보이는 산길에는 들머리부터 풀숲에는 빗방울이 맺혀있어 바지 가랑이를 적신다.

06시23분 도덕산 정상

어둠속에서 앞을 가로막는 바위 위로 오르니 정상 표시판이 바위틈 바닥에 꺼꾸로 끼워져 있고 사방이 조망이 좋지만...

잠시 한바퀴 돌아보고 곧바로 출발, 

고성읍 방향

지산리 방향 야경

07시02분, 삼각점 봉

비석이 있는 김해김씨 묘에서 곧바로 내려가면 도로에 닿을 수 있는데 산자락을 막고 있는 펜스가 보여 좌측 넓은 길을 따르니 요 시멘트 길을 만나고 오일 뱅크 주유소가 있는 솔고개에 닿는다.

07시23분, 솔고개/14번, 77번 도로

아직 차량 통행이 많지 않아 보이는데 도로를 무단횡단하여 우드씽크 공장있는 쪽으로

요기에서 우측 수레길을 따라 들어 가면 길은 곧장 끝나고 풀숲을 헤치고 산자락에 접근 해 보지만 등산로는 보이지 않아 적당한 곳에서 산사면을 기어 오른다.

07시34분, 요 시멘트 수로를 건너고 좌측 한퇴마을 입구 쪽에서 오르는 등산로가 있을 것으로 예상을 하고 비스듬히 좌측으로 기어 오르니 조금 후 등산로를 만난다.

07시50분, 지도상 발암산,

좌측에 큰 바위가 있어 몇걸음 올라가다 되내려와...

요기 삼거리에서 아침밥을 먹고 홀로 집을 지키고 있는 마눌에게 잘 가고 있다고 보고를 하고 출발,  08시07분 출발,

08시11분 큰 바위

좌측으로 돌아서 올라간다.

뒤로 올라 와 본 큰바위 우측 바위틈위에 밧줄이 묶여진 나무가 달려있는 것을 보니 조걸 잡고 위로 올라간듯 한데 키 높이가 높고 홀로 가는길에 위험 해 보여 포기하고...

08시14분 발암산 정상

암봉에 올라 본 조망으로 숲속에 솟은 바위가 용바위 인듯하고 앞에 보이는 바위가 흔들바위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지만 사진만 찍고 곧 바로 출발...

안부에 내려서면 흘리골 갈림길 이정표를 만나는데 갈림길 마다 이정표가 서 있다.

08시30분, 265m 바위봉

261m 돌탑봉

08시40분, 261m 돌탑봉

돌탑봉에서 본 조망, 

선바위에서 직선으로 보이는 작은 두 섬이 형제섬, 좌측 반도 끝머리 부분에 보이는 큰섬이 대망자도, 작은 점처럼 보이는 섬이 소망자도 인듯...

조망바위

08시52분, 암수바위

제석봉 0.9km 발암산 1.8km 좌진마을 방향 이정표가 서 있는데 좌진이란 곳이 지도에 표시된 작은개인 듯, 좌진 방향 우측 사면에 있다,

암수 바위, 우측 사면으로 내려가서 보면 요렇게 보인다.

09시11분, 제석봉 삼거리 이정표,   요기에서 좌틀하면 폐기된 헬기장을 지나 01분이면 제석봉인데 제석봉을 갔다가 이곳으로 되돌아 와 이정표가 가르키는 원문 방향으로 가야한다.  

무슨 열매인지...? 궁금해서...

 

제석봉,

09시36분, 175.6m 향교봉,

아무런 표식이 없고 우거진 잡목속에 드릅나무가 여러그루 보이는데 등산로는 정상을 우측으로 약간 비켜서 지나며 우측으로 휘어지며 내리막길로 바뀐다.

09시47분, 동원 중학교 절개지를 만나고 우측 방향 시멘트 수로를 따라

절개지 아랫부분에 펜스가 설치되어 있는데

09시51분, LPG 탱크가 있는 곳으로 내려 와 직진 학교 본관 건물 앞을 지나면

09시54분, 정문으로 나가 우측방향 도로를 따라

1021번 도로에 닿는다.

