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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맥, 지맥/무척지맥

무척지맥 영운리 고개-여덟말 고개-창암 취수장

방우식 2014. 11. 25. 05:42

일시; 14년 11월23일 흐림

동행; 나 홀로

위치; 경남 김해시

코스; 영운리 고개-묵방고개-326m봉(-322m 삼각점봉 우0.1)-마당재/8번 지방도- 안산/252m-광제고개- 470m봉(-석룡산/493m 우0.4)- 여덟말고개/2차선 58번 도로-234m삼각점봉-시루봉/278m-무척산(702.2m)- x322m봉- 비암봉/348m- 사명산/165m-창암 취수장/낙동강

 

 

 

※ 무척지맥

'신산경표' 상, 무척지맥은 낙남정맥의 용지봉에서 분기하여 '산경표'의 낙남정맥을 따라 영운리 고개까지 와서 북쪽으로 갈라져 무척산을 지나 김해시 생림면 낙동강변 창암 나루터에서 영축지맥의 끝자락을 마주보며 맥을 다하는 39.7km의 산줄기 이다. 
용지봉-3.4용두산 분기점-3.2 매봉산/336m-3.6
황새봉/393.1m-9.8 나발고개-3.0 영운리고개-3.6 마당재-2.5 x470m봉-1.3 시루봉/270m-2.0 무척산/702.5m-6.3 사명산/160m-1.0km 창암 취수장/옛 창암나룻터  =39.7km <신산경표, 표388-0-1>

 


도상거리; 지맥; 16.7km  322m삼각점 봉 왕복; 0.2km 석룡산 왕복; 0.8km = 17.7km

산행시간; 7시간 28분(식사, 휴식, 길 찾느라 헤맨시간 모두 포함)

 

 

신상경표(박성태 저)상 용지봉에서 분기한 무척지맥은 영운리고개 까지 23km는 산경표(여암 신경준(申景濬:1712~81)저술 추정)상 낙남정맥과 겹치는 구간으로 이미 낙남정맥 때 답사하였던 곳으로 생략을 하고 영운리 고개에서 부터 시작하기로 한다.

 

지리적으로 가까운 위치에 있어 오늘 아침 김해행 첫차로 김해 터미널에 도착하고 이미 출발했을것으로 생각했던 07시50분 출발하는 상동공영1번 시내버스로 영운리 고개 버스 정류소인 시내마타운 입구 버스 승하차장에 도착하고 지난 낙남정맥 종주 당시를 기억하며 곧바로 산행을 시작한다.

마루금 종주 산행을 하면서 가장 만나기 싫은 곳이 골프장인데 이곳 영운리 고개에도 골프장이 마루금을 차지하고 있어 21번 도로를 따라 골프장을 우회를 하고 묵방고개에서 산으로 들어 섰는데 시작 부터  꼬였다.

수만평의 부지위에서 동시에 수만명이 즐길 수있는 축구나 야구에 비해 수십만평에서 많게는 백여만평까지 자연을 훼손하고 겨우 수백명이 즐기는 골프장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없어졌으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08시16분, 영운리 고개

사진의 우측에 보이는 도로를 따라 출발을 하는데 왕복 2차선에 급경사에 굽어도는 길에는 대형차량이 지나 갈때는 두려움 마져 생기고...

08시25분, 우측길

묵방리로 넘어가는 고갯길이다.

08시30분, 묵방고개

요기에서 좌측 산길로 들어서지만 등로가 전혀 보이지 않는데...

시작부터 꼬여 북쪽 방향 능선을 따라야 하는데 확인을 하지 않고 가다보니 능선을 잘못들어 묵방리로 내려 와 버렸다.

08시39분~08시50분, 이짝으로 잘못 내려와 길을 왔다리 갔다리...

그제서야 지도를 꺼내보고 기왕 길을 잘못내려왔으니 편안하게 전원 주택의 시멘트 길을 따라...

 

08시55분, 전원주택 마지막 집의 뒤로 오른 요기 컨테이너 Box 있는 곳에서 편안히 마루금으로 복귀한다.

