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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맥, 지맥/통영지맥

통영지맥 1구간 감치재-대곡산-한퇴(치)재

방우식 2014. 10. 14. 06:29

일시; 14년 10월12일
동행; 나 홀로
위치; 경남 고성군 고성읍,  통영시 도산면
코스; 감치재/33번 도로-대곡산/542.9m-철마산/418m-300.5m 삼각점봉-무량(천왕)산/195m 갈림길 삼거리-1번도로-군부대-재실-경남항공고등-교사3거리-서외5거리-군청- 남산1경로회관-남산입구-남산/108m-월평3거리/칠성초교-매수 마을회관-당박먼당산/221m-벽방산/650.3m-안정치-천개산/524.5m-대당산/437m-403m 돌탑봉-시루봉/370m-한치(퇴)재

오늘 산행시간; 감치재-한치=8시간58분,(식사, 휴식, 길찾느라 헤맨시간 모두 포함)
       도상거리; 접근  1.4 km     하산 약 3.4km
                     지맥 19.2 km                          total  24.1 km 

 

통영지맥

낙남정맥 대곡산에서 남으로 대곡산/542.9m 분기점-1.0철마산/418m-1.7천왕산/195m-12.6벽방산/650.3m-1.3천개산/524.5m-1.7시루봉/373m-1.7도덕산/302.2m-3.0발암산/261m-2.8제석봉/279.1m-6.9망일봉/148.3m-5.4천암산/257.9m 을 지나 통영시 명정동 갈목마을 바닷가에서 맥을 다하는 고성, 통영지역을 지나는 40.4km 산줄기를 통영지맥(統營枝脈) 이라 한다.   <신산경표, 표 377-4-6> 

 

 


어제 대구 지하철과 대구 서부정류장에서 20시00분 출발하는 남마산 행 마지막 버스를 타고오는 동안, 대구 문양의 식당에서 오후 5시 부터 시작된 모임에서 마신 여러잔의 맥주 땜시 혹... ...
남마산 시외버스터미널 앞 도로에서 하차하고 24시 찜질방을 찾아 들어갈 때까지 무사해서 다행이다.
새벽 06시13분 출발하는 충무행 버스로 고성터미널에 도착하고 07시10분 출발하는 시내버스에 올랐는데 기사분이 등산을 취미로 하는 분이라 감치재, 요번 산행의 들머리에 정확히 내릴 수 있었다.

 

 07시35분 버스를 하차하여 준비를 하고 좌측에 보이는 갈림길 입구에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 등산로 초입을 찾기 위해 왔다리 갔다리 산행을 시작하기도 전부터 해매기 시작한다. 분명 지도에는 요기쯤에서 들머리가 있을텐데... ...
출발전 선답자들의 산행기 한번 제대로 살펴보지 않고 온 댓가를 시작 전부터 톡톡히 치른다.
에라 모르겟다, 올라가다 보면 등산로를 만나겠지... 잡수풀과 잡목을 가로지르며 출발,   07시43분,
(앞에 보이는 좌측길을 따라가다 되돌아 왔는데 조금 더 오르면 계단길로 된 초입이 나온다.)

 

07시59분, 등산로를 따르지 못하고 엄청스런 잡목을 헤치고 올라오느라 진땀을 빼고 도착한 철탑, 요기에서 뚜렸하지는 않지만 분명한 등산로를 만나 걸음이 쉬워진다.

08시32분, 대곡산 정상, 
지리산 영신봉에서 이어지는 낙남정맥 산줄기가 요기에서 통영지맥을 남으로 분기하는 분기점이다.

08시41분, 대곡산 정상에서 우측 방향으로 약30m 정도, 낙남정맥을 따라가다 만나는 삼거리,
요기에서 우측으로 통영지맥의 길이 시작된다. 

08시59분, 철마산 정상
나무에 걸려있던 표시판이 바위틈에 끼워 놓여있는데 묶어 놓을 끈이 없어 그래로 두고... 09시05분 출발

 

09시33분, 300.5m 삼각점 봉, 
무덤1기와 능선상 나란히 보이는데 늦은 아침밥을 먹고,   09시46분 출발.

09시54분, 무량산/천왕산 195m,  분기점 삼거리
무덤이 있었던 곳으로 생각이 되는데 풀이 우거지고 무덤은 보이지 않는다
요기서 부터 산길이 더 뚜렸해 지고 몇걸음 후 안부에서 약간 희미한 좌측길을 따라 ...

10시10분, 오른 봉우리에서 길이 없어 보이는 좌측 방향으로 가야하는데... 

우측 좋은 길을 따라 파란지붕의 대일기공 공장 건물의 지붕을 지나가더니...

10시16분, 요기로 잘못 내려왔다.

10시20분,  무량고개로 복귀하고... 좌측에 보이는 시멘트 길로 내려왔어야 하는데... 10시28분 출발.

KTF 통신시설이있는 곳으로 밭 가장자리로 넓은 길을 따라 가다가

뒤 돌아 본 사진으로 봉우리에서 사진의 우측으로 내려와야 하는데 대일 기공 공장건물 뒤쪽으로 잘못 내려왔다.