1021번 도로 에서 본 똥섬,  섬 좌측 바다 건너편에 보이는 산이 장골산이고 그 뒤쪽에 여항산이 있다.

1021번 도로에서 되돌아 본 동원 중, 고등학교 입구 도로

09시59분, 14번 도로가 지나가는 원문고개,  신호를 기다려 도로를 건너

10시03분, 공원 계단길을 오르면 퇴역한 구형 LVT 상륙용 수륙양용차가 전시되어 있고

전적비와 충혼탑앞을 지나

해병대 통영 상륙작전 기념관

통영상륙작전은 6ㆍ25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 8월17일 김성은 장군(당시 중령)이 지휘하는 해병 제1대대가 통영시 용남면 장평리 바다로 상륙, 북한군 7사단이 점령하고 있던 통영과 거제도를 탈환한 것을 말한다.

10시13분, 난대 식물원을 지나 팔각정이 있는 이곳으로 등산로로 복귀하고 걷기 좋은 길이 이어지더니

공동 묘지를 만나

천주교인들의 무덤을 지나 다시 길 좋은 등산로를 만나 내려오면

10시28분, 안부를 만나고

안부를 지나 다시 오른 106m 삼각점 봉에서 빽빽한 잡목 숲을 헤쳐 찾아 볼 엄두가 나지 않는데 굳이 삼각점을 확인해야 할 이유도 없어 이리저리 눈길만 주다가 지나간다.

10시37분, 가윗고개

산길로 들어서며 뒤돌아 본 가윗고개

조기 외딴집에서 아주머니가 나오더니 트럭에 시동거는 소리가 들린다.

10시44분, 129m봉, No144번 철탑

10시53분, 미늘고개 삼거리, 좌측이 거제 방향이다. 도로를 건너 우측도로를 약30m 후

버스정류소 앞 횡단보도를 한번 더 건너 앞에 보이는 골목길로 들어서고

약 8m정도 후 우측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오르면 파란 물통이 보이는 대나무가 우거진 삼거리에서 우측길을 따라 마지막 집 앞을 지나

11시11분,

우거진 잡목숲을 헤쳐나갈 엄두가 나지않아 조금 수월할것처럼 보이는 철탑방향으로 가 보았지만 전혀 길이 보이지 않는다

숲을 헤치고 웃산/113m을 지나고서야 길 좋은 등산로를 만난다.

11시16분, 폐가 좌측으로 좋은 산길이 이어지고

화려하게 핀 동백꽃

11시20분,

11시25분, 요 안부를 지나면 또 다시 길이 보이지 않는다. 다시 잡목숲을 헤쳐 오르면

11시30분, 길좋은 등산로를 만나면 우측 방향,  봉우리를 넘어 등산로에 주저 앉아 가지고 온 사과 한알로 간식을 먹으며 마눌에게 전화을 해보니 저녁에 아이들이 모두 집에 온다는데 걸음을 조금 더 빨리 하여 산행을 일찍 끝내고 귀가 시간을 조금 당길수 있을지... 버스 시간이 드물어  조금 당기려면 예상보다 두시간 일찍 출발하는 15시20분 발 버스를 타야 하는데...?

뒤에서 인기척이 들리는 순간 산책하는 사람이 지나간다.

산에 들어 오늘 처음 만난 사람으로 이곳에는 사람들이 다니는 듯 하다. 11시32분~11시41분 휴식

11시55분, 망일봉

 

망일봉 누각에 올라 내려다 본 가야할 길, 내려가는 길이 분명하지는 않지만 족적은 뚜렸하게 남아있다.

 텃밭에서 수확한 고구마로 엄청스럽게 크다

수확하는 아주머니의 말로는 듬성듬성 심었다는데 일반적으로 보이는 고구마 크기의 2~3배 크기로 이렇게 큰 고구마는 처음 본다.

가야 할 길을 가늠해 보니 대우협동 아파트가 있는 봉우리로 올라야 할것 같은데 오를 수 없을것 같이 판단되고 대일 골드 아파트 쪽으로 우회를 해야 할것으로 생각된다.

