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14년 01월18일 토요일
동행; 나 홀로
위치; 울산시 웅촌면, 청량면, 남구
코스; 주남고개-2.5km분기점(이정표 거리)
정족산 분기점-2.3km 새미등/507.7m-2.9km 산티고개/16번도로-0.7km 운암산 분기점(-0.8km 운암산/418.6m)-1.6km259.5m 삼각점봉-3.6km 222.8m 삼각점봉-1.0km 당고개/대복고개 34번도로-2.5km 남암산/544m-2.6km 문수산/600m-2.0km 영축산/352m-1.8km 무거고개/7번 국도
도상거리; 접근, 2.5km(이정표 거리)
마루금, 21km 23.5km
산행시간; 접근 43분
마루금 7시간14분(휴식,식사시간 모두포함)
용천지맥을 완주를 하고 오랫동안 째려보기만 하고 있던 남암지맥이 생각나고 내친김에 오늘 남암길을 찾아 나섰다, 집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어 정작 산행에 나서지는 않고 노려보기만 하고 있었는데 무거고개 두현삼거리에서 부터 도시화가 되어 길을 잘 찾을 수 있을지... 많이 추울 것이라고 예상을 하던 올 겨울 날씨가 요 몇일 동안 겨울답지 않은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어 가벼운 차림으로 집을 나선다.
새벽에 운행되는 첫 시내버스를 타고 한번 환승하여 서창마을을 지나 농협 웅상지점 앞 버스정류장에 하차를 하고 이곳에서 영산대학으로 가는 57번 버스를 타야하는데 정류장 입간판에는 57번버스가 기록이 되어있지 않다.
행인에게 물어 보았더니 버스노선이 재 조정이 되었다고 하는데 운행시간도 확실한것 같지 않아 부근 2분 거리에 있는 택시 승차장에서 택시로 영산대학 교정을 지나 주남고개까지 이동한다.
남암지맥
낙동정맥 정족산/748.1m에서 남쪽 0.5km 지점의 분기점에서 무제치 늪을 지나 운암산/418.6m을 우회하고 태화강 남쪽 울타리를 이루며 남암산/543.5m 문수산/599.8m으로 이어지고 7번 국도 무거고개를 지나 돗질산/을 마지막으로 태화강 하구로 이어지는 37.5km의 산줄기,...
주남고개, 타고 온 택시가 돌아가고 근심거리가 될 부분을 해결하고 출발, 07시10분,
차츰 밝아오는 하늘에 흐릿하게 보이는 것이 미세먼지가 엷게 깔려있는 듯 하고 적막한 산길에 스틱 부딧치는 소리와 내 발자국 소리가 요란스럽게 들린다.
대성암, 조계암등 암자를 오가는 차량들이 다니는 시멘트 도로를 따라 첫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우측 등산로로 들어서고... 07시17분
언제 내렸던 눈인지 잔설이 깔려있는 산길을 따라 봉우리들을 오르내리며 차츰 고도를 높이는데 밤을 밝히던 달은 떠오르는 태양으로 인해 빛을 잃고 아쉬운 듯 서쪽 하늘에 머물고 있는 것이 보인다.
07시37분,
오늘 하루를 밝혀 줄 태양도 저 만큼 떠 있고
솥발산이라는 정족산이 성큼 눈 앞에 다가 선다.
07시53분, 남암지맥 분기점
분기점 표시판이 나무에 걸려 있고 이정표가 서 있는 임도 삼거리 이다. 동북 방향 임도를 따르면 곧 산길로 들어서고
07시56분, 산불감시 초소에서 직진
08시10분, 습지를 만나면 좌틀
08시14분, 무제치 늪 전망대
무제치 늪
08시18분-08시30분, 무제치 늪 입구 초소
초소에 다가 가니 검은색 고양이 한마리가 나타나더니 소리도 없이 사라진다.
아직 이른시간인지라 근무자는 보이지 않고 초소 뒤 산길로 올라가 보니 아닌 듯 생각이 되어 그냥 편하게 시멘트 임도를 따라 봉우리를 우회하고, 고도를 차츰 낮추며 능선을 따르는 임도는 걷기도 좋다.
08시37분, 임도 우측으로 쌍묘가 보이는 이곳에서 앞에 보이는 봉우리 새미등/507.7m 으로 올라야 하는데 묘지 뒤로 들어가 이리저리 살펴 보지만 아주 오래된 표시기 하나가 나풀거릴 뿐, 등산로가 분명하지 않아 포기하고 좌측으로 임도를 따라 우회한다.