10시33분


10시36분, 사격장 
능선상 군부대가 가로막고 있어 여기서도 어뒤로 가야할지... 군부대 담장을 따라 좌측으로 갔다가 우측으로 갔다가...우왕좌왕, 왔다리 갔다리 해매다가...  10시49분 쯤,

군부대 좌측으로 담장을 따라 연립주택인지... 주택으로 내려가 우측으로 입구도로를 따라 조금 가다 우측으로 무덤으로 들어가는 길을 따라 능선에 오르니 

10시56분, 요기를 지나 능선을 포기하고 편안하게 도로로 내려와 

11시06분 경남 항공고등 학교

11시10분, 교사삼거리

11시22분, 요기를 지나 군청방향으로 

11시33분, 요 골목길을 쭈~ㄱ 따라가면 


11시35분, 남산공원 입구

 

11시53분, 남산 정상/108m

 

남산정에 올라 본 벽방산

당산나무

12시22분, 월평삼거리
신호를 기다려 횡단보도를 건너면 좌측에 칠성초등하교 앞을 지나고 

12시29분, 매수 마을회관

무엇하던 건물인지...? 
우측 월평6길을 따라 가다가 사거리에서 좌측 길을 따르면 되는데...

좌측 월평7길을 따라 가다 첮집 못가 우측 밭으로 능선을 넘어 다시 월평 6길로 들어서게 되고

12시37분, 매수 배수지를 지나면 비포장 길로 바뀐다.

12시38분, 비포장 임도 삼거리에서 우측 길

무덤 뒤로 등산로가 이어진다.

12시57분, 당박먼당산 정상,  표시판에는 삼각점 봉 표시만 되어있다.

등산객의 발길이 잘 없는 등산로에 피어 있는 흔히 보이는 야생와 인데 문외한이라 이름은 모르고... 구절초..?

13시23분, 너럭바위
직진 방향에는 체석장이다,  길이 있는듯 없는듯... 어뒤가 길인지 길을 벗어나기 일쑤인 희미한 길이 이어진다 

요기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바꾸면 조금 후 철탑을 만난다. 

뚜렸한 능선길에 올라 간식을 먹으며 휴식 후, 14시08분-14시17분, 출발

암봉, 매바위

 

14시37분, 매봉

벽방산 정상부

조오기 아래 안정재가 보이고 통신탑이 보이는 봉우리가 천개산이다.

 

14시47분,

14시51분, 벽방산 정상
작은 옛 표지석이 반가운 생각이 들고 사방이 조망이 시원하다.

벽방산 정상에서 본 조망으로 충무의 성동조선소
우측에는 유류 저장시설인듯 한데 엄청스레 변했다.

 

15시15분 안정재
은근히 걱정이다, 얼마나 준비를 소홀히 하였는지 이미 해 놓은줄 알았던 오늘 걸을 코스의 거리조차 측정하지를 않아 걸어 온거리가 얼마인지 솔고개까지 남은 거리가 얼마인지 알수가 없어 집에 돌아가는 버스시간을 맞추어 계획된 길을 갈수 있을지 확신이 서지를 않는데 한퇴재 까지는 충분 할것 같아 산행을 계속 이어간다. 

15시31분, 헬기장

등산로가 좋으니 오름길이지만 걸음 속도가 엄청 빨라진다.

15시32분, 천개산 정상

15시43분 대당산 정상,   내가 가진 지도에는 442m로 표시되어 있다.

 

15시50분, 403m 돌탑봉, 

지금껏 달려오던 길 좋은 등산로는 직진 방향으로 빠지고 돌탑에서 우측 너덜 방향으로 길이 바뀌는데  좋은 길과의 이별이 아쉽고 길이 전혀 보이지 않는 너덜 길에 저걸 어떻게 해쳐 나가나 싶은 생각이 든다.

길이 전혀 없는듯 보이는 요 너덜을 내려가면 비교적 두렸한 길이 나타난다.

16시13분, 시루봉
아침밥을 늦게 먹어 아직 점심을 먹지 않았는데 배가고파 도저히 않되겠다...
등로에 주저 앉아 아침밥과 마찬가지로 준비해온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고 출발,  14시25분, 
16시37분, 철탑을 지나고

16시41분, 한치(퇴)재 
솔고개까지 남은 거리가 얼마인지,,, 눈 대중으로 어두워지기 전에 갈수 있을것 같기도 하지만 등산로가 어떤지 알수가 없어 요기서 하산하기로 하고 좌측 포장길을 따라 하산을 시작한다.

관덕저수지
아직 두 다리에 힘은 많이 남아 백우정사 입구를 지나 한퇴골 가든 입구까지 마라톤으로 달려 내려오니 금방이다.

좌우로 누우렇게 익은 벼이삭이 고개를 숙이고 추수를 한 논도 더러 보인다.

17시13분, 14번 도로 건너편 한퇴마을 입구 시내버스 정류장이 보인다

통영 종합버스 터미널 
요즘 흔하게 사용하는 GPS도 없이 지도와 나침반 하나 들고 산행을 하는데 미리 준비를 철저히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산행 출발전 선답자들의 산행기도 보긴 했지만 차라리 안보느니만 못할 정도로 사진만 몇장 보다 말아 산길에 대한 정보가 전무하다시피 준비를 소홀히 하였는데...
당연히 체크해 놓은 줄 생각을 했던 산행거리마저 산에 들어서 보니 전혀 준비를 하지 않아 들머리부터 길 찾는데 시간 다 보내고 능선을 가로 막고 있는 군부대 앞에서는 우왕좌왕 해매더니 마지막엔 등로의 상태와 남은거리를 알수가 없어 집에가는 버스시간을 생각하여 결국 계획대로 산행을 하지 못하고 하산을 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