마루금에 복귀하여 뒤 돌아 본 전원 주택지

09시09분, 326m봉

알아 볼수 있는 표시는 전혀 없고 요기서 마루금이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는데 뚜렸한 산길은 326m봉을 우측으로 우회를 하며 직진하는데 지도를 잘 살피지 않으면 뚜렸한 길을 따라 길을 놓칠 수 있는 주의 해야 할 곳이다.

바위가 나타나고  322m 삼각점 봉이 나타나면 길을 되돌아 서야 한다. 

09시11분, 322m 삼각점 봉

09시20분, 326m 봉으로 되돌아 와 진행 방향으로 좌측으로 능선을 따라야 한는데 산길이라고는 전혀 보이지 않고 낙엽만 수북히 덮고 있다

09시29분, 길이 보이지 않아 방향을 유지하며 능선을 따라 내려오니 나전 일반산업단지 공장부지를 조성한 절개지가 나타난다

우측으로 조심스럽게 급사면을 내려가 평평하게 다져 놓은 곳에서 다시 좌측으로 따르니 아직 축대를 쌓고 있는곳으로 내려오게 되고

주식회사 신영 정문앞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09시39분, 커다란 검은 개가 짖어대는 공장부지 조성공사장 경비실로 사용하는 작은 컨테이너 앞을 지나면 마당재 도로에 닿고 우측으로 몇 걸음이면 마당재 정점에 닿는다.

도로에서 지도를 살피며 서성거리고 있으니 경비실에서 근무자가 나오더니 그때까지 요란스럽게 짓어대는 검은 개를 혼은 내 주는데 사람이 지나가도 모르고 있었던 근무자가 제 할일을 제대로 한 검은개를 혼은 내는 모습이 실소를 자아내게 한다. 

09시43분, 마당재

마당재 정점에서 좌측으로 석룡사라는 절로 들어가는 비포장 도로를 따라 다시 산으로...

09시49분,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03분이면  No 21번 철탑이 있는 곳에서 우측 능선길을 따른다.

10시00분, 안산

작은 이름표가 나무에 걸려있고

10시11분, 광재고개

이곳이 광재고개 임은 분명한데 옛 고개길의 흔적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10시32분, 470m 석룡산 분기봉을 좌측으로 살짝 우회하며 만나는 마루금,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산이 석룡산인데 오늘은 길이 짧으니 석룡산을 다녀오기로 하고 요기서 우측 사면 길을 따라 잠시 후...

시멘트 포장된 임도 삼거리가 나타나고 우측 사면에는 산불의 흔적이 뚜렸하다.

요 시멘트 길은 석룡산 정상까지 이어지는데 이곳에 포장길이 만들어진 이유를 알수가 없고...

10시44분, 석룡산 정상

정상부가 파 헤쳐 진지는 제법 된것 같은데 파 해쳐진 이유도 궁금 해 진다.

 

신어산

석룡산을 다녀오다 시멘트 삼거리에서 아침을 새벽일찍 먹은 탓에 배도 고프고 힘도 빠지고 가지고 온 커다란 사과 한알을 먹으며 09분 정도 휴식을 하며 본 조망으로 저~짝 아래가 낙동강이 흐르고 낙남정맥이 시작되는 동신어산이 있는곳인데 연무가 깔려 조망이 흐릿하다.

11시03분, 분기점에 복귀를 하고... 

생림면 방향

11시07분,

11시16분, 여덟말 고개

이곳에서도 무척산 산행을 하는 듯... 왕복 2차선의 58번 도로를 건너 임도로 직진...

 

11시22분, 234m 삼각점 봉

11시28분, 시루봉, 정산부에 올라 뒤돌아 보고 찍은 사진으로 밋밋한 능선에 오래되어 봉분이 낮은 무덤이 나란히 몇기가 보이고 다른 알아볼수 있는 표시는 없다.

11시31분, 커다란 무덤이 있는 하사촌 갈림길

오래전 마눌과 모은암으로 올라 이곳에서 하사촌으로 하산을 했었는데 하산점이 이곳인지 아닌지 전혀 안면이 없고...

오름길을 따라 간간히 바위들이 나타난다.  05분 후 송전 철탑을 지나고...