08시49분, 오래되어 파손된 이정표가 서 있는 삼거리에서 비포장 임도로 직진, 우측 시멘트 길은 은현리로 내려가는 길이다.ㅣ
08시52분, 421m봉 직전 헬기장, 전망은 좋지만 사진도 찍힐것 같지않아 그냥 지나가고
09시18분, 조금 전부터 역한 냄새가 진하게 풍기더니 사료 공장이다.
좌측 숲사이로 주황색 공장건물 지붕이 보이고 우측에는 통신탑을 스쳐 지나고 곧바로 사료공장으로 내려서 도로를 따라
09시20분 산티고개/16번 도로
좌측 주황색 지붕의 공장 입구에는 작업자 두사람이 사람이 스쳐지나가도 고개 한번 돌려 보지않고 정원수를 다듬는 작업에 열중하고 있고 도로를 건너 청림농원에는 포크레인등 중장비가 주차되어 있다.
청림농원 입구로 진행 우측 숲으로 들어서 01분 이면
09시22분, 공단 조성 공사장이 나타난다.
앞에 보이는 흙무더기는 왜 조런 모양으로 남겨지게 되엇는지 궁금 해 지고 공장건물 뒤로 보이는 봉우리 뒤쪽이 운암산/418m 이다.
흙무더기 좌측으로 공사장 도로를 따라 올라가 사진에 보이는 좌측 능선의 공사중인 절개지 좌측으로 올라가면 등산로를 만날 수 있는데
나는 그냥 편하게 절개지 우측 가장자리를 따라 올라 길도 없는 사면을 직진 해 능선에 올라 334m봉 어께로 가는 등산로를 만나고 확인을 위해 절개지를 오르면 만나게 되는 등산로 입구까지 되내려 왔다가
09시29분, 절개지를 오르면 만나게 되는 등산로 입구에서 되돌아 본 그림이다. 시그널이 여러개 걸려있고 등산로도 뚜렸하다.
09시42분, 운암산 분기점, 334m봉 어께 삼거리, 이곳에서 직진하면 334m봉을 지나 운암산/418m으로 가게 되는데 마루금은 이곳에서 8시 방향으로 좌틀 해야한다.
10시05분, 259.6m 삼각점 봉,
255m봉을 우측으로 우회하고 05분 후 259.6m 삼각점 봉을 우회하는 길도 뚜렸하다.
삼각점봉을 우회하는 사면에는 분성김씨묘가 자리하고 있고 그냥 지나가면 후회 할것 같아 정상에 올라 가 보니 '남암지맥 260.5m' 표시판이 나무에 걸려있다.
10시10분, 옛길
옛날 사람들이 많이 넘어 다녔을 고갯길에 뚜렸하고도 깊게 발걸음의 흔적을 남기고 있다.
10시54분, 좌측 임도, 포크레인 작업을 한지 오래되지 않은 듯 길이 움품짐푹 하다.
11시00분, 222.8m 삼각점 봉,
삼각점 표시판에는 228m로 표시가 되어있고 준,희님의 표시판이 나무에 걸려있다.
11시04분,
11시05분, 우측 길
11시10분, 마루금이 요렇게 짤렸다.
등산로와 나란히 이어지던 포장도로로 내려설까를 망설이다가 그대로 마루금을 따라왔는데 결국 이곳에서 걸음을 멈추고 우회를 해야한다.
마루금이 짤려진 곳에서 되돌아 서 공동묘지 무덤 사잇길을 따라 공단 포장도로로 내려선다.
곧 이곳에도 개발이란 이름으로 파 헤쳐질 듯, 무덤마다 숫자로 번호가 메겨져 있고 이장을 하라는 안내판이 꽃혀 있다.
11시17분, 대복고개라는 당고개
817번 울산 시내버스가 다니는데 이곳에서 산행을 마무리 하고 다음에 마눌과 함께 다음코스를 이어갈 생각을 햇었지만 아직 시간이 너무 이르고 산행을 시작한지 불과 4시간 밖에 되지 않아 계속 산행을 이어가기로 생각을 바꾸고 도로를 건너 민우농원 입구 좌측으로 길을 이어간다.
잠깐 입구 도로를 따르다가 좌측 능선에는 사람들이 다닌 흔적이 보이지 않더니 숲속에는 뚜렸한 길이 보이지만 길이 아닌듯 한데 앞에 보이는 작은 봉우리에 들개인지 커다란 짐승이 꼬리를 세우고 지나가는 것이 보여 조심스러워지고 조금 더 진행하니 개인 사유 농장이다
11시23분-11시41분, 사나운 개가 짖어대고 농장주가 나타나는데 본의 아니게 남의 사유지에 들어 왔으니 인사를 하고 길을 물으니 커피 한잔을 내어온다.