 

12시02분, 동백타운 B동 옆으로 내려서고 좌측으로 대우협동 아파트를 바라보고 골목길을 빠져나가

12시03분, 신호를 기다려 도로를 건너고 대일 골드 앞 도로를 따르고 삼거리를 만나 비석1길을 따라 주영라이프 아파트 앞 도로를 쭈~ㄱ 따라가면...

12시13분, 토성고개를 만난다.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여항산인데... 어뒤로 올라가야 하나...?

다시 신호를 한참 기다리다가 도로를 건너고 직진 후 삼거리에서 좌측 막힌길을 조금 후 우측으로 골목길을 따라 오르면...

묘법사 앞을 지나고...

12시23분, 도로를 만나는데 우측 방향이 원문고개, 좌측 방향이 미륵섬, 해저터널 방향 도로이다.

횡단보도 마다 신호을 기다리느라 시간을 지체를 했는데 요기서는 차량이 뜸한 틈을 타 슬쩍... 길건너 시멘트 도로를 따라 들어가니...

요기서 좌측으로 조금 후

요기로 오르는 것이 맞을 것 같은데... 한 아주머니가 이쪽은 아니고 되내려가야 한다고... 해서 시멘트 도로까지 되내려가 법운암 쪽으로...

법운암에 잠시 들러 식수로 목을 축이고 주차장 좌측으로 길인지 이닌지... 텃밭 사이를 오르니 길이 나타나고 조금 후...

12시40분 편백 숲속에 들어선다.

12시41분, 곧 바로 운동시설이 있는 능선 안부에 도착하는데 여항산을 지나 온 곳으로 미처 여항산을 지나 온것을 깨닫지 못하고 우측 방향으로 장골산에 올라 지도와 길이 맞지 않아 왔다리 갔다리...

마침 지나가는 젊은 아주머니에게 물어보니 여항산방향을 잘못 알으켜주어 다시 몇걸음 헛수고를 하고 나서야  해매고 있는 곳이 장골산임을 알았다.

12시52분, 한참 해매다가 다시 올라 온 장골산/179m 정상,  진행은 좌측 내리막 길.

장골산에서 내려오며 좌측으로 보이는 여항산 정상과 북포루 누각

길이 엄청 좋아 고속도로 수준이다

13시00분, 헬기장

13시05분, 명장(정)고개,  돌장승이 두개 서 있다.

 

13시15분, 산불초소

13시19분, 190m봉  허기도 지고 이제 다 와 가는것 같은데... 요기에서 점심밥을 먹고 13시34분 출발,

작은개(소포)1.7km 갈림길 이정표가 있다.

13시44분, 237m봉

13시52분,

13시56분, 천함(암)산

표지판이 있는 줄 알았는데 보이지 않고 멀리 발암산으로 부터 오늘 걸어 온길이 한눈에 조망된다. 깜빡 사진을 찍어두지 않은것이 아쉬운 생각이 들고... 직진...

 

앞에 보이는 육지와 이어질듯 떨어져 있는 섬이 항도...?

천암산 정상의 암릉

만양방향 조망

14시02분,

14시12분, 장수바위

 

장수바위에서 본 조망으로 좌측에 뾰족 솟은산이 미륵산/461m 인듯

14시30분,

갈목마을 위를 지나가는 1021번 도로에서 걸음을 멈추고 통영지맥 마루금 종주를 마친다.

14시31분, 산행종료

마을 아래 바닷가까지 내려가 보고 싶었지만 15시20분 출발하는 버스를 타면 집에 온다는 아이들 얼굴을 늦지않게 볼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지만 요 버스를 놓치면 다음버스는 두시간을 더 기다려야 한다. 

시내버스 시간도 알수 없고 지나가는 택시도 없으니 마음은 바빠지는데 마침 지나가는 마을 노인 어른께 부탁드렸더니 흔쾌히 시외터미널까지 태워줘 편안히 올수 있었는데... 아직 버스 출발시간이 되려면 25분정도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