지나온 석룡산(좌측)과 분기점인 470m봉(우측)

12시20분,

 

우측이 토곡산, 좌측이 삼랑진 양수발전소의 산정호수가 있는 천태산 그 앞으로 낙동강에는 푸른 물이 한가득 흐르고 있지만 흐린 날씨에 연무로 인해 조망이 시원치 않다.

12시25분, 요 바위 직전 삼거리에서 이정표가 가르키는 백운암 방향

12시36분, 삼거리에서 좌측 길,  우측 저짝에 암봉이 보인다.

 

12시47분,

12시51분, 588m봉을 살짝 지나면서 길은 우측으로 방향을 바꾸며 만나게 되는 엄청스런 가파른 사면길이 절벽수준으로 로프가 길게 걸려있다.

12시56분~13시12분, 가파른 사면을 내려오다 만난 바위에서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고 출발,

이후 만난 봉우리들이 좌측과 우측으로 우회를 하며 길이 이어지다가...

322m봉을 좌측으로 우회하는 길을 놓쳐버리고...

322m봉을 올랐는데 직진 방향으로 길을 잘못들어 10분 정도 알바를 하고 되돌아 와 진행방향의 좌측으로 출발, 13시53분,

14시19분, 비암봉

 

14시44분, 전기가 흐른다는 경고판이 걸려있는 담장 끝 부분이 도요고개인데 고개로 내려서는 길이 키높이가 훨씬 넘는 낭떠러지라 나무를 밟고 조심스레 내려선다.

14시46분, 12번 도로가 지나가는 도요고개

조오기 앞에 보이는 공터에서 우측으로 오르면 무덤이 있었던 곳으로 생각되는 사면으로 올아 산길로 접어들고... 

14시56분, 145.7m 삼각점 봉

166m봉 직전에 좌측으로 능선 방향이 바뀐다.

15시04분, 감나무 밭, 아직 나무가지에 감이 몇개씩 달려있다.

농로를 따라서

안부 건너편에 보이는 작은 봉우리가 무척지맥의 막내껵인 사명산이다.

13시07분, 안부의 농막을 지나 오름길 시작인 밭의 입구를 막아 놓았다

돌아 갈곳도 보이지 않아 주인이 볼까 봐 얼른 슬쩍... 밭을 삥둘러 울타리를 설치 해 두고 저짝 나가는 곳에도 출입구를 만들어 막아 놓았다.

15시16분, 사명산 정상, 잡목으로 우거지고

낙동강 건너편이 삼랑진 이다.

15시23분,  Kt 중계소

입구 도로를 따르면 우측에 정자와 전망대가 보이고 둘레길이라는 작은 표시판이 나무에 걸려있는것이 보인다

안부 삼거리

무척산과 생철리

산 아래 동네가 안양리 창암 마을로 요기까지 김해 시내버스가 들어온다.

낙동강을 가로지르는 낙동 철교와 인도교

밀양강과 낙동강의 합수점으로 우측에 보이는 산자락이 영축지맥의 끝자락인 매봉산(283.6m) 산자락과 하부마을이고 철교넘어 희미하게 보이는산자락이 비슬지맥의 끝자락인 붕어등 봉(278.8m) 아랫마을 외산마을 강변에 옛 오우진 나룻터가 있는 곳이다.

15시42분, 직진

 

15시44분, 산자락을 내려서면 옛 창암 나룻터가 있던 창암 취수장으로 철책 울타리가 쳐저있어 어뒤로 나가야 할지... 강변으로...

부산-대구간 고속도로가 달리는 낙동대교,  건너편이 삼랑진 상부마을 이다.

강태공은 어뒤가고...

창암 취수장 철 담장에 작은 쪽문이 열려있고 뚜렸한 길이 있어 취수장 안으로 들어갔더니

철문이 굳게 닫혀 있어 나갈 길을 찾지 못하고 에라이 모르겠다, 슬쩍 빠르게...

 

좌측으로 도로를 따라 창암마을에 도착했으나 시내버스 도요리 출발시간이 17시15분으로 아직 1시간30분이 남았다

집이 가까우니 바쁠것도 없고 김해서 울산가는 버스도 늦은 시간까지 많으니 슬슬 도로를 따라 4.2km를 걸어 생철리 생림중학교 뒤에서 한참 더 기다려 도착한 61번 시내버스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