공직에 있다가 정년 후 귀농하여 이곳에서 감, 밤, 두릅 등 농장을 하고 있는데 이곳으로 지나가는 등산객들로 인해 피해가 많다고 하고 입구에서 우측으로 도로를 따르면 뚜렸한 등산로가 있다고 친절하게 설명을 해 주는데 그 내면에는 '화를 낼까 친절하게 설명을 할까' 짧은 순간이지만 망설였던 마음의 흔적이 엿 보인다.
농장을 가로질러 능선에 오르니 주인 아저씨의 설명대로 뚜렸한 산길을 만난다.
11시52분, 시멘트 말뚝이 꽃혀 있다.
차츰 고도를 높이는데 가볍던 걸음이 무거워지고 속도도 많이 늘려졋다
포근한 날씨지만 산능선에 불어오는 바람은 춥기만 한데 허기를 체우고 쉬고 싶은데 따뜻하고 바람불지 않은 곳이 보이지는 않고 새벽 04시50분이 아침밥을 먹고 아직 물 한모금 먹은것이 없으니 배도 고프고 힘도 빠지고 '에라 모르겟다' 바람부는 가파른 능선에 주저앉아 준비해 온 간편식으로 식사를 하는데 걷옷을 덧 입었는데도 금방 추워진다. 12시17분-12시29분
12시37분, 남암산 정상
휴일이면 사람들이 제법 찾는 산인데 오늘은 우측 율리 방향에서 올라오는 아주머니 한분 외에는 조용 하기만 하다. 사진만 찍고 좌측 내리막 길, 조금 후 우측에 바위전망대가 보이고 가파르게 이어지는 내리막길에 나무로 만든 계단길이 설치되어 있다.
12시45분, 전망대
전망대에서 본 문수산,
울산 시가지와 도시화로 끊어질 듯 이어지는 지맥길을 가늠 해 본다.
12시57분, 시멘트 포장된 임도를 만나고 이 후 부터 문수사 주차장까지 요 시멘트 길을 따르면 된다.
시멘트 임도 삼거리에서 좌측 길로 이어지는 마루금에 승용차가 간신히 교행할수 있을 정도의 폭이었는데 마루금을 깍아 엄청난 넓이로 확장이 되고 있다.
문수사를 찾아오는 신도들의 차량들이 너무 많아 주차장에는 수용을 못하고 능선을 따라 임도 로변에 차를 주차시켜 많이 혼잡한데 절을 찾아오는 사람들의 차량을 주차시키기 위한 공사가 아닌가 생각이 되어진다.
사진에 보이는 마루금 좌,우 사면으로도 많이 확장 중인데 왕복 4차선 도로를 내고도 여유가 많이 남을듯한 넓이인데 산을 다니면서 늘 생각하고 말하는 것이지만 자연보호라는 것은 구호일 뿐이라는 생각을 증명 해 보이는 듯 하다.
13시11분, 문수사 주차장
주차장으로서 규모가 너무 작다.
13시20분,
13시22분, 전망대
문수사
13시28분, 문수사
등로 옆에 식수대에는 시원한 맑은 물이 흐르고 지금이 막바지 식사 시간인 듯 늦게 식사를 마친 신도 몇사람이 각자 먹은 빈 그릇을 설것이를 하는 중이고 이곳에서 정상까지 제법 가파르게 오름길이 이어진다.
13시41분,
늘 붐비는 산이지만 오늘은 사람들이 많지 않다.
철탑 뒤 헬기장을 지나고 이정표가 서 있는 좌측으로 이어지는 내리막 길...
14시10분, 몇번 다녀간 산이지만 산길이 긴가민가 싶다.
14시26분, 영축산 정상
14시32분,
12시39분, 288.7m봉 초소
14시44분, 비석이 보이는 묘지 뒤쪽에서 우측길
몇 걸음 후 야생 난 산채를 하고 있는 사람을 만났는데 사진에는 드러나지 않지만 '호반'이 든 야생난이다. 아침에 타고 온 택시기사도 난 키우는 것을 취미로 '홍화소심'을 사고판 일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오늘은 '난'을 취미로 하는 사람을 두사람이나 만났다
나도 한때 수석과 난을 키우는 재미에 푹 빠져 시간 가는줄 모를 때도 있었다.
14시52분, 우측길을 따라야 하는데 길이 점점 좁아지고 희미하게 변하는 것 같아 얼마남지 않은 길에 길이 사라지면 고생할 것 같은 생각과 좌측 뚜렸한 길을 따라도 얼마 마루금에서 얼마 벗어나지 않을 것 같은 생각에 되돌아 나와 좌측 뚜렸한길을 따라 하산을 한다.
15시01분, 문수 실버복지관으로 내려서고
15시03분, 도로에서 우측으로
13시07분, 무거고개 두현삼거리에 도착한다.
요기에서 내가 사는 집앞을 왕복하는 시내버스가 많이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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