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하지욕(袴下之辱 )/한신의 용기
과하지욕(袴下之辱 )이란 ?. 한신(韓信)은 유방이 한나라를 세우는데 가장 큰 공헌을 한 "한초삼걸(漢初三杰: 소하, 장량, 한신)"의 한 사람으로 배수진(背水陣)과 사면초가(四面楚歌), 다다익선(多多益善), 필부지용(匹夫之勇), 등 고사성어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하지만 젊었을 때 그는 밥을 빌어먹을 정도로 가난했고 어머니의 장례식도 치를 수 없을 정도로 어려웠다고 한다. 고향 회음(淮陰 지금의 강소성)에서 있었던 일이다. 불우한 젊은시절 한신은 항상 칼을 차고 다녔다고 하는데 그것을 보고 불량배들이 길을 막고 "너는 칼을 차고 다니니 용기가 있으면 나를 한번 찔러봐라, 아니면 내 바짓가랑이 밑으로 지나가라 "고 하면서 시비를 걸었다. 한신은 모욕을 참으며 그 불량배의 바짓가랑이 밑으로 기어지나가 사람들..